일반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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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은 안무가인데요..

저의 꿈을 그만 둘까 고민이에요.. 저는 춤을 막 그렇게 잘추진 않거든요. 저는 영상을 보며 춤추는 사람이 나왔을 때 다른 사람은 '와 진짜 잘 춘다'이렇게 생각할 텐데 저는 다르거든요 저는 그냥 '나는 저 정도가 아니니 그냥 그만 둘까?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저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봐요..그리고 제 친구들도 춤을 좋아하는데 춤을 잘추는 애들도 있어서 그런 생각이 더들어요..전 춤의 대한 꿈을 그만 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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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하여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 있을거에요.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를 통해 널리 알려진 ‘1만 시간의 법칙’은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Daniel Levitin)이 제시한 이론으로 그는 연구를 통해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이 연습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 레비틴은 “작곡가, 야구선수, 소설가, 스케이트 선수, 피아니스트, 체스선수, 숙달된 범죄자, 그 밖에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이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탄생한 경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두뇌는 마스터의 경지에 접어들기까지 그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 것 같다고 하지요. 만약 연습할 마음까지 내키지 않고 즐겁지가 않다면 마카님 스스로가 즐거운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할 수도 있겠지만, 포기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아직 이르지않을까싶습니다. 가수나 댄서들 중에는 열등감을 동력으로 삼아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잘 해내게 된 분들도 꽤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는 정말 '일(그 일이 댄스이든 무엇인든)'을 잘 해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 이외에도 그 이외의 능력으로도 그 자리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인들과 잘 지내는 사회성을 하나로 꼽을 수도 있겠지요. 춤을 아무리 잘 춰도 너무 거만하거나 타인과 협업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사회에서 살아가기 쉽지않으니까요. 또는 누구처럼 튀게 춤을 추지못하더라도 잘 어울리게 춤을 출 수도 있으니까요. ..
상대방말에 집중이 안되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못해요

상대방이 말을할때 잘 못알아듣거나 다른말로 착각하는 일이많고 사람이 어떤말을 하면 그거에대한 생각이 계속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결국에는 그 말자체를 이해못할때도있어요 왜그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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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말씀하신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상대방의 말을 듣고 스스로 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등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원인 중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파악해 보세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때는 나에 대한 관심을 내려놓고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상대와의 대화 상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집중이 되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에 빠지게 된다면, 걱정되는 것이나 불안한 것이 있지는 않은지 파악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질투심

이성친구를 사귀면 그 사람의 과거에 질투를 느낍니다. 현재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과거의 연인들에게요. 그 사람이 과거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 사람의 취향들(보통 성적 취향)을 겪어서 알게 되거나, 그의 과거 경험에 대해 듣거나 알게 될 때, 그게 과거의 연인들과의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 혼자 제 자신을 괴롭히는 짓을 합니다. 마치 이 사람이 아무도 안 만난 상태이길 원하는 사람처럼요. 말도 안 되는 일인 건 잘 압니다. 그런데 이런 패턴이 지난 연애에서도 계속 나타났었고, 보통 연애 초반에 일어납니다. 완벽하고 이상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것일까요? (완벽주의) 제가 이상적이고 완벽주의적인 모습을 제 자신에게도 원하긴 해왔습니다만, 현실의 저는 그런 사람이 못 된다는 걸 잘 압니다. 왜 제 자신을 괴롭히면서까지 상대의 과거에 질투를 할까요? 제가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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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애인의 전연인들에 대해서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고'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현재의 애인이 마카님과 하는 연애는 이전에 연애와 전혀 다르게 마카님과만 가능한 연애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특별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연애이지요. 마카님 본인 또한 그렇습니다.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이 하나 뿐인 사람이며 지금 만나는 애인 인생에 OOO(본인 이름 넣어서 읽어주세요)은 한 명 뿐입니다. 누구로 대체될 수도 없고 덮어질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본인에게 관심을 더 가지고 자신감을 느끼다 보면 질투가 좀 가라앉을 수도 있습니다. 질투보다 감사한 부분을 찾아볼 수도 있겠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모두가 서툽니다. 그래서 더 많이 헤어지기도 합니다. 이전의 연애관계를 통해서 마카님도 그렇고 현재의 애인분도 부족한 부분들이 훨씬 다듬어지거나 성숙된 면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보다 편하게 연애할 수 있게 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 시행착오를 미리 겪은 옛 애인들에게 감사할 수 있겠지요. 애인을 만날 때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아 내가 또 비슷한 생각이 드나보다. 질투의 감정이 느껴진다. 하지만 나는 나이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지. 과거가 현재의 그를 나에게서 뺏어갈 수는 없다.'라고 본인에게 도움되는 몇 가지 말들을 해주시고 주의 전환을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생각이 또 다른 생각을 낳아서 괴로운 시점을 훨씬더 짧고 빠르게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폭식.우울

점점 자제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이겨내기가 힘들어요ㅠㅠ 우울증치료받고싶지만 기록이남아 가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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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언제부터 어떤 일을 계기로 현재 상태가 시작된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평소의 마카님은 어떤 모습이었고 현재는 어떤 모습이 보여 그렇게 느끼셨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자신의 행동에 통제가 잘 되지 않고 충동적인 모습이 많아졌다면 어쩌면 마음이 보내는 힘들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현재 힘든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독려하며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현재 상태를 주변 지인들과 나눠보고 대화하면서 마음 안의 감정들을 털어버리려는 작업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혼자 해내기 힘든 상황이라면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전문가와 함께 나눠보고 심리 검사를 통해 현재 우울함의 정도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어떤 계기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서 탐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안

죽을것같이 불안할때 어떻게 하죠? 잠자려고 하는데 오만가지 생각을 더함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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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불안을 없애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느라 에너지를 쓰기 보다는 이런 마음을 내려놓고 불안과 마주하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불안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세요. 먼저 나의 신체감각을 살펴 불안이라는 감정이 느껴지고 있음을 알아차려 보세요. 불안을 알아차리고 난 뒤에는 불안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예를 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불안감이 드는구나. 그래, 그럴 수 있지.’라고 불안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억누르고 회피하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오히려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함으로써 더욱 더 불안한 감정과 생각에 몰두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감정을 수용하는 것을 통해 불필요하게 불안의 감정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호흡법 우리 신체는 안정된 상태와 불안정한 상태가 동시에 있을 수 없기에 신체 이완을 통하여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올라올 때 호흡법을 통해서 신체를 안정시키고 불안감을 낮추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먼저 불안을 알아차린 후 내 뱃속에 풍선이 있다고 떠올려보고, 들숨에 풍선이 부푼다고 상상해 보세요. 잠시 멈춘 후 천천히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호흡을 내쉬면 됩니다. 날숨에 편안한 장소를 떠올리거나 편안함이 느껴지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호흡법은 최소 90초 이상 반복할 때 효과가 있으며 일상에서도 수시로 호흡법을 연습하는 것은 평상시의 불안 수준을 낮추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수면 환경 개선 평소 마카님께서 좋아하거나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물건이나 사진 등을 주무시는 곳 주위에 배치해 보세요. 또한 심호흡을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는 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6살땐가 엘사게이트라는 더러운 아동음란물에 접했어요

제가 5살땐가 엘사게이트라는 더러운 아동음란물에 접했는데 지금도 그 당시도 충격먹고 무서웠지만 그 뒤로 비슷한 이상한 생각들을 생각하면서 만족했던것 같아요.. 제가 이상성욕일까요 ***일까요 걱정이 너무 많은것도 고민이고요..요즘엔 좀 노력을 해서 이런것들이 좀 낫긴하지만요 하지만 계속 이런 게 떠올라서 즐겁게 생활할수없습니다ㅜ 글고 엘사게이트를 접한이유는 외갓집에서 이모폰을로 보게되었어서 이모가 일부러 그랬나? 소아성애자 그런건가? 이모를 무척 믿고 좋아했기에 너무너무 걱정이 됬습니다.. 그리고 엄마까지 이상한것 같고 외갓집의 분위기나 집마저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주변 사람들이 이상해보이고 혼란스럽고 그래요.. 그리고 제가 사실 아직 초딩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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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야한 상상이 들 때, 취할 수 있는 대체행동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야한 생각이 자주 드는 순간은 탐색해본다. 사람은 매순간 하나의 생각만 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야한 상상이 들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을 것 입니다. 학교에서도 수업을 듣다 지루해질 때, 집에 혼자만 있을 때, 외롭다고 느낄 때, 뭔가 마음이 상했을 때, 잠들기 전 등등.. 언제 주로 야한 상상이 드시나요? 자신의 패턴을 파악하여 주로 야한 상상을 시작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면 그 순간에 다가가기 전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볼 수 있겠습니다. 예) 학교에서도 수업을 듣다 지루해질 때 - 잠시 화장실 다녀오기, 그림 그리기, 발가락 꼼지락 거리기, 찬 물 마시기 등 집에 혼자만 있을 때- 혼자 있는 시간 줄이기, 다른 재미있는 영상 보기, 친구 만나기 2.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야한 생각이 들고 불쾌감이 느껴질 때. 순간적으로 엘사게이트의 장면이 생각나서 충격적인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지신다면, 외상에서 자신을 정서적으로 안정화시키는 심신이완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트라우마 장면에서 충격적인 감정들을 덜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복식호흡(5초 길게 들이마시고 3초 참은 다음 6초 내뱉는다.) - 들이마시며 점점 두 손을 꽈악 쥐었다가 숨을 참는 3초간 가장 꽉 쥐고 숨을 내뱉을 때 손의 힘을 푼다. 손부터 시작해서 전신 부위로 (손-팔-목-가슴과 등- 얼굴- 배와 허리- 엉덩이- 다리- 발 등) 이와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그리고 머리 속으로 되내여 봅니다. "나는 이 사건과 멀어지고 있다. 나는 자유롭다. 내 생각의 주인은 나다. 나는 안전하다. 나는 회복할 수 있다." 3. 생각이 든 자리를 벗어나서 신체활동을 한다. 인지를 멈추게 하기 위해 대근육, 소근육을 사용하는 것은 꽤나 효과적입니다. 야한 생각이 든다면, 그 장소에서 일단 벗어나서 걸어보세요. 운동을 하셔도 좋고, 또는 무언가 만들어도 좋습니다.

뭔가 아주아주 많이 쓸때 없이 걱정돼 너무너무 걱정돼 불안해 아무일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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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감정적 안정을 찾기 위해 우선, 마카님 자신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기 쓰기, 친한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 또는 창의적 표현 방식(예: 그림 그리기, 글쓰기)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걱정이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주세요. 규칙적인 운동, 취미 활동,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응 멈추고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실천해 보세요.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격려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불안하거나 걱정되는 생각이 현실적인지 검증해 보세요. "이 생각이 현실적인가?", "이것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불안이나 걱정이 있다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는 개인적인 상황에 맞는 조언과 전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감정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힘들어

진짜 이상하게 힘든 일도 없는데 힘들어서 미칠것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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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느끼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자신의 감정을 깊이 탐색해주세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할 때 힘들게 느끼는지 일기를 작성하거나 자기 성찰을 통해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명상, 요가, 깊은 호흡 등과 같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실천해주세요. 이는 정신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를 통해 일상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드세요. 예를 들어, 취미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자기 돌봄에 집중해주세요. 가까운 친구나 가족과 소통하고,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세요. 친밀한 사람들의 지지와 이해는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다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고려하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신체적 건강은 정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마카님이 현재 느끼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이미 12시 29분 1월 1일이였는데 새해부터 실패한 사람 된 것 같아서 속상해요… 제야의 종 보고 자려고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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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속상함과 자책으로 기상하신 뒤에 이후 시간은 어떻게 보내셨을지 궁금해요. 그 속상함이 마음에서 사라지질 않아 계속 마음이 쓰이셨을지, 혹은 그럼에도 그 시간대에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좀 해보셨을까요? 수면 시간이 평소와 유사했는지, 혹은 평소보다 좀더 많은 편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정 무렵부터 10시간 정도를 주무셨다는건 그만큼 몸이 그 잠을 필요로 했다는 의미일 것 같아요. 어찌보면 마카님의 몸이 원하는 만큼 휴식을 취했던 것이기에 한편으론 속상하지만 그래도 몸은 좋은 컨디션으로 무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셨을 수도 있구요. 이후 만약 자책과 속상함으로 시간을 보내셨다면 그 부분으로 에너지가 빠져나가면서 더 무언가를 할 힘을 내기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식사와 수면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인만큼 내 필요를 잘 채워서 다행이다라고 여겨보면서 그래도 다음에 같은 상황이 될 때 무얼 하면 할 것을 놓치지 않을지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타인의 인정과 반응을 지나치게 신경 써요

덕질 그게 뭐라고 유난이냐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서 적어보아요... 어릴 때부터 일상생활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덕질하는 걸로 해소하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좋아하는 대상을 다른 사람들도 인정해주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 대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으면 그 다상을 좋아할 때 안도감 같은 게 들더라고요. 일부러 그런 긍정적인 반응의 댓글 같은 걸 찾아다니기도 해요. 그런데 반대로 그 대상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게 되면 마음 한 구석이 되게 불편하고 기분도 상하고 하루종일 신경이 쓰여요. 이런 감정 때문에 하던 일을 잠시 멈췄던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불필요한 감정 소모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그런 부정적인 반응들에 휘둘리게 돼요.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요. 최근에는 타인의 반응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사람들의 반응을 찾아보지 않을려고 해요. 그치만 종종 알고리즘에 뜨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 부정적인 반응을 하는 사람들 중 일부(혹은 다수)는 그냥 단순히 어그로라는 걸 알면서도 불편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덕질을 하는 건데 자꾸 타인의 반응을 신경 쓰게 되니까 그냥 덕질을 그만할까 하는 생각도 당연히 해봤거든요. 그치만 덕질을 멈추기에는 이 대상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정말 좋은 쪽으로 저한테는 아주 커서 덕질을 멈추기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그냥 좋아하는 행위와 좋아하는 감정에만 집중을 하고 싶습니다..ㅠㅠ 어떻게하면 타인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고 타인의 인정을 갈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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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타인의 영향력을 인정하기 마카님, 우리는 타인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게 마련입니다.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하여 여러 불편감을 겪지만 우리가 인간이기에 타인으로부터 다양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 타인의 반응에 불편감을 겪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마음 수용 이처럼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하여 나의 감정이 상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받아들여 보세요. 예를 들면, ‘방금 본 댓글에서 이런 피드백을 보니까 화가 나네. 이런 악플은 다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 그래. 화가 날 수 있어. 그럴 만 해.’라고 마음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나 생각과 같은 내적인 과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런 내적인 과정을 회피하고 억누르려는 시도는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하여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에 더 몰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인정함으로써 영향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자기 이해 덕질을 할 때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통하여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 질문들에 천천히 답을 해보는 과정을 통해 마카님 마음과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덕질의 대상이 어떤 점이 좋았나요? 또한 대상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나요? 덕질로 인하여 받은 영향들 중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나요? 그것이 만일 마카님 내면의 결핍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면 어떻게 연결되는 것 같나요?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고 듣게 될 때 그런 피드백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 것 같나요? 덕질 대상이 마카님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런 질문들에 답해 봄으로써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덕질 대상과의 동일시를 통하여 여러 이득을 얻게 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크다면 대상과 스스로를 조금씩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보게 될 때 그것을 직접 경험하는 경험자의 입장이 아니라 마치 TV 드라마를 보듯이 대상과 팬, 안티에 대하여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스스로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게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반응에 대하여 보다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욕할게 아니라 나나 잘하자

남욕할게 아니라 나나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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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나에게 집중할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나에 대해 자각하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감각기관을 통해 내 마음을 알아간다면 그 이후 내 마음 들여다 보기도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질책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알아주고 느껴주면서 나를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그러다 보면 더 긍정적으로 조금씩 나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을 해보신분 계신가요? 내담자가 살아가는 주변환경과 체질에 따라 마음챙김이 효과가 있는 경우와 효과없음,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호흡이 불안정해서 의사전달이 잘 안되거나 표현이 서툰 사람이 마음챙김을 꾸준히 하면 차분하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 될까요? 마음챙김이 예전에 종교인이나 명상전문가들이 수행했던 명상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요가에도 호흡조절하는 과정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챙김과 요가, 기존의 명상, 또는 마음수련이라는 단체에서 명상하는거 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마음챙김이던 명상이던 음기가 강한 밤시간대 보다는 양기가 있는 아침, 낮 시간대에 하는게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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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이제 본격적으로 마카님께서 올려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제가 드리는 답변은 '절대적인 정답' 이라기 보다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지식에서 온 저의 의견으로 생각하시고 참고정도만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직접 배우고 경험해 보는 것이니까요. 우선 가장 처음 말씀하셨던 의견에 대하여... 마카님께서 말씀하셨던 주변환경, 체질에 따라 명상의 효과와 부작용 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그림 그리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내담자에게는 미술치료가 잘 맞지 않고 효과가 적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명상에도 종류가 상당히 많으며 명상을 하는 개인의 환경과 체질도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마카님께서 정적인 것을 좋아하시는지 동적인 것을 좋아하시는지, 내향적 성격인지 외향적 성격인지, 혼자 명상하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단순하고 메뉴얼에 따라 그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아니면 창의적인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시는지 등등 마카님 자신의 성격을 잘 알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상에도 정적인 명상과 동적인 명상, 혼자 하는 명상과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명상, 매우 단순하고 같은 방식을 반복하는 명상과 창의적인 방식의 명상 등 종류가 많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호흡이 불안정하여 의사전달이 잘 안되거나 표현이 서툰 사람이 명상을 꾸준하게 한다면 의사전달 능력이 향상될 것인가.. 일단 호흡이 불안정하거나 표현이 서툰 것이 심리적데 원인이 있다면 (예를 들어 평소 불안을 많이 느끼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타인이 나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할지 의식을 많이 하거나, 눈치를 많이 보는 등등) 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이 말을 할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고 어떤 속도와 톤, 말투로 말을 하는지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다면 다음에 말을 할 때는 이전에 자신이 시도해 보지 않은 다른 방식으로 (예를 들어 전보다 좀 더 차분하게, 천천히, 또박또박, 핵심만 말하기) 말을 해볼 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런 새로운 시도가 효과가 있다면 본격적으로 표현방법과 말투를 바꾸어서 말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나의 감정과 말하는 방식을 알아차리는 것 뿐 아니라 평소 말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하거나 불안감이 높다면 명상을 통해 이러한 감정들을 이완해 줌으로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말을 할수도 있습니다. 긴장되고 불안한 상태라면 내가 잘 아는 내용도 말하기 어렵거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이완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전보다 더 말을 잘할 수 있겠지요. 다만 나의 의사전달이 상대방에게 잘 안된다면 이것이 심리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그 밖의 원인이 또 있는지 (발음이나 내가 쓰는 어휘, 표현력의 한계 등등) 를 함게 찾아보신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마음챙김과 요가, 기존의 명상, 마음수련 단체의 명상 등은 어떻게 다른가. 일단 기본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은 불교의 명상수행에서 종교적인 색채를 빼고 핵심을 간추려 만들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마음챙김 명상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명상이 갖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불교명상의 두 가지 핵심은 (집중)과 (알아차림) 입니다. 우리 마음은 너무나 산만해 지기 쉽고 온갖 잡생각에 빠지거나 휘둘리기 쉽기 때문에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하는 집중력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호흡의 감각에 집중하거나, 호흡을 하며 숫자를 세거나, 걸으면서 발바닥의 느낌에 집중하거나, 걸을 때 움직이는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등 특정한 대상에 집중을 하는 훈련을 합니다. 또 다른 핵심은 알아차림으로 이 알아차림은 우리가 생각으로 뭔가를 분석해서 아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느낌으로 그 즉시 알아차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호흡을 하며 숫자를 셀 때는 숫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 하는 것 뿐 아니라 내가 숫자를 세고 있다는 그 자체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아차림이 깊어질 수록 단순한 몸의 감각 뿐만 아니라 내가 느끼는 아주 깊은 심층적인 감정부터 욕구, 잠재의식에 저장된 다양한 마음상태 등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예를 드신 명상들의 공통점이고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이 전통적인 명상과의 대표적인 차이점이라면 종교적인 색채를 갖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과거 전통적 명상은 종교에서 유례되거나 시작한 경우가 많았기에 종교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집중 명상을 할 때 집중하는 대상이 종교적 상징 (신,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혹은 그 종교를 대표하는 훌륭한 인물들)인 경우가 많았고 그들을 찬양하는 만트라나 챈팅 (주문이나 찬송가 같은) 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마음챙김 명상과 요가의 차이점이라면...(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요가에도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요가라는 단어의 기원이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수련행위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현대에 생각하는 요가와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요가의 목적은 우리의 몸의 수련을 통하여 마음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명상을 함께 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명상을 할 때에도 갖고 있는 목적은 (평온한 마음 상태)가 되는 것, 혹은 (특정한 마음 상태)가 되도록 마음을 조절하는 것 에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챙김 명상의 주 목적은 평온하거나 어떠한 특정한 마음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한 마음상태를 체험하거나 그것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명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음수련 단체의 목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마음상태를 체험해 보는 것 까지는 나쁘다고 할 수 없으나 사실상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또한 그 마음상태를 영원히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기에 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을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끝으로 마음수련 단체와 마음챙김 명상의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명상의 목적과 방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마음수련 단체는 명확하게 갖고 있는 목적이 있습니다. 마음수련 단체에서 말하는 (근원적인 마음)이 되는 것, 모든 것을 다 비워내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텅 빈 상태와 같은 마음을 체험하는 것이 마음수련에서 하는 명상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마음챙김 명상은 그 상태를 체험하거나 도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 아닙니다. (설령 체험하더라도 그것은 그냥 지나가는 과정일 뿐 중요한 목적이 아닙니다) 마음챙김에서는 마음 상태를 조절하거나 특정한 마음상태가 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현재 내 마음이 어떠한지 단순히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마음수련에서는 이러한 알아차림 혹은 마음에 대한 깊은 이해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특정한 마음 상태가 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그것을 체험하였을 때 모든 것이 끝나고 완성이 된다라는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 명상을 밤시간대 보다는 아침이나 낮에 하는 것이 긍정적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상관없다' 라는 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시간대 보다는 장소에 영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음습한 장소 보다는 밝고 정갈한 장소에서 명상하는 것이 '초보자' 에게는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상은 반드시 아침이나 낮에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녁에 하루 일과를 마친 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잠자리에 누워서 명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특정한 시간대에 하는 명상이 더 좋다기 보다는....아침이건, 낮이건, 저녁이건, 자기 전이건 그냥 명상 할 수 있는 모든 순간에 다 하면 좋다...가 저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장소는 초심자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사실 명상을 통해 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긍정과 부정 (혹은 이도 저도 아닌 중간) 모두를 다 세밀하게 느끼고 수용할 수 있다면 장소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장소에서 명상을 하며 내 마음에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느낌을 충분히 알아차리고 이해하고 그대로 놓아두는 것 또한 아주 훌륭한 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심자일 때는 나에게 맞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두고 꾸준히 명상을 하시면 좋고 중급자 이상이 되셨다고 느껴진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언제나 하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늘나라로 간 반려동물이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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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만일 지금 반려동물을 사별한지 얼마 안된 상태라면 (6개월 이내) 지금 느껴지는 감정들 (슬픔, 그리움, 미안함 등등)을 숨기지 마시고 충분히 느끼고 충분히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한동안은 일상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반려동물이 생각나며 지금과 같은 감정이 느껴지거나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터지거나 혹은 삶에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들을 겪으실 겁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 그 감정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휩쓸리지도 말고 그렇다고 억압하거나 숨기지도 말고 안전한 장소와 사람들 사이에서 적절하게 느끼고 표현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비록 마카님의 마음 속에는 반려동물이 평생 남아있겠지만 현실에서는 떠나갔다는 사실을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다른 반려동물로 애착의 대상을 성급하게 바꾸지 마시고 이전에 사랑했던 반려동물의 빈자리를 천천히 받아들이면서 마카님의 새로운 일상을 살아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빈자리가 있지만 마카님께서는 여전히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고 또 거기에 익숙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끼는 반려인들이 있지만 그것은 결코 반려동물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들도 자신과 함께 했던 마카님이 평생 자신을 생각하며 우울해 하고 슬퍼하며 사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꺼에요. 마카님은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카님이 느끼는 즐거움이나 행복을 떠나간 반려동물에게 마음으로 전달한다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리한 동물은 자신과 함께 사는 반려인들의 감정을 느끼고 거기에 반응을 하지요. 혹시 반려동물의 영혼이 있다면 마카님께서 항상 슬퍼하고 우울해 하기 보다는 자신을 떠올리며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하고 그 순간들에 감사하며 마카님의 삶을 행복과 사랑으로 채우고 살아가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소에 긴장도가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긴장도가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뭔가 남들보다 어떠한 일을 시작하는 데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주변 정리나 카톡 연락보기, 콜백하기 등을 간단한 일을 하는 데에도 너무 많은 힘이 필요해서 제가 이 일들을 수행할만큼의 힘이 없을 때에는 많게는 1주일 더 나아가 약 2~3주 또는 한달동안 연락도 안 보고 청소도 안 하고 딱 수업과 추가 연습 등 저의 활동 루틴 대로만 움직입니다. 물론 방학 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때에는 정말 집에서 잠만 자고 먹기만 하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힘이 생기면 밀렸던 일들을 한번에 해치우곤 합니다. 이걸로 인해 대인관계, 과제를 수행하는 등 많은 일에 지장이 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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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속적인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명상, 요가, 깊은 호흡, 또는 이완 기법을 실천해 보세요. 이러한 기술들은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업 목록 작성, 우선순위 설정, 그리고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일정 관리 기술을 배우고 실천해 보세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일상적인 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세요. 또한, 적절한 휴식과 활동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에너지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언제 가장 활기찬지, 언제 가장 피곤한지를 파악하여 활동을 조절해주세요. 가족, 친구, 또는 동료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친밀한 사람들과의 소통은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전문가와의 상담도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개인적인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개선하고, 일상 활동에서의 에너지 관리를 더 잘 할 수 있게 되어, 대인 관계와 과제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아무 감흥도 없고 더이상의 목표도 없어요 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더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요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고, 고통 없이 죽을 수만 있다면 이쯤에서 슬슬 그만 살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단지 먹고 살기 위해 돈을 계속 버는 삶을 앞으로 수십년 더 살아야 한다는 게 막막해요 명예욕이나 성공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편이었는데 정말 온데간데 없이 전부 사라졌어요 아무것도 이루고 싶지 않아요 의미가 없어보여요 어떻게 수십년을 더 살아가야 할까요? 전 그냥 이쯤에서 그만해도 충분히 완성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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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무기력할때는 거짓말처럼 이전에 재미있었던 일들도 흥미가 느껴지지 않지요. 성취에서 활력을 얻어 오셨지만 요즘은 성취 뿐만 아니라 어떤것도 재미가 없고 어떤것을 해야 행복할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강렬한 기쁜 느낌이나 큰 재미 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행복을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평범하고 무탈한 일상속에서 잠깐씩 느껴지는 기쁨이나 따뜻한 마음들이 종종 있는 하루가 행복한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정은 흐르고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되지 않습니다. 성취에서 행복을 느껴오셨다면 이번에는 다른 소소한 행복들에도 눈을 돌려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혼나는 걸 너무 무서워 하는 것 같은데 다들 이런 건가요?

어릴 때부터 제가 잘못한 일로 꾸중을 듣거나 크게 혼나면 혼이 났다는 사실 자체로 너무 속이 상했고 약간 불안하기까지 한 것 같아요. 혼날 때 낯부끄러운 느낌이 너무 싫어요 혼나고 나면 잠들기 전까지 계속 침울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감정이 추슬러지는,, 잘못을 한 스스로를 많이 부끄러워 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런 감정이 자연스러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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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자신에 대한 기대가 높거나 완벽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 주변의 시선 등 마카님이 혼이 나는 상황에서 불안하고 부끄러운 감정이 느껴지는 것에는 마카님만의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지만 개인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타인과 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은 각자가 다릅니다. 또한 감정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정이 빨리 정리되고 해소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성향과 기질에 대해서 탐색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낮밤 바뀌어서 큰일임...

자야하는데 자꾸 우울한 생각 들어서 우울한 생각 잊으려고 자꾸 핸드폰 보다가 점점 늦게자게 됨.. 점점 자는시간 늦어지고 또 이시간이다...ㅜㅜ 요즘 계속 인생 망했다 현생 망했다 내인생 어떡하냐 소리밖이 안나옴..ㅜㅜㅜ 진짜 어떡하지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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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우울한 생각과 불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감정은 누구에게나 가끔씩 나타나는 것이며,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핸드폰 사용을 줄이고, 특히 자기 전에는 핸드폰 화면을 보는 것을 피하도록 노력해주세요. 대신, 책을 읽거나 명상과 같은 덜 자극적인 활동을 선택해보세요. 일정한 수면 패턴을 만들어주세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우울한 생각을 감소시키기 위해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연습해보세요. 자신의 강점과 성과를 인정하고,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해보세요. 현재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가지고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작은 단계로 시작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세요. 가족이나 친구 등 친밍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세요. 친밀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우울한 감정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검토해보세요. 우울증이나 불면증은 전문가의 지도와 도움을 받으면 더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차근차근 실천해보세요. 지속적인 노력과 지지를 통해 상황이 개선될 것입니다.
삶의 원동력이 없어요

삶의 원동력이 없습니다.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은데 지금은 제가 21살이지만 처음 번아웃 비슷하게 온 건 고1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저 원동력을 다른 것으로 삼아 겨우겨우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그것 마저도 이제는 먹혀들지가 않습니다. 쉬어도 쉰 것 같지가 않고 쉴 때도 그저 페인같이 자고 먹고만 하는 패턴입니다. 다들 무언가를 열심히 좋아하거나 하는 걸 볼 때 처음에는 뒤쳐질까봐 무서웠고 그 마음들을 시기하고 질투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부럽다는 마음만 드는 것 같습니다. 좀 많이 지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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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쉬는 동안에도 취미활동이나 리프레쉬가 제대로 되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어떤 것을 해야 할것 같다고 느끼시는것 같은데 제가 맞게 이해한걸까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열정을 가지고 싶다 라고 느낀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나는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무언가를 했을때 리프레쉬가 되는 느낌도 없다 라는 점이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무기력하고 내가 수행해야 하는 일들 학업이나 업무와 같은 일들을 할때에도 굉장한 부담감과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 부분도 문제가 될수 있지만 쉬어야 하는 때에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온전한 쉼을 경험하기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이 떨리게 불안함을 느낍니다.

신경정신과에서 범불안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미리 상상하고 걱정하며 꼭 그 일이 일어날것만 같은 마음에 불안해해서 스스로가 많이 지칩니다. 불안함에서 더 나아가 불안해 하지않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아 나 불안하고 걱정해야하는데 왜 안하고있지?' 하면서 불안해하지않는것 조차도 불안하기시작합니다. 이러다 정말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불안에 떨다가 어이없이 죽을것같아서 청소를 한다거나, 밖에 나가서 걷거나 생각을 환기시키려고 해도 그때 뿐이고 불안은 또 다시 돌아옵니다. 좀 심각해서 손이 떨리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필요시 약 하나를 털어먹습니다. 주변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았지만, 다들 처음에는 이야기를 들어주다가도 점점 지쳐하고 멀어져갑니다. 그래서 쉽사리 이야기를 털어놓기가 어렵게 되구요.. 걱정하는 일들이 일어날리도 없겠지만 일어난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 무섭고 불안하고 힘듭니다... 왠지 누군가가 괜찮다고, 잊고살아도 된다고 허락을 해줘야 불안함감정을 좀 내려놓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불안해하지않아도 될까요? 잊고 살아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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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불안이 커지고 조절하기 힘든 발생 시기를 확인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범불안 장애로 되기까지 이유가 있는데, 발생 초기의 사건이나 정서 상태 등이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 불안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수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인간의 심리도 일정 정도의 기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이를 감당하게 합니다. > 자신에 위로하고 지지하는 자기 다독임을 해보는 것입니다. 자기 위로와 자비를 주는 것입니다.
남자친구,,

남자친구를 사귀는일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것에 너무 신경을 쓰는것같고, 주변에서도 제 연애에 관심을 갖는다고생각해요 좋은관심보다는 쟤는 누굴만나네 만나서 뭘하고노는지 등등 응원해주기보단 꼬투리잡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신경이 쓰여요 연애하나하는것도 주변사람 신경쓰며하는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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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연애를 하는 방법과 결혼 대상자를 선택하는 것은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 현대 가정과 직업은 다양하기 때문에 각자 자기 판단이 있고, 이런 판단을 따른다고 해서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자신이 가진 가치 판단으로 사람을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만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신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인의 평가를 적절하게 받아드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어떤 선택을 하는 지보다는 자신의 선택을 신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