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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에 여전히 진로가 고민이에요

저는 30살에 뒤늦게 진로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제가 경쟁적인 사기업 환경은 안맞는 것 같으니 안정적이고 위험부담이 없는 공무원을 하라고 하시는데, 공무원 공부를 1년 이상 해야한다는 것과 이젠 어느 직장이든 힘들고 똑같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더 우울해지기만 하네요. 우선은 공무원을 하고 나서 그 다음에 다른 진로를 더 찾아보는 것이 좋을까도 생각해보고 아니면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이제 나이도 찼고 뭔가 더 도전하기에도 망설여져 이도저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비관주의로 인한 결정장애가 온 것 같은데요, 이런 저의 상태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10년간 굳어진 저의 이런 습관이 잘 바뀌지 않아 정말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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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진로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고 또 원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진로의 방향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방향만 확실하다면, 마카님은 그 방향을 향해, 누구보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하니까, 변화의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서른이라고 해서 진로 탐색이 늦은 건 아니에요. 지금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마흔에도, 같은 고민 속에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같은 괴로움 속에, 더 오랜 시간 자신을 방치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직업에 대해 탐색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적극적인 자기 탐색 후, 커리어 방향을 나에게 딱 맞게 설정하는 것이 앞으로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 될 테니까요. 혹, 마음의 불안이 자꾸 빠른 선택을 강요한다면,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어 보세요. 10년 간 굳어진 습관을 바꾸고 싶다고 하셨으니, 다른 선택을 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많이 불안한 상황이라면, 데드라인을 정해두고 자기 탐색을 해보셔도 좋습니다. 한 달 혹은 2주 정도라도 좋습니다. 오직 이 시간 동안에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그리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거예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그 마음의 이면에 감춰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는 것이 지금 죽고 싶을만큼 괴로운 이 상황에서 가장 빨리 벗어날 수 있는 키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넷상에 감정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넷상에 빠져버란 사연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공부를 안하고 게임만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넷상 친구가 굉장히 많은데 넷상 연애도 한적 있지만 이건 아닌거같아서 찬적도있습니다. 그런 제가 어제 새벽에 도용이라는 무서운 짓을 저질러버려서 넷상 친구들과 다 멀어져버렸어요.. 물론 도용을 당한 분에겐 제가 진심어린 사과를 드려 용서를 받은 상태입니다. 제가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무서워서 그랬는지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해서 친구들과 더 멀어진거같아요.. 그래도 저는 걔들이랑만 연을 끊고 다른 친구들과는 재미있게 놀려고했으나 제가 연을 끊은 사람들 중에서 제 친구와 인연이 있는 애들이 많더라고요..혹여나 걔네들이 이런 저를 친구들에게 알려 다른 친구들과도 멀어질까봐 지금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고작 넷상인데 감정을 너무 소비하는거같기도하고 넷상을 접기에는 저를 믿고 의지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걔네들이랑 하루전까지만해도 하하호호 웃으며 재미있게 지냈었는데 그냥 다 제 잘못같고 자책만 하게되더라고요.. 울고는 싶은데 눈물은 안나오고요.. 그냥 제가 너무 싫어요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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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제가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는 무서워서 그랬는지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해서 친구들과 더 멀어진거같아요..’라고 써주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다른 친구들을 잃게 될까봐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들겠지만, 저는 지금 잠시 멈춰서 그 일을 직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마음 때문에 도용이라는 행동을 하게 되었고 어떤 점이 두려워서 그러한 변명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하는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 내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 나에게 중요하거나 결핍된 욕구를 이해할 수 있고 조금 더 성숙한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로써 앞으로의 대인관계에 있어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천천히 마카님의 마음을 돌아보면서 도용을 하기 이전에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당시에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를 살펴보세요. 또한 그 행동으로 얻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도 떠올려 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마카님에게 현재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면에 결핍된 욕구는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앞으로 내가 대인관계에 있어서 이런 마음과 욕구들을 어떻게 더 성숙하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도 모르는 우울감... 누워있고만 싶어요

어느순간 갑자기 우울합니다. 왠지 모르는 우울감으로 곁에 있는 사람에게 툭툭 말하고... 일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그냥 누워있고만 싶어요. 전체적으로 지칩니다.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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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갑작스러운 우울감과 일에 대한 의욕 상실, 그리고 전반적인 피로감을 개선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감을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요가와 같은 활동으로 시작해 보세요. 영양가 있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은 기분과 에너지 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은 심신 회복에 필수입니다. 명상, 호흡 운동,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세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쓰거나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우울감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우울감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도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조언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우울감을 줄이고 전반적인 기분과 에너지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불안한 감정이 들때..

초조해서 할일을 못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읗까요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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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스스로 무엇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초조해 하고 있는지를 관찰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아마도 다음의 두가지 중의 하나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주어진 어떤 상황에 대한 자신의 반응으로 초조한 마음이 일어났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머리속에서 안좋은 쪽으로 해석함으로써 초조함이 더 커졌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조함에 대처하는 해결방안도 관찰한 것에 따라 다르게 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어떤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초조함이 일어났다면, 그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와 같은 문제해결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상황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이 부정적인 해석으로 인해 발생한 초조함이라면, 자신의 부정적 해석이 정말 맞는지를 점검해 봄으로써 초조함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솔직하고 진솔하게 얘기하는 게 잘 안돼요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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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자신의 말투나 사용하는 단어가 매끄럽고 좋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단어와 문장을 많이 익혀두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좋은 글들을 꼭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신문사설을 음독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신문 사설은 간결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대화술을 익히는 데 좋은 자료입니다. 하루에 10분씩만 시간을 할애하여 신문사설을 가능한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거울을 앞에 놓고서 거울 속 자신과 대화하는 연습도 추천드립니다. 그 다음에는 대화하기 편안한 가족과 연습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신문사설을 읽는 것부터, 자신과 대화하는 연습, 그리고 가족과 연습하는 것으로 확대해 가면 말하는 실력이 점점 늘어갈 것입니다.
힘들어요

계속 누워있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싶지 않고 3주동안 계속 우울해서 자살하려고 준비중인데..이게 우울증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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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상담 치유를 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나아지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진단을 받아보시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밟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 첫 출발이 상담입니다. 요즘은 상담도 꼭 대면 상담만 있는 것이아니고, 온라인 상담도 있습니다. 마인드카페를 이용한 상담도 좋을 것입니다. 굳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받을 수 있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선호에 따라 문자로 하는 채팅이나, 전화로 하는 보이스로 상담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혼자서 이런 상황이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자신에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모습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부정적 사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여행기간 내내 비가 올 확률이 거의 90%로 더라고요. 근데 여행을 취소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가는게 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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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갈지 말지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마카님이 혼자 결정을 하시게 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온통 혼자 지셔할 것 같은 생각에 더 부담이 커지실 수 있답니다. 그러니 비 올 확률이 90%가 된다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우선 전해보세요.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생각이나 감정이 달라질 수 있는만큼 비소식도 친구들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다음에 또 시간내기 어려울지도 모르니 비가 와도 실내로만 다녀보자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고, 일정을 살짝 조정하자는 생각도 나올 수도 있고, 친구들이 생각하는 나름의 여러 대안이 나올 수도 있을 거에요. 이야기하기전 마카님이 먼저 생각을 정리해둔 다음 친구들 의견이 나올 때 함께 나눠본다면 의견을 맞춰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에요.

몇 년 쯤 지나야 정신과를 방문할 수 있을지... 정신과 방문을 부모님이 모르고, 스스로 그만한 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 때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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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면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보면 일상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될 수 있고, 자신을 문제 행동에 맞춰가면서 행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는 시간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냥 우울하고 힘들어요

자주 긴장하고 불안하고 갑자기 울어요 한번 울면 잘 멈추지 못하고 계속 불안하고 긴장되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이 상태가 거의 1년정도 지속되고 있고 제 마음을 터놀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 하고 싶은것도 없고 집에 오면 계속 누워있어요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그래요 어떻게 하면 이 상태가 나아질수 있을까 모르겠고 가족들은 제가 힘든거 아무도 모르고 오히려 말하면 정신력으로 버티라고 너의 의지로 버티라고 해서 속상해요 그리고 자살을 생각해본적도 있어요 아직 중학생이라 병원에 혼자가긴 힘들고 돈도 없고 그래서 어려움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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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물론 마카님의 글의 내용만으로 지금의 상태를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눈물도 어쩌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만큼 마카님의 마음 상태가 우울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속상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변에 마카님의 상태에 대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주변에 나눌 상대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글로 써내려 가면서 어떤 일을 경험했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자세히 기록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감정이 올라왔을 때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 지금 느껴지는 감정들을 글로 쏟아내게 되면 마음이 안정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생이 너무 허무해요

안녕하세요 평범한 학생입니다. 이제 다음년도면 같은반친구들과 헤어지고 새학기가 오는데 저는 그게 너무 허무합니다. 너무 이제 익숙해졌고 학교에서 매일같이 다녔었는데 새학기가 찾아오면 친구를 다시 사귀어야되고 지금 있는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안바뀌었으면 좋겠고 다음년도에는 그렇지 못할까봐 겁도나고 무서워요 1년마다 반을 바꾸는게 너무 나도 허무합니다 아무것도 안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다음주가 되면 방학식인데 허무해요 모든게 끝나버린거같아요 어떻게 하면 이 허무함을 지울수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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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그런 마카님임에도 지난 학년에도 바뀐 상황에 적응을 했을 거에요. 그랬기에 이제는 너무 익숙해지고 반이 바뀌는 것이 아쉽기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과정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인지 생각해볼까요? 우연히 좋은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준 것일까요? 단지 운이 좋아서라고 하기엔 그 운을 붙잡고 내것으로 적응해간 마카님 나름의 노력도 있었기에 가능했을 거에요. 다가오도록 하는 좋은 인상이나 태도가 느껴졌거나 역시 만나보니 괜찮은 사람이구나를 다른 친구들도 느꼈기에 긴 시간 함께 어울려왔을 수 있을 테구요. 그런 부분은 잠깐 노력한다고 생기기 어려울 거에요. 그리고 처음의 긴장감이 좀 누그러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보여지게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사람은 너무 긴장하거나 불안해지면 자신의 평소 기량을 다 펼치기 어려운 면이 생길 수 있지요. 그렇기에 내가 평소에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떠올려주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작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을텐데 그때 나는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다른 사람의 지지와 격려가 도움이 될 수 있는만큼 현재의 친구들에게 자신이 어떤 친구였는지를 들어보기도 하구요. 그런 부분들을 자신의 자원으로 정리하고 적어서 자주 보면서 또 새학기를 마주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안에서 차츰 적응해가는 자신을 보게될 수 있을 거에요.
내가 너무 어중간해요

잘 하는 게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런 게 하나도 없어요. 취미 전공 공부 등등 모든 분야에서 어중간해요. 완전히 못하는거면 빨리 포기할 수 있는데 애매하게 할 수 있으니까 놓는 게 쉽지가 않아요. 조금만 더 하면 나아지겠지, 조금만 더 하면 잘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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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잘한다라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어떤 거이 보여질 때, 어떤 상태일 때 아 잘하고 있구나라고 느껴지게 될까요? 애매하게 하고 있기에 자꾸 붙들게 되는 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그리고 놓는 것은 어떻게 느껴지기에 놓지 못하게 되는지 궁금해요.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모든 것을 항상 최선을 다해 하다보면 어느 순간 소진이 될수도 있답니다. 때로는 순간 최선을 다해서가 아니라 시간이 많이 걸려서 조금씩 쌓아가야 잘하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그 재능이 발휘하는 힘은 그리 길지 않을 수 있고, 그 재능이 좀더 길게 내 실력으로 빛을 내려면 그만큼의 시간이 들어갈 수 밖에 없지요. 물은 80도도 90도도 아니고 100도가 되어야 끓는 것처럼 마카님이 현재 하는 것들도 100도가 되기 위해 한창 끓여가는 것이 필요한 시기일 수 있지요. 다만 언제 100도가 되어갈지는 하는 분야마다 걸리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에 들어가는 에너지의 수준 또한 조절해보는 것이 필요할 거에요. 그리고 그 사이에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내가 즐거워서 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아침 몇시에 일어나기, 30분간 걷기처럼 하고 있는 자체가 중요한 것을 포함시켜보면 어떨까 해요.
나의 10대에게

눈물도많고 기쁜날도많았던 내 10대야. 잘가. 아직도 실수투성이에 불안감투성이인 존재이지만 그걸 버틴 너가 자랑스러워. 넌 앞으로도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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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잘못된 길을 가면 돌아오는 것이 번거롭고 때로는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요. 최소한 어디로 갈 때 그 길을 가면 안된다는 경험치가 하나 늘은 것일 수도 있지요. 그런 과정에서 너무 지치지 않도록 마카님의 말처럼 버텨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마카님에게는 그 과정을 그래도 버텨내게 해주는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어쩌면 버티고 나면 이렇게 그걸 돌아볼 여유가 생기기도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나이가 들수록 젊음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 나이만큼의 연륜이 주는 편안함이 있기에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에게 앞으로도 눈물도 많고 또 기쁜 날도 많을 거에요. 그럴 때마다 이 경험이 내게 어떤 의미인가 잘 느끼고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내가 즐거운 일들, 내게 좋은 관계들을 챙겨가다 보면 또 어느 순간 그만큼 크느라 애썼다고 자신을 다독이는 힘 또한 길러져 있을 거에요.
남들 다 이렇게 사는거라는데

다른사람들도 티 안내고 각자 열심히 산다는데 나는 왜이리 힘드는지 잠도 계속 한두시간마다 깨고 머리가 너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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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세상에서 나만 힘들다는 생각에서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고, 종류는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것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저절로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남이 나보다 나으면 상대적인 열등감으로 고통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교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내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이차적으로 자신이 만들어내는 고통에서는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차적으로 만들어내는 고통은 또 그 크기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 확대되어 간다는 점에서 일차적인 고통보다 더 좋지 않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에 이런 생각을 가짐으로 스스로 외로움에 빠지고 스스로 만들어 내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이제 서서히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그 문제에 직접 대처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길 것입니다.
갑자기 불안해요

정말 불안한 일이 하나도 없어요 사고친 일도 없고 예기 된 걱정거리도 없는데 갑자기 확 불안해요 불안해도 뭐때문에 불안한 건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불안하기 시작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배가 아픈 거 같으면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 불안이 시작되면 최소 20분동안 엄청 불안해요 뭐때문인지 알수도 없는 불안감이 계속 느껴지는 이유가 뭐때문일까요 일주일에 최소 3번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직 학생인데 또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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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 자꾸 그 원인에만 주목하면 점점 더 마음이 불안해질 수 있답니다. 마치 눈앞에 하얀 안개만이 있는데 그 안개를 잡아보려고 하거나 손으로 잡아서 실체를 확인하려 할수록 더 안개에 휩쌓이기만 할 수 있는 것처럼요. 저 멀리서 차가 달려오면 대상이 명확하니 피하면 되지만 차가 오지 않는데도 몸이 긴장이 되는 거라면 차를 찾는 것보다는 긴장을 낮추는 것에 주목하는 것이 마카님이 다뤄가기에 더 나을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호흡을 천천히 깊이 하는 것에 마음을 기울여주세요.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좀더 길게 후.. 내뱉는 호흡을 3~5분 이상 하다보면 이완을 돕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마음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거에요. 그런 다음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내 마음이 불안하구나, 딱히 별일이 없는데도 심장이 두근거리니 더 마음이 불안해지는구나. 때로는 그럴 수 있지라고 인식하고 무얼할 때 내 마음이 좀 편안해질지를 생각해주세요.
심리상담을 받는데 부모님탓을 하게되는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심리상담 중, 과거 경험을 말하고, 왜 그럼 느낌을 받는지 이야기 하는데 대부분 그때 부모님이 그렇게 말해서 상처를 받았다, 부모님이 그런 태도를 취해서 서운했다. 항상 이런식으로 귀결이 되요. 저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또 유학하는 저를 위해 지금도 병원 갈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만하십니다. 그 고마움을 알기에 위와 같은 말을 할때 참 죄송스럽다는 마음이 들고 괴롭습니다. 또한 저 역시 환경을 탓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는데, 결국 그 과거가 아직도 제 발목을 잡고있고, 날 결국 정신과 심리상담으로 이끌었단 생각에 참 허탈하면서 억울하고 화도 나네요. 이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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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부모님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끼는 것은 마카님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부모님의 말과 태도로부터 상처를 받았고 부모님이 돌봐주신 것에 대해서는 고마움과 사랑도 느끼기 때문입니다 즉, 부모님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이 섞여 있음으로 마음이 더 복잡하고 힘들고 정리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양가감정을 정리할 때는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을 구분해서 먼저 부정적 감정을 충분히 정리한 이유에 긍정적 감정에 대해서도 정리를 합니다 1.부정적 감정을 먼저 정리합니다 부모님에게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으로 마음속에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부모님이 앞에 있다고 가정하고 모두 해 보십시오 생각으로만 하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꼭,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직접 말로 부정적 감정을 담아서 하십시오 마음이 시원해졌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한 다음에 2번을 해야 온전히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2.긍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도 1번과 동일하게 합니다 3.1번과 2번을 충분히 한 상태에서 마카님의 부모님을 객관화 해 보십시오 즉,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마카님의 부모님이 갖는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 보시고 그런 부모님의 장단점이 마카님에게 미친 영향을 정리해 보십시오.
어쩌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학교에 올라가는 예비 중1입니다. 일단 저의 대해 소개하자면 예전부터 우울증을 앓고있고 자기혐오가 있습니다. 제 성격은 이중인격 같은 면에 음침하고 말을 좋지 않게 하고 말을 더듬거리고 외모로는 피부 안좋고 엄청나게 키도 작은데 심지어 뚱뚱해요! 잘 씻지도 않고 사고뭉치 남동생과 5살 차이나는 여동생에게도 못 미치는 그냥 흔히 말하는 ***입니다. 저에게 ***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노래, 악기 연주, 책 읽기, 디자인, 체육 등등 여러가지 활동들을 다 해봤는데도 저는 장점이나 잘하는것, 심지어 사소한것도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인생을 끝내기에는 좀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이따구로 사는것보단 자유도 나을 것 같은데 어쩌죠? 현재 이 고민으로 밤샘 4일차입니다. 제가 너무너무 싫네요! ㅎㅎ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죽기는 싫어요, 무서워요. 이젠 공황까지 오는 것 같아요. 죄송해요 살려주세요 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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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청소년 마카님들이 더러 계십니다. 마카님께서는 자존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 나를 좋아하고 존중하는 마음 이겠지요? 나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어린시절부터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여야 합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애써서 얻은 좋은결과와 그로 인해 느껴지는 뿌듯함 그리고 주변의 중요한타인들의 인정이 필요합니다. 노래 악기연주 책읽기 여러 활동을 다 해보았지만 잘하는게 없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처음부터 어떤 것을 쉽게 잘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 흥미를 느끼고 노력하고 반복해서 연습해야 실력이라는 것이 생겨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해야하는 나의 일들을 열심히 잘 해내고 성공하는 경험들이 쌓였을때 자존감이 키워집니다.
우울하네요

사람들이 저보고 우울한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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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마카님은 스스로 우울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우울한 애'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마카님 스스로가 이러한 피드백이 어떤 지가 우선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타인이 우울한 애라고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그러한 반응을 보였다면 주변에서 마카님을 볼 때 느껴지는 주된 감정이 우울함이라는 의미인데 실제로도 일상에서 우울한 기분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또 '어떤 모습을 보고 우울한 애라고 이야기를 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우울함'이 분명 자연스러운 감정이기는 하지만 일상에서 모든 시간을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원인을 탐색하여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카님 스스로가 '현재의 나는 어떠한가'에 대해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면서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 어떤 이유에서 우울한 기분을 느끼고 그것이 표현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우울한 애라고 이야기 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좋고 마카님이 편안함을 느끼는 대상과 대화를 해봐도 좋습니다. 또는 혼자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면서 글로 표현해보아도 좋으니 마카님이 편안함을 느끼는 방식을 선택하여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고 하고싶은 게 있어도 무서워서 안 하는 나를 보면 정말 죽여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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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감정을 해결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답답함, 짜증, 두려움의 감정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을 표현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감정이 무엇때문에 자신에게 올라왔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고, 그 찾은 원인들을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런 부정 감정이 있는 자신과 솔직한 자기 대화를 통해 자기 공감을 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무서워하는 감정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그 무서워하는 감정에 빠져서 무서움을 키워가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무서워하고 있다는 자신을 알아주고, 무엇때문에 무서운지, 그 무서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자문자답해 본다면 그 무서움은 점차 완화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학력에 대한 열등감이 있습니다.

현역때 의치한약수를 목표로 공부했으나 아쉽게 떨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결혼도 했고 직장도 다니고 있는데요. 자꾸만 현재 직업과 상태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고, 전문직에 대한 갈망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때 언니가 저보다 공부를 더 잘했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을 인정해주는 가정환경에서 자라긴 했습니다. 선뜻 도전할 용기는 나지 않으면서도 (시간, 금전, 현 상태의 실력 등 불확실성) 마음은 갈팡질팡하네요. 자꾸 외부 상황에 열등감을 느끼는 것을 보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요? 쓴소리 보다는 도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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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과거의 인정받지 못한 나의 좌절된 욕구때문에 아직도 괴롭다고 확신하신다면 과거의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는지 되돌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인정받지 못할 경우, 그 끝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냥 그 감정을 마주하고 들여다봅니다. 에를 들면, '아, 내가 언니와의 경쟁에서 뒤쳐져서 가족내에서 관심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할까봐 두려웠구나.'처럼요.. '어린 나이에 얼마나 불안했을까. 두려웠을까.'등으로 자신의 감정을 더 들여다볼 수도 있구요. 종이에 적어놓고 보면 더 좋습니다. 사람은 성취를 잘 해야만 사랑받고 인정받지 않습니다. 마카님도 분명 가족 내에서 언니보다 공부는 못 하셨더라도 그 이외로 사랑받고 인정받은 부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 경험들을 엮어서 생각해보시며 자신의 강조된 도식을 수정하는 작업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전문직 준비를 위한 용기를 얻는 것이나, 현재 직업을 유지하며 만족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나 둘 다를 떠나서 우선 마카님만의 기준을 세우셔야할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다양한 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성취, 직업, 관계, 경제,사회, 인간내적인 부분 등등 많지요. 헌데, 현재 직업적인 부분에 치우쳐져서 인생을 바라보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직업 이외에도 나라는 사람을 볼 때, 과거에 비해서 나아진 면이나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 등을 더 강조하여 생각하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마카님만이 가진 면모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실 면모보다는 마카님 자체가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 이 세상 하나뿐이 없는 존재이죠. 이 말이 믿어지지 않고 도움되지않는다고 여겨질 수도 있으시겠으나, 평소에 자주 되내여주시기 바랍니다. 마카님 마음 속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나는 알아차릴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안되겠다싶으면 여러 악조건을 무릎쓰고서도 도전해보는 것도 답입니다. 도전해서 성취하고나면 그것이 그리 별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그러나 머리로 하는 것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다르니까요. 혹은 현실적으로 마카님이 현재의 상태에서 자신을 성취면에서 레벨업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작게 세우셔서 이루시며 타인과 비교하기보다는 '과거보다 나아진 나 자신'에 기준을 두고 만족해보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자신을 좋아하는 방법

다른사람들과 다르게 어릴때부터 소심했던 저는 다른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어울려도 자기랑 놀아보았자 재미없을꺼라는 생각들로 더 이상 사이가 가까워지는것을 그만두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고도 계속 자기자신을 싫어하고 원망하다보니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파지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입시 미술까지 하게 되니 더욱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주고 힘들어서 머리를 움켜잡거나 끙끙되는등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마음의 병이 생겼다고 느껴집니다.선생님께 이런 얘기를 꺼내면 자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고민들이다고 하는데 자기 자신을 믿는것이 무언인지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하나도 모르는 저로써는 지금 이 상황이 괴롭기만 합니다.자신을 좋아하는 방법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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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그렇다면 지금 내가 스스로 자존감을 키울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내가 나 스스로를 관대하게 보아주고 응원해 주는 것 입니다. 칭찬도 자주 해주시고요. 칭찬을 해 줄것을 찾아내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시절에는 아이가 양말만 스스로 신어도 칭찬을 받지요? 어린아이 대하듯 나의 자아를 대해 주세요. 오늘 하루 내가 잘했던 일들을 찾아내서 조목조목 칭찬을 해 줍니다. 미술전공을 꿈꾼다고 적어주신것 같은데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중 하나는 나에게 주어진일을 열심히 해내는 것입니다. 내가 해야만 하는일을 열심히 하고 잘 할수 있게되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