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완벽주의자 또는 강박증

완벽주의자 성향인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강박증 성향 같기도 해요.. 구글계정을 많이 만들고 각각 주제에 맞혀서 계정을 바꿔야지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러지않으면 불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상한 광고가 떴는데 모르고 눌러버렸어요.. 바로 껐는데도 죄책감이 엄청 들더라구요..이상한 광고를 켰기 때문에 구글을 못켜겠고 계정도 다 바꿔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하네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내가 걱정하는 상황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세요. 예를 들어 이상한 광고를 눌러버린 것 이후에 '주변에서 나를 이상하게 볼까봐 두려운 것인지', '혹시나 한번의 클릭으로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에 대한 두려움인지', '이상한 광고에 빠져버릴 것 같아서 두려운 것인지' 등과 같이 그 행동을 했을 때 어떤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행동과 느껴지는 감정들을 너무 통제하려고 애쓰면 오히려 그 감정들이 또 다른 불안을 낳아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으니, 잠시라고 자연스럽게 '아 내가 **한 것이 걱정되어 불안하구나'라고 그 순간에 잠시 머물러 보세요. 그리고 그런 나를 그럴 수 있다고 스스로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친구

20년지기 친구가 있는데 항상 거의 제가 먼저 연락하고 톡을해요 그래서 이번에 안하고 있는데 연락이 끊겼어요...친구가 제가 싫어진걸까요...??ㅠㅠ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만날 때나 대화할 때에 반가움과 편안함 등이 느껴진다면 연락을 누가 먼저하는지는 크게 개의치 않아질 수도 있을 거에요. 내가 이만큼 하니 그 사람도 이만큼 하는구나라고 여겨져 나도 이만큼을 계속할 힘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 중에 이쯤에서 그만해야겠다라고 여겨진건 이 연락 외에 마카님이 그럴만하다라고 느껴진 어떤 상황들이 더 있기 때문일 수 있답니다. 연락을 해도 별로 말이 없거나 나만 노력하는 부분이 느껴진다면 이 친구의 마음이 어떤지 확인하고 싶어질 수 있어요. 안그래도 나에 대해 뭔가 마음이 전과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왔기에 막상 연락이 안 되어보니 역시 내가 싫어진걸까 더 생각이 많이 들 수 있을 거에요.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여지는 면을 보고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마음 그대로가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기도 해요. 그런 면에서는 친구를 직접 만나서 이런 부분을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거에요. 그동안 먼저 연락해올 수 있었던 것과 최근 들어 느껴진 마음들을 나눠봄이 필요한데 그동안 이런 이야기들을 해본 적이 없다면 좀 어색할 수도 있어요. 깊은 사이는 서로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 것들이 많다고 느껴질수 있으나 실제로 나눠본 경험이 쌓여야 그렇게 될 수 있는 만큼 이번을 기회로 꼭 용기를 내보세요.
이유없이 울것같아요

그냥 이유없이 울것같고 이유없이 힘들고 다 하기 싫어요 왠지 모르지만 이 기분이 싫음과 동시에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떄론 이유없이 눈물이 난다면 흐르는대로 놔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는 것도 감정표현중 하나이기 때문에 억지로 참기 보다는 감정이 느껴지는대로 소리 지르고 싶으면 소리도 질러보면서 울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충분히 감정을 느끼며 그 때 떠오는 것이 있는지,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산책이나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활력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울함에 기약 없이 머물러 있다보면 감정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는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에 마카님의 컨디션이 허락하는 선에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세요. 마카님이 우울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 한지 시간이 많이 지났고 일상의 대부분 우울한 기분이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숨이 막혀요

요즘 들어서 올리브영이나 편의점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 혼자 가거나,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이 많이 보이면 심장이 막 뛰고 폐에서 호흡이 멈추는 느낌?으로 숨을 못 쉬겠어요 그리고 가끔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내 숨소리가 커서 쳐다보나?', '내가 너무 못생겼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생각이 들고 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요. 제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갑자기 이러네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현재의 증상들이 의학적으로 몸의 컨디션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시어 몸에 이상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시고 이상이 없다면 심리적 요인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 자신은 어떤 성향인지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질상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이라면 긴장감을 과도하게 할 수 있지만 잘 조절하고 일상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자신의 기질을 잘 수용하고 조절 방법을 찾아가면 됩니다 하지만 조절하기 어렵고 마카님과 같이 숨쉬기 곤란할 정도라면 그 정도가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은 병원 진료 후에 이상 없다는 소견 하에 계속해서 숨 쉬는 것에 곤란감을 느낀다면 '내가 무언가를 과하게 받아들이고 있구나, 내가 긴장을 했구나' 등과 같이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긴 호흡을 통해 호흡 조절을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숨이 잘안쉬지는데 왜 그런건가요?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구체적으로 지금 마카님에게 어떤 스트레스를 마주할 때 숨쉬기가 어렵다고 느끼는지 잘 관찰해보세요 어떤 상황과 어떤 생각이 연결되어 숨쉬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지 바라보시고 그 상황에 스스로가 진짜 숨이 쉬기 어려운건지 나만의 생각에 빠지는 건지도 바라보세요. 그리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고 실제로 신체적인 문제는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심리적인 안정감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이상하게 생각이 많아져요. 그래서 잠이 안 와요

밤이 되면 생각이 많아져요 그러면 잠이 안 오고 늦게 잠들고 또 다음날 늦게까지 별별 생각을 다하다가 잠들죠. 이게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평소에도 잠을 못 자긴 했는데 요즘 고민이 많아져서 잠을 더 못 자겠더라고요. 요즘은 밤이 오는 게 두려워요. 잠은 안 오는데 그럼 생각만 하게 되니까 마음이 복잡해지고 불안해지고 두려워져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내 생각과 불안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배를 타고 숲길 사이로 난 강물을 따라가고 있을 때 내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내 앞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을 때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을 거에요. 만약 그 강물에 대한 지도를 갖고 있다면 이쯤에서는 물살이 세니 그냥 기다리는게 좋을지, 아님 방향이 전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를 저어야할지 타이밍을 알게 되면서 그리로 힘을 쓸수 있게 될 거에요. 그것처럼 마카님 안의 생각을 살펴볼 시간을 잠들기 전에 가져보기를 추천해요. 일기처럼 써도 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지금에서 꼭 처리해야할 부분인지, 혹은 내가 불안하니 드는 생각인지를 구분해보세요. 반드시 처리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언제까지, 어떻게 등의 방법과 함께 꼭 내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될 방법이나 사람도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중에서 다음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몇 시쯤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짜두어 보세요. 다음날 그것을 실행하고 그 뒤에 어떤 마음이 드는지도 기록해보는 거에요. 불안하고 걱정되지만 그것을 내가 직접 풀어보고 해결하는 힘이 있음을 경험하고 나면 무방비로 불안에 놓여 있는 것이 줄어들면서 밤까지 고민으로 생각만 하는 시간이 줄어들 거에요.
.

저는 우울하고 싶지 않은데 머리속에서 자꾸 우울하게 행동해 라고 생각나요 다른걸 해서 잊어버릴려고 해도 그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 우울하게 행동한다는 건 어떤 걸까요? 그러면서 마카님에게 나타나는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울이 주는 불편함 아래에 실은 마카님에게 필요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닐까요? 우울해지면서 다른 것들을 내려놓고 내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위안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거나,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좀더 깊이 갖게 된다거나 하는 등의 필요가 마카님에게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주세요.
제게 열등감이 정신병 수준으로 심한 친척언니에게 뭐라고 조언을 해야 하죠

저에게 열등감이 심한 친척언니가 있습니다 저는 언니의 열등감 수준이 내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심하다는걸 알고 연락을 끊은 상태입니다 어느정도냐면 sns 프사를 바꾸면 시간에 관계없이 연락이 바로 옵니다 사진이 풍경이면 어디를 가서 뭘했는지 다 알아야하고 얼굴이면 포샵 하지말라며 이상하다 내려라 톡이와요 원래 조금 생각이 모자란 언니지만 성인이 되면 바뀔줄 알았는데 성인이 된 후에도 똑같아요 최근에 마지막으로 본건 장례식장에서였죠 설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그곳에서도 그럴까 했는데 얼굴을 제쪽으로 가까이 하더니 혹시 성형한거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오랜만에 보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그거였고(복도에 아무도 없을때였어요) 휴게실에서는 얼굴 외에 무슨일을 하고 어디에 살고.. 또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어요. 전 그게 그 언니의 열등감에서 비롯된다는걸 알았기에 한마디 한마디가 그저 너무 싫었고 답하기 싫다고 간접적으로 말하며 말 주제를 돌렸는데 언니 특유의 그 집착으로 사람을 1시간이상을 붙잡고 알려달라고 하는데 정말 질려버렸어요.. 그 장례식장에서 끝일것 같지만 장례식 끝나고 집가는길에 바로 전화가 와서 급한일이 있나 싶어 받으니 아까 못들은 대답들을 듣기위한 가식적인 인사로 가장한 전화였어요 어디지역 어느동에 사냐, 무슨일하냐 왜 말못해주냐, 떳떳하지 못한일 해서 그런거 아니냐(예전에 제가 연락을 점차 끊어가던 시점에 혹시 술집같은 떳떳하지 못한곳에서 일하는것 아니냐고 물었본적이 있어요) 또 집착하고 안놔주기 시작해서 답 대충 해주고(거짓말로) 그뒤에 연락 계속 오는걸 여지껏 그래왔듯이 받지 않고있어요 거짓말로 답한 이유는 저 언니의 기준에서 질투할만한 부분이 있으면 그걸 잡고 안놔줄걸 알기에 그랬어요 제가 행복한일 즐거운일 있으면 은근히 깎아내리며 싫어하고 안좋은일이 있으면 은근히 좋아하고 미소짓는게 다 티나는데 제가 봤을땐 이 정도면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한것 같아요 대놓고 정신과 상담좀 받아봐 할수는 없을것같고 누가 병원에 억지로라도 데려가서 정신병이면 치료좀 받았음 싶어요 혹시 이 언니의 병명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여기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살면서 이런 성향의 사람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가진 사람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어려우며 이에 대해 설명한다고 해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거나 공감하지 못합니다. 자기 성찰도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말이나 행동을 돌아보지 못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상처 받은 마음을 호소해도 오히려 상대를 예민한 사람이라며 남탓 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는 감정적이고 논리적인 대화를 하려는 시도보다는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끊음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기 어렵다면 상대에게 되도록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최대한 침묵을 유지함으로써 상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성향의 사람들은 일부러 또는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는데 이 때 그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아니면 화를 내는 등의 반응은 또 다시 그 관계 안으로 끌려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자기성찰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적 상황에 참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에게 상담이나 치료를 권하는 행동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상대의 말과 행동을 곱씹으며 마카님의 소중한 에너지를 소진하기 보다는 마카님 자신의 인생을 더 가치롭게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벽에 남자친구한테 전화 걸어도 될까요?

새벽에 갑자기 전화걸고 싶은데 남자친구한테 전화 걸어도 될까요 ?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그럼에도 전화를 걸어도 될지 고민이 되셨던 나름의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새벽에 통화를 해본 적이 없거나 남자친구가 그 시간에 무얼할지 모르기에 마음따라 전화하기가 망설여지셨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평소 어떻게 해오셨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만약 그러한 마음이 자주 드신다면 미리 남자친구와 만나 편안하게 대화할 때 그 부분을 물어 확인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새벽에 문득 전화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전화해도 되는지, 그런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할지를 미리 정해둔다면 서로에게 좀더 편안한 시간을 갖게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죽고싶고 힘들어요

전 저희 언니랑 비교를 많이 당하는 편이에요 . 저희 언니는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글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친화력도 좋은데 전 이중에 해당되는게 아예 없어요 . 이런 차이점이 있다보니까 부모님도 저보단 저희 언니를 좋아하고 아빠는 제 생일도 몰라요 . 학교에선 소외되고 집에서도 차별당하고 해서 미칠 것 같아요 . 그냥 쉬고싶은데 현생은 그걸 따라주지 않으니까 진짜 죽고싶어요 . 그러다보니까 인터넷 의존도도 높아지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해서 더이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 . 부모님께 말하고 싶어도 입이 안 떨어지고 .. 이젠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샆어요 . 사랑받고 싶은데 사람들한텐 정 주기도 받기도 싫어서 미칠 것 같아요 . 그냥 이제 누구든 절 죽여주면 좋겠어요 .

전문가 썸네일
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아버지께서 마카님의 생일을 모르신다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마카님께서 굉장히 서운함을 느끼실만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별받는다 라고 느끼실만도 할것 같아요. 또 스스로도 언니와 마카님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한다면 내가 못난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며 집안에서도 불편한 마음을 자주 느끼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능력이 있고 무언가를 잘해야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장단점은 다르기 때문에 언니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분명 마카님도 가지고 계실거예요. 사람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입니다. 설사 주변에서 나를 그렇게 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마카님께서는 스스로를 그렇게 대하기 위해 노력해 주셔야 합니다.
성인 공감능력 키우기

공감능력이 있는건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요즘사회에선 없어도 나 편하자고 하면 없는게 편한것 같기도 하기도 하는데..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려면 필요하겠죠? 성격변화, 치유에 요즘 무척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갖은 성격때문에 대인관계가 힘둔건가 싶어서요. 어린시절 가정환경으로 키우지못한 공감능력을 성인이되서 어쩧게 하면 키울 수있나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공감은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인데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에 3번 정도 마카님 자신에 질문과 답변을 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 내 감정은 어떤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이유는 무엇인가?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입니다. -지금, 내 감정은 어떤가? '가볍고 상쾌하다!' -그런 감정을 느끼고 이유는 무엇인가? '어제 일찍 자고 푹 잤어 그런 것 같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아침 먹고 운동을 가고 싶다. 하루 3번, 3달 정도 해 보실 것을 제언 드립니다.
습관적인 생각일까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저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인데요 요즘 그냥 다 버겁다는 생각이 들면서 툭하면 아 죽고싶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뭔가가 잘 안됐을때나, 회피하고 싶어질때 그런 생각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막연하게 아 죽고싶다 였다면 이제는 조금 더 구체적이게 기왕 죽을거면 안아프게 죽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요 밤에 자려고 누워서는 이대로 죽어버려서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빨리 해내야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러는 걸까요? 이런 생각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죽고싶은 마음의 이면에 있는 '잘 살고싶다'는 스스로의 욕구를 먼저 알아주세요. 잘 살고 싶고, 잘하고 싶은데 그게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실망스럽고 좌절스러운 스스로의 마음을요. 그리고, 먼 미래의 일까지 지금 먼저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선은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하나씩 해나갈 수 있도록 시도해 보십시오. 내가 한 것들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한걸음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면 막연한 물안감과 무기력감에서 점차 빠져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외로움

말그대로 너무 외롭습니다. 이제 막 30살이 되었는데요. 인간관계가 부질없다고 느껴지네요. 어렸을때부터 나와 정말 잘 맞고 내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많지 않다고 느꼈던것 같아요. 그마저도 내가 좋아했던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망을 여럿하다보니 이젠 거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없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가 문제일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직장동료와도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고, (저 혼자만 다른 성별인데, 친해지자니 이성적으로 엮이긴 싫기도 하고 직장동료와 엄청 가까워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오래볼 사람들과 사적인 여러 감정 오가면서 귀찮은일 생기기 싫어서요.. 모두가 내맘 같으면 좋겠지만 각자 입장이 다르니 이게 속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친했던 친구와도 멀어지고, (인간적으로 좋아했던 친구에게는 ***가 되었고,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과는 시간내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줄어듭니다. 만날때 경계를 다 풀고 얘기하지 않으니 유쾌하지도 않고 시간 아깝더라고요) 연인을 만나기도 쉽지가 않네요 (흔히 말하는 여초/남초 집단에서 소수 성별로 오랫동안 일해오다보니, 기본적으로 경계심이 생겼습니다. 남녀사이에 그냥 동료로서 친하게 쭉 지내는게 너무 힘들다는 경험들을 많이 해왔어요. 살아남기 위해서는 애초에 일정거리를 유지하거나, 내가 마치 다른 성별인것처럼 지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괜찮은 이성을 만나더라도 나도 모르게 경계심 때문에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현재는 진정한 나로서 인간적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해보면 2명이 다네요. 새롭게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2명정도 있긴한데 어떻게 친해져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이러한 경계심 때문에 오는 외로움을 어떻게 다뤄야할까요. 아니면 혹, 이런 경계심이 인생을 살다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인걸까요. 제가 그걸 지금 겪고 있는것일 뿐일까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친밀한 관계에 대한 욕구가 있으시기 때문에 내적인 갈등이 있음에도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려는 시도들을 해보시는 것이 필요할듯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부정적 경험 때문에 가까이 하기가 두렵고 힘들다면 내면에 남아있는 관계와 관련된 상처들을 살펴보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안 좋은 경험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현실에서 다시 반복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과거의 사건과 현재는 별개의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부정적 경험들이 단순히 상처로 남기 보다는, 그것을 거울 삼아 그때 안 좋았던 부분들이 새로운 관계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으로 삼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 처리하기 힘들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과외 선생님입니다. 챙김받는 학생을 보며 마음이 힘들어져요.

가정형편때문에 고등학교 때 사교육 받지 못했고 학교 부교재나 수능특강도 문제집도 눈치보며 샀습니다. 오히려 공부잘하는 제가 부담스럽다고 잘하는게 싫다는 이야기도 부모님께 들었었고.. 경제적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명문대에 진학해 입학 후에도 거의 독립적으로 살았습니다. 현재 졸업 후 개인 학업을 준비하며 과외를 하고있는데 학생을 다 받지 못할 정도로 잘 되고 있습니다. 시험준비를 위해 3월부터 공부에 집중하려고 매주 7일동안 이번달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과외를 계속하는 일정을 하는데 지하철에서 갑자기 부모님이 문제집 살때 눈치 줬던 것이 떠올라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과외 직전이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아무래도 과외를 하는 학생이라면 학부모님의 챙김을 받기도 하고 좋은 집에 사는 것도 보고 하니 저도 모르게 예전 일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문제는 평소에는 괜찮은데 한번씩 이런 것이라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단순히 과로를 해서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 것일까요? 또 수업 들어가서는 학생들이랑 깔깔거리며 수업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눈물이 나에게 전해주려는 메시지에 귀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과외를 하러 갈 때 학생을 챙겨주는 부모님이나 좋은 집들을 마주하게 되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시나요? 또 글에서 써주신 것처럼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고 학생들의 사정과 비교되는 나의 상황을 떠올릴 때 나는 어떤 사람이 되는 것 같나요? 이런 질문에 답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알아차려 보고 그 감정이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그럴 수 있다고 그런 감정이나 생각이 들 만 하다고 나의 마음을 그저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을 우리 의지로 없앨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줄 때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력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 있었던 나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에게 고생 많았다고,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나는 너가 무척이나 자랑스럽다고 마카님께서 해주고 싶은 말들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굳게 마음을 먹는다고 강해지지 않으며 취약한 마음이 내 내면에 없는 것처럼 행동할수록 나에게 더 큰 영향력을 미쳐 나의 마음은 더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마카님, 나의 서럽고 아쉬웠던 과거의 경험들을 내가 힘껏 끌어안고 잘 도닥여 주세요. 이런 과정은 마카님의 마음을 더 편안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제발 자해 멈추는 법 알려주세요

제발요 제발 자해 멈추는 법 좀 알려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전문가 썸네일
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만약 마음이 힘들때나 여러 이유들로 자해를 해왔고 그런 시간이 오래 될 경우 습관처럼 굳어지는 면이 있답니다. 습관은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그 습관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의식적으로 다른 것을 선택해가야 해요. 예를 들어 감각을 이용해 차가운 얼음팩을 얼굴에 대고 있거나 얼음을 손에 쥐고 있어볼 수도 있을 거에요.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산책을 간다거나 홈트로 간단하고 반복적인 동작을 해볼 수도 있구요. 이렇게 평소 자신이 좋아하거나 주의를 돌릴만한 것을 30개 정도 적어 리스트로 마련해두세요. 그리고 자해에 대한 생각이 들 때 그것들을 보면서 하나씩 따라해보세요. 잠이 몰려올때도 순간을 넘기면 잠이 덜 오기도 하는 것처럼 자해에 대한 생각도 가장 강렬히 올라오는 순간을 넘어가면 조금씩 괜찮아지는 지점을 만나게 될 거에요.
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어요.

어느덧 30대가 되었습니다.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고등학교 친구들과도 연락을 잘 해왔습니다. 근데 하나 둘 연락이 끊기거나 대부분 손절을 한 사람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처음엔 상대방 측들이 더 이해할수 없다고 느꼈고 몇번의 이유를 친구한테 말해도 해결되지 않고 같은 서운함과 진정한 친구?같은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 스스로 카운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몇번을 이해하고 넘어가주는데도 이러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변화시키려 하지않고 손절했습니다. 이제와서 돌아보면 정말 내 잘못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친하게는 지내고 싶지 않지만 안부가 궁금하더라구요. 분명 나를 힘들게 한 친구들이지만 너무나 잘 살고 있는 모습은 부럽기도 하네요. 저도 지금은 제 나름 잘 사려고 노력 중인데 학창시절이 송두리째 날아간것 같고,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 흔한 친구 하나 못 사귀고 졸업했네요. 나이가 많았기도 했고 어린친구들 행동이 이해가 안갔고 저의 소문이 이상하게 와전되어 제가 해명을 할수도없이 퍼져서 저를 거리두더라구요.. 저는 점점 성격이 소심해져서 해명? 하..됐다..어짜피 진실은 나만 아는데 굳이 이사람 저사람한테 떠벌고 싶지도 않았고 그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걔네랑 친해지고 싶어서 억지 텐션 올려가며 잘해주고 챙겨줬던게 너무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는 조용하고 그냥 관심없고 무덤덤에 무뚝뚝한게 좋은데 잘해주다가 억지텐션이 지쳐서 저 원래 모습으러 돌아오니 저를 어려워 하더라구요. 무섭다고 차갑다고.. 막상 친해지면 다른데 친해지기 까지가 어렵더라구요. 저도 어린애가 되는 것만 같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도 막상 학겨 가서 말걸어주면 좋아서 실실거리는 제 모습이 저도 저를 모르겠더라구요. 분명 혼자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의 관심이 그리운건가 싶고.. 그러다가 저랑 친하게 지낸 애들이 생기고 그 친구들 만큼은 믿어줬지만 졸업하고는 연락 한번 안하는 사이네요. 학교에서 제 곁을 지켜줬던건 남자친구 한명이였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항상 그 친구 뒤에 숨었고 그게 나중엔 제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있는것 같아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네요..외로운건지 혼자도 괜찮은지 괜찮은 척 하는건지..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대인관계 특성에 대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일 수도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마카님 입장에서는 무리해서라도 처음에는 상황에 맞추려고 노력' 하는 것에 대해 상대방은 알지 못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마카님은 원래 그런 사람이겠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마카님이 '상대방에게 느끼는 서운함 등이 있더라도 참았다가 일정 한계를 넘어서면 말을 하거나 마카님의 원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원래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왜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하지 라고 의아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따라서, 무리하게 상황에 맞추지 않고 가능하면 자신이 편안한 모습으로 마음에 쌓아두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꾸만 곱씹어지는 안 좋은 일.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스스로 억울하다거나 불합리하다 생각되는 일이 발생하면 그걸 계속 곱씹으며 혼자 무척 불안해하고 우울해지는 조금 추상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듯, 당연하다는 듯이 몇 분마다 몇 시간마다 계속 그 일을 회상하며 결국은 그 일에 연관된 사람들에게 까지도 마음이 닫혀 껄끄러워지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이전까지는 제가 화를 내는 건가?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제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말과 행동, 상황속에서 결국은 저의 평판이 떨어지거나 제가 어찌 할 도리 없이 그 사람과 멀어질까 지레 겁을 먹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어떻게 떨쳐버릴 수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억울하거나 불합리한 일을 경험하게 될 때 그 일을 곱씹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은 마음이 스스로를 돌봐달라고 보내는 메시지와도 같습니다. 그러니 내 마음에서 어떤 말들을 하고 싶은지 잘 경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불편한 감정이 들면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내 마음의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의도를 가져보세요. 그런 후에 떠오르는 생각을 제 3자의 시선처럼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세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바라보고 당시에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억울할 만 했다고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고 말이에요. 그리고 힘든 상황에 놓였던 스스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평판에 대해 걱정이 드니 많이 불안했겠다고, 그 일 때문에 사람들과 멀어질까봐 많이 두려웠겠다고, 그런데도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나약한 것 같아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에요 착하고 공부도 잘하고 등등 ..? 근데 그 장점 중 상처를 잘 받지 않는다는 것도 있는데요 겉으로는 안그러지만 전 사실 상처를 되게 잘 받아요 툭하면 울고 툭하면 짜증나는데 밖에서는 그냥 힘들게 참는거에요 그래서 전 밖에서 울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주변에서는 저를 마인드가 단단한 사람으로 좋게 보고 있겠죠 그런데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 이젠 좀 지쳤어요 주변에서 제가 화도 안내고 맨날 봐주니까 더 나가는 것 같아요 저는 친구관계에 예민해서 단정하게 ”하지 마.“ 이런 말을 못하겠어요 혹시나 뒷담이 까일까봐 혹시나 친구를 잃을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데 주변에는 아무한테도 심지어 부모님한테도 말을 안했어요 이게 맞는걸까요 ? 이제 나이도 먹었는데 성숙해질 수는 없을까요 ..? 이렇게 살기 싫어요 더 알차게 살고싶은데 훨씬 더 좋은 인생 살고싶단 말이에요 .. 갑자기 바뀌었다가 친구들이 하나둘씩 멀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다고 이대로 있다가 매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살아야 할까요 ? 제 자신이 자기 자신한테 “그때 딱 말했어야지 바보야” 이런 생각도 가끔 들어요 제 주변에는 마음이 여리거나 , 완전 예민하거나 한 사람밖에 없는 것 같아서 말했다가 더 멀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냥 요즘은 다 힘들어요 언제까지 상대방에 맞춰줘야 하지 ? 언제까지 내면의 나를 숨겨놔야 하지 ? 하는 등의 고민들이 요즘따라 더 들어요 하지 말라고 용기내서 말해도 그 후에 바뀌는 건 딱히 없을 때가 가장 스트레스에요 제 사진을 마음대로 찍어서 찍지 말라고 해도 다음날에 바뀌는 건 없는 ..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땐 정말 화가 났는데 저는 바보같이 상대방에게 말을 안하고 제 자신을 다그쳤어요 이대로 가면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서 미쳐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떡하죠 ..?

전문가 썸네일
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인걸까요? 정말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물론 사회적인 관계를 잘 맺는 것은 중요한 기술입니다. 사람들과 관계가 좋은 사람이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크겠지요 ? 하지만 무조건 나의 욕구를 감추고 다른 사람들에게만 맞추려고 한다면 마음속에 분노감이 쌓일 수 있습니다. 분노감과 적개심은 감추고 싶어도 완전히 감추어 지지 않습니다. 또한 억누르면 우울감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너무 거절이나 싫은소리를 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볼떄 그렇게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할수 있고 때문에 악순환을 겪게 될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멋지고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는 없습니다. 포장된 나의 모습만 보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진정한 나의 감정을 알아주는 나에게 좋은사람이 되는 것이 어떨까요.
술먹고 자다 깼어요

친구들이랑 더이상 함께하고 싶지 않아요 날 이해하지 못해요 불편하고 마음이 밀어내고 싶어요 얘네를 내가 쓰레기인걸 다 말해버렸어요 그것도 싫어요 다들 이제 한 명빼고 내거 쓰레기처럼 사는 걸 알아요 난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도 인정받고 싶어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좋겠지만, 무엇인가 결이 다르거나 소통 방식이 원활하지 않아서 어렵다면, 관계를 회복하기에 노력하는 것 대신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이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 이상 악화하지 않고 조용한 가운데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다시 복원될 여지를 남겨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돌려 크게 보면 마카님과 결이 맞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친구들과 적극적인 만남을 가지는 것이 친구관계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지러워요

핸드폰 오래 하면 어지럽고 운동해도 어지럽고 집중해도 어지럽습니다. 지금 나이가 18살인데 9살 때부터 어지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지러울 때마다 무섭고 죽고 싶습니다. 숨 쉬는 게 의식되고 시야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조금씩 빙빙 돕니다. 평소에 밖에 잘 안 나가고 폰만 보고 잠도 잘 안 자서 그런 걸까요? 어떻게 해야 어지러움을 없앨 수 있나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지러움은 귀와 관련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는 우라가 서거나 뛸때 우리 몸을 평형을 유지 해 주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귀에 어떤 이상이 있다면 지금 마카님과 같이 어지러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 있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먼저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는지 진단을 받아보시고, 만일 이상이 없다면 다음으로는 심리적인 면에서 과도하게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