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어제가 1회차였는데 상담사님께 마음을 열지 못하겠고, 숨김없이 솔직하게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제 스스로 무언가 숨기고 누르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너무 제 고민이, 그런 고민을 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져서 11번의 상담이 더 남았는데 상담을 받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나아지고 싶어서 상담 신청을 했는데 나아질 것 같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빡세고 수업과 과제들이 매일 있는 교육을 신청했어요 다들 하면 좋을 거라고요 결국 저의 마음가짐에 따라 다를 거라고요 처음엔 부담스러워 안하고 싶었지만 잠깐 생각해보니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한이 오늘까지여서 고민하고 생각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다른 사람은 이 교육을 위해 며칠을 고민하고 물어보고 다녔는데 전 너무 쉽게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것을 신청서를 적으면서도 계속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고 하면 밤새가며 해야 할텐데 말이에요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고 다들 빡세고 그래서 일단 해보라고도 하지만 이 교육은 계속 있기에 지금은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후기를 듣고 하고 싶을 때 하자라고 했어요 솔직히 전 교육을 들을 생각이 1도 없엇어요 그것을 오늘 하루 몇시간만에 진짜 몇십분 만에 결정하고 신청서를 낸 거죠 그래서 내일 면담이 있는데 저의 마음을 아직 모르겠어요 정말 하고 깊은지 아님 사람들의 말에 할 수 있다고 너무 가볍게 생각한 건 아닌지 이걸 쓰는 이 순간에도 생각해요 신청하면 번복이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정말 제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고민해도 계속 물음표로만 남으니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예를들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듭니다. 먹는건 그래도 좋아해서 배고프면 그때서야 일어납니다. 방학이라서 이런 생활이 가능한데 이런 생활을 거듭하다보니 먹기만하고 화장실만 가는 사람이 된 기분이라 속상합니다. 그렇다고 뭘하기에도 용기가 나지 않아요. 예를 들어 뭔가 생산적인 자격증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것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돈을 벌 방법을 모색하는것도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다. 의지가 없습니다. 그냥 낮에는 마비된 사람처럼 있다가 불안해서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산책을 좀 하기도 하지만 기분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배고프면 밥먹고 잠오면 자고. 뭔가 속이 답답하고 시원치 않네요. 이런게 무기력한걸까요? 게다가 생산적인 일에 온전히 집중하기도 쉽지 않아서 10분도 몰두할수가 없네요. 요즘 그렇습니다. 불안감이 자꾸 생기고 쉽게 따분해집니다. adhd이면 어떡하나 그런 불안도 생기네요. 이럴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도와주세요.
계획을 하다보면 이거저거 다 중요한거같아서 다 넣고 분단위로 다 짜게된다. 계획할때는 잘할수있을거같고 빨리하고싶고 그런데 막상 계획한날이 되면 안하게된다.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단위로 쪼갰고 밥먹는시간도 넣었고.. 할수있을거같은데 잘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재미가없어요 사는게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인지 점점 무기력해진다해야하나.. 이젠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럽네요 안힘든사람 없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앱도 깔아보고 하소연합니다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한지 얼마 안됐는데 휴학중이라 늘어져있네요... 좀 있으면 휴학도 끝나는데.. 계획은 야심차게 세웠는데 한게 없네요
너무 위로가 받고 싶어요. 주무시고 계시는 부모님께 달려가서 위로해달라고 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기엔 너무 죄책감이 느껴지고 내가 위로를 받아도 될까? 하는 생각만 들어요..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참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더이상 위로를 갈구하지 않고도 살 수. 있을까요? 너무 서러워요. 너무 위로 받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어떡하죠 어떡하죠...
할 건 많은데 침대에서 못 일어나겠고 팔다리가 무겁고 어딜 가다가도 다리가 질질 끌리고 결국 그대로 멈춰 서거나 자리에 앉아서 계속 있게 되고 이거 쓰는 것도 힘들고 핸드폰도 너무 무거워요
저는 운동을 하다 슬럼프가 다시 찾아왔어요 이번에 심하게 와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요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제가 운동을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배웠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좀 우울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합니다 밖에 나가면 체력이 없어서 금방 지치고 힘들어요 그래도 오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놀면 즐거워요 근데 가끔 너무너무 재밌게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피곤해지거나 잠이와요,,, 친구들이랑 즐겁게 수다떨다가 집에오면 뭐에 웃었던건지 어떤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제가 놀러갔다가 집에와서 가족끼리 얘기하면서 재밌었던 일같은 거는 원래 길게 얘기했었는데 이젠 설명도 제대로 못하겠어요,, 그러다 보니 가족끼리 이야기 나눌때도 가끔 어색한거같고 친구들에게서 오는 연락도 어떨땐 바로바로 보다가 또 어떨땐 한달동안 안볼때도 있어요 그냥 내가 문제인거같아서 어디 얘기할데도 없어서 여기에 작성해봤어요,, 갈수록 말도 제대로 못하는것 같아지는게 가끔 미칠거같이 불안해요
최근에 우울증테스트 하나를 한번 봤는데 심각하다는거에요... 우울증일때 어떻해 밝아질까요..?(중학생이에요!)
쉽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같은 잘못을 2번하면 자살충동이 이렇게 심하게 드나요
과외를 그만두는걸 2주전에 말해주는게 원칙인데 그걸 말하지 않고 있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사과를 했는데 어쩌죠 진짜 감사했던 선생님인데 이제 다 끝난것같아요 저 무슨 벌을 받아야할까요
저는 평범한 학생인데요 저는요 식구들 다자고 항상 밤에 울어요. 너무 지치고 힘들고 내가 이렇게까지 살아가야하나? 이런생각도들고 하지만 이게 다 제탓인것같고 근데 또 가족들에게 말하는건 부담이됩니다. 제 마음을 잘 추스릴수있는 방법이있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이 직접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제게 부담을 주는 요구를 할 때, 타인의 불편을 제가 대신 기꺼이 감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 배려를 당연하게 권리처럼 누리는 사람과 상황에,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심한 강도로 화를 느낍니다. 그래서 제가 계산적인 사람인가 싶어 제 자신을 많이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친분도 없는 제 친구의 지인까지 아무 댓가 없이 저희집에서 2주간 머물도록 허락해주었고, 고마움을 알아주는 분들이셨기에 그 자체로 소중했던 경험으로 생각 하는 사람이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계산적이지 않은데, 어떤 이유로 저런 부분에 크게 화가 날까요..? 너무 궁금합니다ㅠㅠ
상담을 받는다고 나아지긴 하는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해소가 되긴 하는건지, 효과가 있긴 할지 궁금해요. 내가 부정적이라고만 치부하기엔 말을 터 놓는 거로는 썩 기분이 나아지지도 않았고 타인까지 감정쓰레기통 만든 기분이고 글을 기록하는 거로는 오히려 그 순간이 계속 남아서 지워지지도 않고 더 자주 생각나요. 여기 오픈되어잇는 상담글에 제안한 것들이 딱히 좋은 해결 방법들이 아니었던걸까요. 여기 익명들이 고민하는 내용들은 전부 하나같이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데 상담으로 준 내용들은 메뉴얼을 읊은듯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하기만 해보여요. 타인을 불신하고, 부정적으로만 보는 문제가 큰 건가요.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있는걸까요.
열심히 살았는데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친구들한테는 잘해주고 가족둘한테도 잘해주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뭐든 열심히 하면서 살았는데 너무 지쳐요 모든게 머리로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첫인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애 질리고 사람약점 무기로 사용하는사람 나도 나를 모르겠는데 나를 판단하는 사람들 점점 무뎌져요 죽음이라는거 그냥 죽으면 끝날까라는 생각만하고 그냥 나도 모르게 막 눈물나고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한번씩 어지럽고 숨쉬기도 어렵고 그래요 모든사람한테 다 애써주는데 왜 저한테 돌아오는건 막대하고 아픈 가시처럼 올까요 너무 인생에 지치네요 누가좀 내가하는게 맞다고 잘하고 있다고 ..그말 몇마디면 되는ㄴ데 다 너무 허망한 꿈이라고 왜그러냐고 최선을 다 해서 살고있는데 진짜 .. 그만 숨막히고 싶어요 너무 답답해요
뭔가 힘들긴 한데 다른 사람들이 겪는 일에 비하면 내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말하기 꺼려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사는 게 나을까요
저 우울증 걸린 것 같아요... 어제부터 인지 모르겠는데 요즘 우울한 감정이 전보다 많아졌어요? 우울증 인가요?
담배는 무섭고 스트레스는 받아서 한 번 해보려고 하는데요 하지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