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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3 학생입니다 인생이 너무 재미없어요 삶에 의욕이 없는것 같아요.

저는 현재 중3 학생입니다. 맨날 학교 - 학원 - 집 이 루트로 살고있어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열시에서 열한시가 넘는데요 집에와서는 숙제하고 자기 바쁩니다. 이렇게 맨날 같은 하루가 반복되다 보니 인생이 너무 재미가없어요. 뭔가 희로애락이 없는느낌..?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공부를 하다가도 이걸 왜 해야하는지, 왜 하고있는지 하고 현타가 옵니다. 근데 내가 공부 아니면 뭘 할수있는지 생각도 들고.. 어떡해야 할까요 주변에서는 정신 차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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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한참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면 자칫 내가 어디로 가는지를 놓칠 수도 있어요. 그럴땐 잠시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면서 내가 가려는 방향을 살피고 숨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마카님은 지금의 공부 과정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나요?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을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감당해올 수 있었던 힘은 무얼까요? 무엇이 지금 삶에 있다면 마카님에게 좀더 힘이 될까요? 만약 친한 친구가 마카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마카님은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
싱담을 종결하고 싶은데

상담을 종결하기전에 상담사님과 마지막 상담을 받아 조언을 구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기존에 상담 받는 상담사님에게 상담을 안 받고 싶다,,, 나와 결이 다르다 라 하며 최근에 받은 상담사와 대화를 했는데 한 번 더 상담을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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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이를 권유했던 상담사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해당 상담사는 아니지만 추측해 본 하나의 의견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상담을 받으면서 느꼈던 점들, 즉 결이 다르다고 느끼게 되면서 상담을 받고 싶지 않았던 그 마음을 기존의 상담사와 나눠보는 것이 내담자님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 하며 살아갑니다. 그럴 때 상대의 말이나 행동이 나에게 거슬리거나 부정적으로 판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상대와 바로 관계를 끊어내기 보다는 초점을 나에게 돌려 나는 그 부분이 왜 불편했을까 하고 숙고해보는 과정이 나를 이해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상대와 그 부분에 대하여 진솔하게 얘길 나눌 수 있다면 정말로 상대가 나쁜 사람이어서 당장 관계를 끊어내야 하는지 아니면 상대 혹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기에 이런 오해야 생긴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굳이 관계를 끊어내지 않고도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관계를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불편한 상대에게 좀처럼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이런 경험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적인 상담사는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기에 대체로 보다 쉽게 이런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슴통증

어렸을때 부터 가슴쪽이 날카롭게 아파오던 증상이있었습니다 안좋은 감정이 들때 고통스럽게 아파와 항상힘들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이 증상때문에 병원에 가봤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날카롭게 아픈 통증이 심해져서 알고있는 분이 있나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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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신체화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이는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마카님의 마음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내가 어떤 상황에서 통증을 경험했고, 그 당시 무슨 감정들을 느꼈었는지 정리해 보면 좋겠어요. 신체화 증상은 내가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해요. 그러니 통증 뒤에 숨겨져 있는 마카님이 힘들어 했던 감정들과 그 상황들을 한 번 살펴봐요. 그리고 내가 그 감정들에 대해 너무 소홀히 대해 오진 않았는지, 그저 참아 오진 않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그 감정들이 처리 되지 않고, 해소 되지 않으면 신체화 증상은 계속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러니 내가 경험하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고, 이에 대해서 전문가의 도움도 고려해보면 좋겠네요.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으면 잠시라도 안정되지 못해요

무언가에 집중하고 중독되지 않으면 마음이 공허하고 뭘 위해 사는건지 모르겠고 그냥 미치겠어요 술, 담배, 게임 등등 예전에는 관심도 없고 가볍게 일반인처럼 즐기던 정도였는데, 우울증에 걸리고 나서는 일주일에 6일 정도로 과하게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몇시간 쉬지않고 과집중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술을 다 마시고 난 후나 담배를 다 핀 후, 게임을 끝낸 후, 무언가 재밌게 보던 영상이 끝나면 갑자기 죽고싶고 당장이라도 뛰어내리고 싶어요 행복하게 활짝 웃고 모두에게 사랑 받고 건전하게 살던 때가 먼옛날 같고 다신 예전으로 못 돌아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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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현재 마카님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현실의 고민이나 어려움, 갈등 등으로 인해 따라오는 견디기 버겁게 느껴지는 감정들까지 혹시 마카님이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닐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현실 속에서 느끼는 문제나 어려움은 없는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등을 체크해보시면 현재 행동들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실 듯합니다.
생리대

안녕하세요... 처음 생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13살 학생 입니다. 혹시 생리대 크기를 어느 정도로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3살인데 그래도 처음 생리 하니깐 생리대 크기가 큰 것이 좋을까요? 어느 정도 크기가 좋은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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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크게는 팬티라이너,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로 나뉠 수 있고 크기의 순서이고 생리혈의 양에 따라 선택한다고 보면 되어요. 때문에 라이너는 생리가 시작될 즈음이나 양이 무척 적을 때, 소형과 중형, 대형은 한창 생리 중에 사용하게 될 수 있구요. 오버나이트는 수면시 생리혈이 속옷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뒷부분이 큰 편이며, 요즘은 팬티형도 있어서 수면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런 식으로 고르면 되는데 아직 감이 잘 안 잡힌다면 많은 양보다 5개 내외로 소포장되어 있는 것을 사서 사용해보면 더 잘 이해가 될 거에요. 참고로 생리가 시작된 첫날부터 다음 생리가 시작되기 전날까지를 생리주기라고 하는데요. 이 생리주기를 3개월정도 기록해서 평균을 내보면 다음 생리예정일을 알 수 있게 된답니다. 다만 생리가 시작된지 오래되지 않았을 경우 컨디션 등의 영향으로 빨라지거나 늦춰질 수도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눈치를 너무보는거 같습니다.

같이사는 가족을 제외한 친척이나 사촌등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는 모임, 혹은 처음보는사람등과 있을때, 대화를 나눌때 이 대답을 하면 무식하다고 생각할까? 괜히 어색한거 더 어색한 말을 하는걸까? 지금좀 이상한가? 등등 이런생각과 걱정으로 말수가 적어졌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는 어릴적 부모님의 부부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싸움뿐이지만 목소리가 커지면 긴장합니다. 분위기를 바꾸려 말을해도 잠시일 뿐입니다. 혼자 눈치를 보며 방으로 들어갑니다. 현재는 독립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 상대방이 뭐라고 생각할까? 라는 생각때문에 더더욱 말을 아낍니다. 같이사는 가족에게만 입이 풀립니다. 여름휴가, 명절 친척을 만나면 또다시 눈치를 보며 말을 아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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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쳤습니다. 직접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측하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만 어쩌면 마카님이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생각과 고민이 많다는 것은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스스로 무언가 지적 받는 일로 상처받을까 두려워서 일 수도 있겠다는 등등 여러 생각이 조심스레 들었습니다. 관계라는 것이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정답을 찾듯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조율해나가는 것이지요. 물론 평가가 긍정적이고 분위기를 주도하며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일은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스스로에게 조금 관대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실수 해도 괜찮아', '무식해 보이면 어때 나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되지', '이상해 보여도 괜찮아 개성 있는 내 모습이 나는 좋아' 등과 같이 생각의 방향을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제 감정 조절 방법이 이상한가요?

쉽게 말하면 생활하면서 생기는 슬픈 감정들을 안에 다 모아놓고 공간적,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쏟아내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대인관계나 전체적인 삶의 어려움을 느껴 울고 싶을 때 참고 참다가 "아 오늘 집에 몇 시까지 아무도 없구나. 그럼 한 번 울어야겠네." 하며 집에 들어가 우는 방법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 슬픔이 꽤 많이 찼으니까 이번에 울면 이 정도는 비워지겠지? 그럼 앞으로 한 달간은 슬픔을 쌓아놔도 여유 있을 거야" 같은 느낌으로요. 그냥 이 방법이 이상한 건가 문득 생각이 들어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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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살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다만 그 감정을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고 속에 쌓이게 되면 나중에 우울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자신의 내면을 살펴 보면서 현재 어떤 감정이 드는지, 왜 그러한 감정이 드는지 등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그때그때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묻어 뒀다가 한꺼번에 해소하려면 적절히 해소가 되지 않고 계속 쌓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해소의 방법 또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떻게하면 남의식하는걸 줄일수있을까

어딘가 나갈때 너무 남들의 눈을 신경쓰게된다 운동을 하러갈때도 지나다니며 마주치는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않을지 카페에 가서 그냥 있고싶은데 남들은 하나도 신경쓰지 않을텐데 혼자 괜히 눈치가 보이고 분명 전에는 혼자 카페도 가고 영화도 보고는 했는데 너무 심하게 의식을 하게되니 밖을 나가는게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라 집안에만 있게된다 나가고싶다..스트레스받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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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타인의 시선이 신경이 쓰이고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 생각이 맞는지 알고 싶을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이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내 생각이 맞는지 물어보는 대상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부모님이나 친구도 괜찮지만 마카님께서 아직 학생이시라면 학교의 상담센터나 집 근처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선생님에게 이러한 고민을 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사람들이 내 생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마카님의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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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좀 지쳐요. 인간관계가 이대로 지속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 지금 이 관계도 쌍방이 맞을까 의심돼요. 지금 노력한다고 이미 앞서 있는 사람들을 따라 잡을 수 있을지도 걱정돼요. 이미 저만치 앞서서 많은 것을 이룬 사람들을 내가 한 발짝 씩 쫓아가다 보면 잡을 수 있을까요. 이제는 어느 정도 내가 그렇게 잘난 사람이 아니란 것을 납득할 때가 되었는데 그게 힘든 것 같아요. 뭐 하나 빠짐 없이 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큰 어려움이 없어도 걱정에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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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카님께 지금 필요한 것은 불완전할 용기인 것 같아요.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모든 걸 다 잘 해내지 않아도 괜찮고, 충분해요.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고 마카님 또한, 완벽하지 않으셔도 돼요. 불완전함이 갖고 있는 편안함이 있거든요. 부족해도 괜찮다, 실수해도 괜찮다, 잘못해도 괜찮다, 이 모든 게 사람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그래요. 마카님께서 나의 불완전함을 수용하시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실 수 있을 거에요.
눈물안나는법 있을까요

제가 말이 없는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말이 왜 이렇게 없냐 말 좀 해라 혼자 그러고 있으면 너만 손해다 입에 거미줄 친다 뭐 이런 소리를 많이 해요. 그러면 저는 아 또 저소리네 라고 생각하고 너무 마음에 담지 않으려 하는데 그게 맘처럼 안되고 자꾸 눈물이 나려 해요. 저는 말 없는 제 성격에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위에 처럼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저는 괜찮은데 남들이 자꾸 말 많은 성격을 강요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위에 같은 말 들으면 속으로 무시하고 눈물 안나게 하는 좋은 방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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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내가 내향성이 높은 성격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나일 뿐이에요. 말이 없다고 어디 가서 항상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말을 너무 많이 했을 때 말 실수를 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죠.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내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맞추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말을 모두 무시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라는 생각을 소리내어 말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마카님이 주변의 말에서 자유로워지고 편안한 상태에 이르르시길 바라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아이를 훈육함에 있어 체벌은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잖아요? 사회에 맞는 규칙, 예절 등을 가르치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죠. 그런데 저는 이게 좀 안 좋은 기억이 었어서.. 다 나를 위한 행동임을 알고 있는데도 여전히 그때의 두려움이 올라와요. 막대기 비슷한 걸 들고 있는 것만 봐도 심장이 철렁하고요. 큰소리를 지를때면 이불 속으로 숨어들고 싶고, 그 자리에서 엉엉 울고 싶었어요. 집이라는 공간이 집 같지가 않고, 제 방을 나서는 순간 숨이 막히는거 같았어요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 두려웠고 무서웠어요 일상생활이 힘들었죠 솔직히 많이 많이 무서웠는데... 이젠 다 지난 일이고 저도 이제 마냥 어리지만은 않으니 이겨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전 그 사람을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사실 용서고 뭐고 할 것 없이 자녀와 부모 사이의 갈등인데 당연한 것들인데 이런 것 가지고 끙끙대는 제가 어이없긴 하지만 저에겐 정말 지독한 꿈 같은 하루하루였거든요... 제가 왜 아직도 옛적 이야기를 마음에 담아두는지 오래도록 생각해봤는데.. 전 사과가 듣고 싶은 것 같아요 진짜 역겨운거 아는데 날 때린거 미안하다고 사과 한 마디만 듣고 싶어요 이럴 자격 없는거 알지만 포옹 한 번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어떡해 하죠? 제가 이상한 걸까요 언제까지고 참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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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여전히 그때의 두려움이 올라와요.> <어떡해 하죠? 제가 이상한 걸까요> 라고 하셨는데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적으로 표현을 하면 어떤 사람이 어린 시절 물에 빠졌어 큰 위험을 당했다면 그 이후에 물을 무서워하는 패턴이 생길 수 있듯이 마카님 어린 시절 체벌 당했던 무서운 경험이 마카님의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과와 포옹을 받고 싶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한 것은 매우 중요하며 잘한 것입니다 마카님의 속마음을 개방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비폭력대화(NVC) 방법을 익혀서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비폭력 대화법은 관찰-감정-욕구-요청 으로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관찰(Observation): 판단이 아닌 관찰한 상황과 사실 기술 감정(Feeling): 위 상황과 사실에 대한 감정을 표현 욕구(Needs): 감정과 연결된 욕구 요청(Request): 그래서 상대에게 부탁이나 요청하고 싶은 구체적 내용 예를 들어, 관찰: 어린 시절에 체벌을 받았고, 그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감정: 그때의 경험이 상처로 남아 있어 아직도 두렵고 무서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욕구: 과거 상처에 대해 이해 받고, 치유 및 화해하고 싶습니다 요청: 부모님, 저에게 사과하고 포옹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마카님의 마음을 표현해 보시면 어떨까요?
화나고 짜증나는 마음을 털어놓을곳이 없어요.

최근 3개월정도 일하다가 그만 뒀어요. 함께 일하던 분이 저랑은 성향이 너무 달라서 불편했는데 정확히 뭐가 싫은건지 저도 잘 모르겠는 느낌이었어요. 남편한테 이런저런 짜증과 싫은거 이야기 했더니 듣기 싫어하고 일 그만두라 하고 5명이하 소규모 일터라 다른직원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근데 이 일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고민이 생겨도 의논하거나 털어놓을곳이 없어요. 엄마는 자기고민이 나보다 더 많아 보이고 무슨말만하면 세상무너질거처럼 걱정을해서 작은고민이 훨씬더 커져버려서 어릴적부터 말한적 없어요. 언니도 내탓마냥 비아냥거려서 진짜 속마음 말한적 없고 친구들은 진짜 나를 모르는 느낌이예요.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고민도 들어주고 짧은 해결책도 제시해주는 그런 존재는 세상에 없는 거겠죠? 우린 다 나약하고 부족한 존재들이니까요. 가슴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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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어떻게 하면 마카님의 속마음을 편이 이야기할 수 있고 공감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 마카님께서 속마음을 오픈하지 못하고 억압하는 이유가 타인으로부터 거절과 평가가 두려워서인지 탐색해 보면 좋겠습니다. 과거 가족들에게 요구사항을 표현했을 때 부정적 경험을 하신 경우에는 쉽게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일 내가 거절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 거절을 한 대상은 누구였고 거절하지 않고 경청해준 대상은 누구였는지 분리하여 멘토가 될 수 있는 대상 찾기를 합니다. 둘째, 속마음을 오픈할 대상이 정말 없는 것인지, 내가 과경게심에서 오픈하지 않는 것인지 탐색해 보면 좋겠습니다. 성장과정에서 가족으로부터 비난, 무관심에 노출된 분들 경우에는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불신이 형성될 수 있어요. 그래서 나의 속마음을 오픈하는 것은 나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느끼기에 아무리 친구라 할지라도 참 모습 또는 속마음을 오픈하거나 보여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나의 과경계심은 사람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방해요인이 될 수 있고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는 것이 됩니다. 셋째, 속마음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마음 오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카님처럼 감정을 억압하는데 익숙한 분들 경우에는 쉽게 말문을 열지 못하거나, 말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이는 할 말은 많은데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일 수도 있고, 지난날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타인의 평가와 비난이 두려워서 주저하느라 말을 꺼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이유를 탐색하여 알아차림하고 그 감정의 비합리적인 사고를 교정하여 안전한 관계에서 건강하게 속마음을 오픈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신뢰할 수 있다고 느끼는 분들과 조금씩 마음을 열어 자기노출의 경험을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너무 힘든 상황에서

나 자신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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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느낌으로 자신을 보는 것(나는 불쌍한 사람이다)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로 접근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것 때문에 불쌍한 느낌이 드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찾은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면서 그것들 하나 하나가 정말로 자신을 불쌍하게 하는 것인지 따져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전체적으로 불쌍하다는 것에서 어느 정도는 불쌍한 점이 있고, 또 어느 정도는 그렇지 않는 점도 있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이 바꾸면 태도가 바뀌고, 또 행동이 바뀔 것입니다.
죽고 싶어요

나는 먼저 하면 욕먹고 남들이 나처럼하면 욕안먹고 내가 남들처럼 똑같이 하면 욕먹고 ㅜㅜ 지금 나이 38살... 지금까지 살면서.. 위로 격려 응원.. 받은적 없어요 형 나 동생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형인 나를 찾더니 동생이 태어나서는 .. 동생만 찾고 가족도 친척도 . 나 장애인이라 외면.. 나는늘 외톨이.. 초 중고 대 애들에게 맞고 살고 그래서 사람들이 싫어 하는 성격 가지고 있조 그래서 저는 위로받은적도 없고 솔직한 대화 나누는적도 없서요 ㅜㅜ 너무 무섭고 너무 두럽고 아무리 벙 같은데 나가도 뭐랄까.. 인복도 없고 인덕도 없는 세상... 사람들에게 받아던 상처 아무리 말해도 아무리 하소연해도 위로는 받은적 없서요 그냥 늘 혼자 버티면 뭐합니까.. 사람들과도 어울러 보고 싶어도 못 어울리는데 마음속에 응어리 너무 많아요.. 사람들이 과거 이야기 뭐할로 하나구요 현제가 중요한데 맞아요 현제가 중요에요 그런데 그거 알아요 과거에 쌓여 있는 응어리나 마상이 많으면 현제도 없고 미래도 없서요 몸속은 과거에서 나와야 돼는데 그 몸속에 있는 응어리를 풀어야 돼는데 무서워요 두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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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이 모든 일을 잊고, 용서하고 현재를 살아라고 하는 것은 답이 아닌 것 같아요. 아직 용서를 할 준비가 안 됐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그 유년기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는지를 먼저 토해내고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핀잔을 주고 뭐라 해도 괜찮습니다. 내가 얼마만큼 고통스러웠는지 용기 내어 표현하세요. 그것이 잘 안된다면 글을 쓰면서 하셔도 좋아요. 그 글들이 쌓이면 그 대상들에게 이야기해도 좋고, 그 글을 큰소리로 읽어도 좋습니다. 그 고통이 충분히 내뱉어졌을 때, 용서의 과정을 거치면 좋을 것 같아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삶은 고통 속에 존재한답니다. 삶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내 삶에 있는 고통을 이해하고 그 고통과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어요.
죽고싶어요

올해 초6돼는 여학생인데요..빨리 죽고싶어요 진짜 이 하나하나의 순간도 이젠 지긋지긋해요..매일 반복돼는 가스라이팅과 욕..이런 삶에서 한시라도 빨리 끝내버리고 싶어요..누가 차로쳐서죽든 고층아파트에서 뛰어내려죽든 상관 없으니까 아무나 죽는방법 빨리 알려주세요 제발요..이런 반복적인 삶을 끝내버리고싶어요 제발..어떨게 안 됄까요 진짜 한시라도빨리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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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잠깐의 욕도 마음에 상처로 남을 수 있는데 이런 시간이 지속되면 될수록 더 마카님의 마음에 깊은 아픔만이 남게될까 염려되어요. 더는 삶이 지옥처럼 여겨지지 않도록, 그럼에도 살아볼 힘을 낼 수 있도록 주변에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아보면 좋겠어요. 청소년의 경우 지역마다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지역번호+1388)이나 청소년전화상담1388, 사이버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을 알리고 상담자와 함께 어려움을 풀어갈 수 있답니다.
강박증 혼자 고칠 수 있나요

저는 꽤 오래 전 부터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저도 제가 강박증인지도 어렴풋이 알고있어요 근데 가족이랑 살다보니 저만 힘든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엄마에게 몇 번이나 정신과에 같이 가달라고 했는데 저 스스로 고치라고 데려다 주지 않으셨어요 뭔가 딸이 정신과 간다는게 싫으신거 같기도해요 근데 지금은 저보다 엄마가 더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어떻게 혼자서 고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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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강박증상을 소거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강박증상을 소거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마카님께서 불안 노출 위계 목록을 작성해 보고 불편감을 느낀 수준에 점수를 아래 예시대로 기록해 보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위계 목록을 작성하면 마카님께서 어떤 상황에 강박사고가 일어나고 그 고통의 크기는 어떤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요. 1) 나에게 고통, 회피 또는 의례적 행위를 하도록 재촉하는 상황들은 무엇인지 기록하고 주관적 고통의 단위를 0~100 중 점수를 매깁니다. 2) 불안, 두려움, 답답함 등의 주관적 고통을 유발하는 생각, 이미지, 충동들(강박사고)은 무엇인지 기록하고 이에 대한 주관적 고통에 점수를 0~100 중 매깁니다. 3)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반복적이거나 의례적인 행동들에 대해 기록하고 불편감 & 고통에 점수를 0~100 중 매깁니다. 4) 강박증상으로 인해 회피해야 하는 상황들을 기록하고 그 정도를 0~100 중 점수를 매깁니다. 5) 강박사고에서 두려워하는 결과 및 강박행동을 하지 않거나 회피하지 않았을 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 두려운 결과들에 대해 기록하고 불편감과 고통에 점수를 0~100 중 매깁니다. 둘째, 심상 노출법을 활용하여 계기가 되는 상황, 최초의 공포를 주는 생각, 감정적인 반응과 신체 증상, 추가적인 공포와 의심스러운 생각, 의례적인 행동을 하고 싶은 욕구, 파국화, 핵심 공포 혹은 최악의 시나리오 등을 서술하고 녹음하여 반복적으로 청취합니다. 즉, 녹음한 것을 반복적으로 들어서 고통이 감소하게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인지재구성( A(선행사건), B(침투사고), C(불안, 의심, 우려), D(완화시켜 주는 의례적인 행동))을 통해 강박행동을 지속시키는 그릇된 믿음을 고치는 작업을 합니다. 넷째,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강박사고가 침투하면 그 상태를 알아차리고 호흡에 집중합니다. 다시 또 강박사고가 침투하면 그때마다 알아차리고 호흡에 집중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강박사고는 단지 생각일 뿐 사실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에 대한 모든 과정을 컴퓨터 기반 강박증 치료 프로그램인 COT에서 도움받을 수 있어요. www.ocdcbt.com 사이트에 접속하여 '강박증', '인지행동치료', 'CCBT(컴퓨터 기반 인지행동치료)'를 클릭하여 안내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생각에 생각에 생각이 나를잡아먹는거같아요

생각을한번하면 끝이안나서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머리가 깨질것만같아요 갑갑하고 답답하고 힘이많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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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힘이 많이 듦에도 그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을 거에요. 생각은 머리안에만 둘 경우 경계가 없기에 널리 확장이 될 수 있지요. 특히 내 마음 상태에 따라 그 방향이 정해지기에 불편하거나 평소 걱정하던 것 위주로 더 떠오를 수 있답니다. 때문에 머릿속에만 두었던 것을 적어가면서 펼쳐놔보세요. 의식의 흐름대로 적는 것도 좋지만 단어나 핵심 문장 등으로 흐름을 따라가보세요.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꼭 다뤄야할 것을 고르고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적어보세요. 만약 내가 꼭 다루지 않아도 되거나 다룰 수 없는 거라면 내 마음의 걱정이 그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마치 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되다보니 시험 당일날 배가 아프면 어쩌나, 마킹을 잘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이 더 많이 떠오를 수 있는 것처럼요. 마음의 상태는 컨디션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 만큼 요즘 마카님의 건강은 어떤지 살펴보시면서 식사나 수면 등에서 좀더 자신을 돌봐주시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배는고픈데 아무것도 먹기싫어요..

배는 고픈데..하루종일 먹은게 바나나1개인데 아무것도 먹기싫어요 먹기위해 움직이는것도 귀찮고...아무것도 하기싫은데 배는 자꾸 고프고...근데 움직일의지가 없어요... 먹고싶은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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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원인분석에서 말씀드렸듯이 스트레스가 떨어지면 몸의 혈액이 소화기관에도 정상으로 공급되어 소화력과 함께 식욕부진도 해소될 것입니다. 이와 달리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매번 먹은 음식이지만 그 음식을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생각으로 그 음식의 맛을 느껴본다면 미각이 조금씩 회복될 것입니다. 식욕이 없는 것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과 연관이 있으므로 음식 하나 하나의 맛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갱년기에 마음 컨트롤 안돼요.

45살 여성이며 신체적으로 갱년기 증상이 보입니다. 몸은 몸대로 힘들지만, 더큰문제는 마음입니다. 욱하는 마음, 화나면 억제가 안되고 확 끓어오르고… 사춘기 중이병 같이 눈물나고 억울하고 속상하고… 직장에서 표정관리도 안되고, 화나면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거, 집에서도 화나면 방에 혼자 있어여 식구들에게 화 안냅니다. 어떤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지,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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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그동안 마카님이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해왔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셨나요? 내 감정들을 그럴 수 있다며 인정해주고, 그 감정들에 대해 위로를 해주었나요? 너무 바쁜 삶에 놓쳐온 감정들이 있었을지도 몰라요. 계속 요동치는 내 감정들을 먼저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왜 이렇게 눈물이 날 것 같은지, 그 마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귀기울여 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내가 내 감정들을 소홀히 해왔다면 지금이라도 그 감정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어요. 그렇게 내 감정을 먼저 깊게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 봐요. 내 감정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되었다면 그 감정들을 위로해줄 수 있을 거에요. 그동안 너무나 힘들었을 나를 토닥여 주세요. 그리고 더 이상 그 감정들을 억누르며 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참는다고 그 감정들이 사라지진 않아요. 참으면 참을수록 그 감정들은 마카님 안에서 점점 쌓이고 더 커져서 마카님을 힘들게 만들 거예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힘든 부분들을 조금씩 꺼내어 보면 좋겠어요. 스스로에게 하는 위로도 도움이 되겠지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위로 또한 마카님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예요. 화가 나는 것이 있다면 왜 화가 났는지, 상대의 말이나 행동이 어떻게 느껴졌는지를 상대에게 표현하는 것도 필요해요. 물론 상사일 경우에는 내 감정을 다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서로 동등한 관계라면 분노 감정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것 또한 내가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그렇게 내 감정이 안에 쌓이지 않도록 밖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또 조금이라도 내가 즐거울 만한 활동들을 하며 내 감정을 해소 시켜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과거에 제가 했던 일이 잘 기억이 안나요

답답하고 제가 미련하고 대책없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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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상황적으로 어떤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를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 수록 오히려 몸과 마음에 긴장도를 높여 실제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에게 잘해내고 있다고 지지와 격려를 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하나씩 하루 중 자신의 모습을 살피며 칭찬해줄 만한 것을 한 줄로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