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 #지침 #포기하고싶다 나는 늘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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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나는 늘 그랬다 내가 아닌 남이 우선이였고 남이 상처를 안받으면 된다 생각했다 그래서 난 늘 마음속에는 상처만 가득하다 죽음의 문턱까지도 다녀왔다 그러나 달라지는건 없다 이런 세상에서 나는 대체 무얼보고 살아야 하는 걸까 얼마나 내가 더 망가지고 없어져야만 인정해줄까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중이다 이런 내가 나는 너무나도 싫다 난 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세상 살기가 더 힘이 든다.. 하루에 죽고싶단 생각 100번은 하는 것 같다..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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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속에 얼마나 많이 상처들이 있기에 이렇게 아픔이 가득한 글을 남기시는 것일까요…… 언젠가는 그 상처들에 대한 이야기를 제게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신체의 상처에 연고를 바르면 곪지 않고 치유가 가능한 것처럼 마음속의 상처도 건강한 경청 및 공감이 가능한 대상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그 상처가 아물고 치유가 가능합니다. 보통 우리 모두는 살아가는 이유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이지요. 그 의미는 대체적으로 세 영역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자기 자신과 관련된 부분이 첫 번째이고,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부분이 두 번째이고, 마지막으로 이를 초월한 부분이 세 번째이지요. 첫 번째 부분의 대표적인 예는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감, 자신의 성장 등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가족과의 긍정적 관계, 친구와의 긍정적 관계 등입니다. 세 번째 부분은 종교, 봉사 등이 해당되지요. 모든 이들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크게 혹은 작게라도 이렇게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만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며, 시간의 흐름 및 상황의 변화 등에 따라 삶의 의미 또한 수정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마카님은 어떤 영역의 어떤 내용을 마카님의 삶의 의미로 지니고 살아가고 있나요? 아마 대답하기가 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질문을 하겠습니다. 마카님은 어떤 영역에서 무엇을 할 때 행복을 경험하나요? 여기서 행복의 경험이란 긍정정서를 느끼고 만족감이 충만해지며, 부정정서가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 나에게도 또한 가장 행복한 일이 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살아온 모습, 지금 살아가고 있는 모습,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고 싶은 모습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지요. 그리고 그 삶의 의미를 가장 건강하게 자신의 삶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시작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의 삶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해지면 좋겠습니다. #삶 #의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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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roo80
· 6년 전
어쩜...저랑 너무 같은생각을 해왔네요...하지만 님아 님이 계속 상대방을 맞추고 맞추려 할수록...남은 절대 인정해주지 않아요 무시나 하고 나중에 뒤통수도 칩니다!!!제가 경험해보니 그러더이다...지금 저도 아직...갈길이 너무너무 멀지만...하고 싶은말은 조금씩이라도 하시고 상대방을 안봐도 된다 혼자면 어때??내가 이렇게 말해서 떠날 상대라면 언제든 떠날 인간이다!!!최면을 걸을시길...저도 쉽진 않은데...님마음을 제일 먼저1순위에 두세요!!!그래야 행복이 다가옵니다 안그러면 자꾸 마음이 시리고 아려서...내 존재에 대한 회의가 들고 죽음이란 단어가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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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426
· 6년 전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ㅜ 저를 돌보기보단 남에게 맞추는 ,,, 남들이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겉을 화려하게 꾸미고 스펙을 높여도 내가 내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무시하다는것을요 알고 이용하더라구요 나의 어두운 내면이 보이지 않을줄알았는데 티가 나나봐요 나를 존중하지않으면 남도 그럽니다 바꿔생각하면 나를 포기하지않아도 존중받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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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strike
· 5년 전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할 필요 없어요. 그 상대가 가족이더라도. 저도 저를 없애가며 그렇게 살아왔었는데 이제서야 정신 차리고 보니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후회됩니다. 자기 자신을 인정해 줄 사람은 타인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에요. 이제 그만 좀 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도 좋을 때입니다. 알아주지도 않을 희생을 하며 죽음을 생각하느니 우리 이제 나 자신을 위해 살아요. 반복되는 생각의 틀을 깨부수는 건 본인의 몫이고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우린 우리의 삶을 살 권리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