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이것은 상자다.
자물쇠가 굳게 걸어잠겨진 하나의 상자.
아무나 열지 못하도록 할 하나의 수단인 자물쇠.
그리고 그것을 열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쇠.
내가 가지고 있는것은
더이상 맞질 않고
구멍에 꽃힌채 헛돌음질만을 계속,
상자를 버릴수도 없어, 자물쇠를 망가뜨려서도 안돼.
그럼 그 순간 나라는 사람이 무너져 내릴테니까.
그냥 이대로 잠궈놓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언젠가.
열 수 있는 사람이 있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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