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의 몇마디 덕에 치유 받았어요 막상 위로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요즘 따라 잠도 잘못자는거같고 넘 우울해요.. 친구가저보고 예전에는 많이웃고다녀서 좋아보인다고하는데 요즘은 친구가 많이 피곤해보이고 잘안웃고다녀서 속상하데요..
좋게 살려고 해도 사람 진짜 열받게 한다 쓰레기 새끼 쓰레기 ㅇㅁ 내 피해는 누가 보상할거야?
어떤 사람은 내가 하기 싫은 일에 대한 고통을 견디고 계속해야지 강해지고 성장한다고 하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지 그 고통이 찾아왔을 때 견뎌낼 수 있으므로 젊을 때 빨리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한다고들 합니다. 뭐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경계선에 있는 것이나 접목시킨 것이 젤 베스트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찾지 못한 채 현실과 타협하여 살아가는 모습이 참 안쓰러우면서도 저도 그렇고 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데 저한테 좀 통쾌한 답변 주실 전문가분 안 계신가요?
여기에 글을 처음 써봅니다.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진로가 고민이에요. 주위에선 미리 진로를 정해두면 따라가기 좋다는 말들이 많아요. 저도 그 말에 동의 합니다. 아직 어리고 성급하지만 지금이라도 진로의 틀을 잡아두는게 좋겠다 생각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글 쓰는게 재밌습니다. 창작을 하고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정말 좋아요. 국어와 같은 문학에 관심이 많구요. 그렇기에 작가라는 꿈을 진로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라는 직업은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전 진로 적성 검사를 많이 하는데, 항상 추천 직업 키워드에 작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나 소설가와 같은 직업의 평균 연봉이나 직업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어요. 이런걸 실제 작가님들에게 묻고 싶지만 실례가 아닐까 싶어 이런 익명 사이트에 올려봅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이 직업으로 진로를 잡고 따라간다면 후회하지 않을까요? 제가 성공하지 못할거란 생각만 가지고 있는걸까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게 된 새내기 여학생입니다. 최근 사귄 남자친구와 건강하게 이별하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썸 기간은 3일 정도로 굉장히 짧았는데요 상대가 엄청 적극적으로 대쉬 하기도 했고 마음 맞는 부분도 많아서 제가 고백을 받아주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귀다 보니 남자친구와 있는 시간이 별로 즐겁지 않습니다. (우울증이 있다는 건 썸 기간에 남자친구가 먼저 밝혀주긴 했지만 저도 과거 우울증을 앓다가 현재는 회복한 지라 일단 받아들이고 사귀었습니다.) 제가 원래부터 연락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 남자친구에게 그런 성향을 먼저 밝혔고,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전화나 디엠 등의 연락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남자친구가 보낸 연락을 조금이라도 늦게 읽으면 무슨 일 있냐고, 날 사랑하지 않는 거냐고 계속 따지고요 우울증에 관한 질문도 몇 번 했는데, 제가 실행해서 효과 봤던 방법을 공유해도 귀찮다면서 안 하겠다고 하고 사실상 개선하고 싶은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만나서 얘기를 하면 또 결국 우울한 얘기로 흘러가서 저도 에너지가 빠지고 우울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도 물론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이런 관계라면 차라리 끊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하지만 끊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좀 있는데 제가 얼마 전에 '만약 우리가 헤어진다면 어떨 것 같아?' 라면서 연인들 사이에서 흔히 하는 질문을 던졌는데 저와 헤어지면 ㅈㅅ한다는 소리까지 하더라구요... 듣자 마자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이것 말고도 사건은 좀 더 많았는데 더 적으면 특정될 것 같아서 여기서 끊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헤어지면 좋을까요?
전 사실 평생 취업안하고 집안일만 하고 그렇게 살아도 됩니다 어쩌면 돈많은 백수라고도 할 수 있죠 ('돈많은'의 정의가 어느정도를 생각하는지 애매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전 더 능력을 키우고싶은 열망이 있는거같아요 그래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봤는데 다 벽에 부딪히더라고요 그냥 나는 집안의 가사도우미정도가 제격인가싶고 이대로살면 재미도 없을거같아요
그냥 다 지침 힘듦 죽고싶음 걍 이걸로밖에 설명이 안되는 인생임... 이게 맞나 진짜 그냥 죽고싶다 그냥 다 놔버리고 싶어
저는 현재 우울증 약을 복용중인 학생입니다 약2-3년간 우울증과 함께 살아왔는데 그 시간속 저와 함께 수업하셨던 과외선생님이 계십니다. 그 분은 학습적인 면 뿐만아니라 제가 우울에서 빠져나오도록 많이 도와주셨어요 근데 그런 일들 사이사이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이 다 좋았던 게 아니라 그냥 막말처럼 느껴지는 말도 있었어요 물론 제가 잘 되라고 해주신 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런 말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장문의 톡을 보내 서운함을 표출했습니다. 그 톡을 보내면서 지금 슬럼프가 너무 심해서 복습도 숙제도 제대로 못할 것 같다는 내용도 같이 보냈어요. 근데 제가 나아지지 않아서인지 더 퇴화해서인지 시험기간만 되면 더 추락해버렸던 탓인지 그 톡을 보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도와줘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선생님께 감정적이었던 일 때문에 그 날 이후로 선생님께서는 수업할 때 마다 정말 딱 수업만 하고 끝내세요. 약간 이 시간만 버티는 것 같은 느낌,, 옛날에는 스몰토크라도 했었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께 뭐를 구체적으로 잘못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선생님께서 저에게 지치신걸까요?
가출할까 그냥.. 인생도 재미없고, 힘든데..? 가출해서 그냥 떨어져 죽을까.. 차피 아무도 신경 안 쓸텐데. 학교에서 평화 감수성 교육?이런걸 했었다. 4교시에 서로 안아주는게 있었는데, 거기서 울었다. 아직 내 편은 있구나 하면서. 하지만 가족중에는 내 편이 없다. 자기만 아픈줄 아는 할머니와 말도 안하고 이혼한 후에 재혼한 아빠에, 나한테 욕하는 할아버지까지. .. 정말 환장의 어른들이네. 가출해서 죽어도 아무도 뭐라 안하겠지? 친구들도 내 이야기 모르는데.. 가족들도 모르는데.. 아무도 모르는데 말야. 타 지역 어느 건물의 옥상에서 떨어지면 날 찾지 못할거 같아. 올해에 그은것만 해도 30줄은 넘네. 나으면 긋고, 안나으면 그 주변을 긋고.. 이 짓을 반복하니까. 지금 팔만 해도 20줄이네. 손목은 한줄이랄까.. ... 요새 그어도 아프지 않아. 모든걸 숨기고 밝은척 하는게 힘든 거구나. 평화 감수성 수업때 그 강사쌤한테 말한거 생각하면, 끝나고 친구들한테 말한거 생각 또 해보면.. 그래도 밝은척은 나의 생활에선 필수인걸.. 올해는 정말 최악의 해인거 같다. 학교 올라오기 전 겨울방학때 위로 받았지만 그건 몇 달만 지속 됐을뿐. 방금 말한 몇 달 후에는 또 긋고.. 자존감 깍아내리고.. 울기를 반복할뿐. 내 인생 왜 이러지? 가족을 마음대로 판단하는게 나쁜건 알지만.. 이미 나쁘게 판단하고 나 혼자 정 떨어져버린걸.. 빨리 결혼 할수는 있지.. 존중해. 하지만 그게 가족이라 이해와 존중이 안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