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항상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안 힘든 척, 웃는 척, 즐거운 척.
우울증과 강박을 앓은 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어요.
주변에서 다들 불편해하길래 그냥 아무 티도 안 내요.
사람들은 좋은 학교에 다니고,
키도 크고, 얼굴도 그냥그냥 평범하게 생겨서
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보고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모습이 드러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진짜 모습들을 보게 되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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