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살고싶지않다. 요즘 더 느끼는 거지만 난 정말 나약한존재이다. 나를 제일 걱정하는건 나의 부모님이지만 어차피 부모님도 남이고 난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타인 때문에 이 고통 속에서 살고싶지않다. 아주 어릴때 부터 나는 좀 어긋난 사람이라는것을 깨닫게되었고 그냥 그렇게 자랐다.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별반다를게 없을것같다.. 잠에서 깨면 매번 또 현실이란 사실에 고통스럽다.
좋은 날이 있을거라고 믿는다 살아있는 한 가능성은 있을거라는 소신이다 일주일 내내 사람을 보고싶진 않다 숨어지내고싶다 그래도 잘 살 수 있도록 사회활동을 하고 밖에 나갈거다 필요한 시간 외에는 숨어지내면서 취미활동이나 자기개발을 하고싶다 외롭지만 사람, 사랑은 나에게 사치다 이미 인간혐오가 뿌리내려 좋아할수도 싫어할 수도 없는 것이 사람일지 모른다 그렇다고 동물을 행복하게 해 줄 자신도 없다 아니, 사람보다는 자신있다만 대체물로 삼고싶지는 않다 살아가기 벅차다 숨어지내고싶다
자살하고싶다 다 그만두고싶다 난 구제불능이다 죽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랑 섞여 살기 싫다 시끄럽고 짜증난다 귀를 잘라내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외롭다 평생 외로울거다
저는 자폐인 것 같은데, "경계"로 어렸을 때 진단받은 바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장애인증 발급을 위해 알아본 바로는, 저에게는 학습 능력이 있고 대화도 안 되는 편이 아니라 본인 생각이 더 많이 소통되어서 원활한 사회성이 잘 안되는 관계로 취업을 위해 면접에서 번번히 실패하고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장애인증을 발급 받고 싶어도 못 받고, 장애인 등록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경우, 저는 일반인과 장애인 사이에서 취업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측에 속해서 2020년에 졸업했음에도 몇 년 째 집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장애인으로도 살기 힘들고 장애인으로도 살기 힘든데, 취업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저는 과연 취직을 못하는 건가요? 어디에 알아봐야 하나요? 그럼에도 장애인증을 딸 수 없는 이유가 뭔가 하더니마는, 제가 어렸을 때 같은 치료센터를 다닌 남자애가 하나 있는데, 걔가 저랑 비슷한 수준의 경계선 지능이라 장애인증도 못 받고 군대도 못갔다고 해서 저는 절대 장애인 등록하지 말라 하셨거든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네 지인이 이래서 장애인증도 못 받고 군대도 못 간 거야!" 이런 이유만으로 장애인 등록을 영원히 못하게 되는 건 참 너무하지 않을까요...ㅠㅠㅠㅠ 저는 자폐성 장애 4급 정도로 추정된다고 부모님이 그러신 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이 그런 이유로 지금 다시 검사하는 것도 하지 말라 하셔서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서 이런 이유로 저는 이번 생을 포기하고 다음 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5살 여자입니다. 전문대 졸업후 바로 취업해서 일하다가 회사 문제로 그만둔 후 쉬다보니 현타가 오더군요. 그렇게 몇달 방황하다 대학 편입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부터 편입 시험 공부를 시작해서 대학에 편입했다고 쳐도 최소 2~3년 길면 4년까지 시간이 소모될텐데... 하물며 편입 시험에 꼭 합격하리란 법도 없고, 그렇게 되면 너무 착잡할것 같아서요. 여러모로 불안해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네요. 마카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살고싶지 않네... 그때 주변사람들이 어른답게 날 너그럽게 이해해줬었을거라고 믿고싶다 다들 옛날일이라 까먹었고 나만 기억하는거라고 믿고싶다...만 사실 안 까먹었고 안 너그럽게 봤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금 내가 괴로워하는거지...
정말 제목 그대로에요.. 예전에는 친구가 사소하게 부탁(계단으로 와줘, 올라가서 니꺼 영어단어 프린트 가지고 와 등등) 하면 그냥 알겠다고 하고 들어줬는데 요즘은 뭐가 그리 귀찮은 건지 부탁만 하면 귀찮다며 거절해 버려요. 그것 때문에 친구는 저보고 뭐가 그리 귀찮냐 그럴 거면 숨 쉬는 건 안 귀찮냐, 덕질하는건 안 귀찮냐 이러면서 상처받게 말합니다. 물론 귀찮은 제가 잘못한 거라 친구는 잘못 없지만 상처를 받긴 받네요.. 아마 그 친구가 더 상처받았을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요즘 제가 왜 이렇게 모든 게 다 귀찮아졌을까요…. 별다른 일도 없었는데
분명 이번엔 꼭 좋은 일이 올 줄 알았는데... 좋은 일인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어긋나더라. 그동안 너무 불행했던 가정환경 속에서도 가족들을 너무 좋아했었고 내가 성인이 되고 다들 끈끈해지는 느낌이라 이제 평범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이혼해버렸다. 아빠는 외로워하고 엄마는 자식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난리를 치고. 맞아 엄마보다는 아빠가 그나마 나은 사람이야. 그래도 흩어진 가족에 마음이 좋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나한테는 가족과는 별개로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서로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다. 상대가 너무 강렬한 집돌이라서 갈 마음이 없는 것 같고... 그래도 괜찮아 많이 사랑하니까... 그 이후로 친구를 사겨도 다들 가스라이팅을 하거나 일을 해도 돈을 많이 못 벌거나... 몸은 망가지고 일을 해도 학업이랑 같이 하다보니 많이 벌지도 못하고. 그렇게 돈을 좀 지원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들었는데 기간이 지났다. 사실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지원 받을 돈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기간을 놓쳐버린 거다... 가난하고 가난해서 매일 컵라면 먹고 꼬르륵 소리 내면서 다니고 배고파서 울어도 그렇게 서러운 적 없는데 놓친 거 알자마자 갑자기 서러움이 몰려왔다. 그냥 힘든게 터진 것 같은데 남친한테 털어놓으면서 너무 돈을 밝히는 것처럼 보인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냥 못 받는 거에 대한 서러움만 털어놨다. 생각해보니까 못 받아서 서러운 게 아니라 그냥 쌓이고 쌓인 게 폭발한 것 같다. 열심히 벌고 아무리 아껴도 돈이 점점 바닥 나는데 이제 어쩌지... 지금처럼 하루에 두끼 컵라면도 힘들어지는 걸까?
저는 지금 만 18세인데요 제가 3개월 일찍 태어나 원랜 05 3월에 테어나야하는데 04 12월 중후반에 태어났습니다. 정말 해 넘기기 며칠만 남기구요. 저는 제가 중학생이 되기전까진 제가 05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학교도 05에 맞춰 다니고 있구요 친구도 다 05고 심리적으로 05로 살아서 그런가 앞으로 살아야 할것도 친구들도 한살 더 많다고 언니 누나 듣기 싫고 암튼 제상황에 맞춰살고 싶은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제가 05같고 04는 언니 오빠 같고 애매하고 그래요 알고 난 지금까지 항상 스트레슨데 어떻게 할까요ㅠ
인권위에서 일하고 싶은데 뭘 준비해야 할까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