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많이 하셨어요 저는 지금 스무살 성인이 되었고요 예전엔 부모님이 싸울때 말려도 봤는데 말려봤자 전혀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숨어서 노래나 듣는게 습관이 됐는데 엄마가 저보고 오늘 그러더라고요 왜 너는 내 편을 한번도 들지 않냐고 저는 부부싸움 속에서 많은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어렸으니까요 늘 엄마는 세상 꺼지듯 울었고 아빠는 귀터지게 소리질렀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가 코를 훌쩍이거나 휴지를 뜯는 소리만 들어도 엄마가 우는줄 알고 저절로 눈치보고 신경이 예민해져요 아빠처럼 큰소리 내는 남자 앞에서는 저절로 무력해지고 반항할 생각이 아예 안드는것 같고요 근데 저는 이제 성인이 되었고 오늘 또 사건이 발생했어요 엄마랑 아랫집이랑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엄마가 평소에 정신과도 다녀서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건 알았는데(우울증 때문에 약 복용한다고 오래 정신과 다니셨고 감정조절이 힘든건 알았습니다, 하지만 남한테 이러는 건 처음 보긴 했어요) 아랫집이랑 싸우면서 엄청난 난동을 부리셨어요 근데 또 난동부리고 와서 저보고 왜 오늘 안말렸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이제 저는 성인이라 어렸단 핑계도 대기 어렵고 정말 제 잘못이었을까? 생각하게 됐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행동을 했어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입은 피해가 많다고 생각해요 어릴때부터 부부싸움 속에서 숨죽이면서 힘들었는데 그게 성인이 돼서도 똑같네요 부모님 원망하기엔 부모님 팔자도 불쌍해서 원망이 안돼요 하지만 제가 좋은 가정에서 자랐단 생각은 안 들고 가정사 모르는 남들이 보기엔 그냥 눈치많이 보고 예민한 사람정도로 생각할텐데 그냥 뿌리부터 잘못 자란 사람같아서요 혼란스러워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해결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제가 뭘 하면 좋을까요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올라와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엄격한듯 안엄격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통제할거 다 하는데 무언가 늘 묘한 가스라이팅으로 제가 이상하고 나쁜 자녀로 몰아가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이게 가스라이팅이라는걸 깨닫기까지도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구요. 우선 폰 통제는 기본중 기본입니다. 다른 앱도 아니고 유료에 신기한 앱을 쓰는데 당연 앱 삭제는 불가능하고, 그 앱을 통해 어머니는 제 사생활을 모두 다 볼수 있습니다. 무슨 앱을 언제 얼마나 썼는지, 제 실시간 위치와 전화를 하면 상대방 전화번호도 어머니에게 뜨고, 언제 둘 중 누가 걸었는지, 얼마나 통화했는지, 문자도 동일하게 표기되고 제가 저장해둔 이름까지 떠요. 언제 어떤 앱을 깔고 지웠는지, 언제 어느 사이트에 들어갔고 유투브며 구글이며 무얼 검색했는지. 이젠 업데이트가 되더니 하다하다 제 폰 화면이 실시간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 멋대로 앱 잠구고 설정 막아놓기도 당연히 되구요. 하다 못해 이러면서도 절 못믿겠다며 방에 문을 떼버리셔서 지금 방문도 없어요. 여자라 옷 갈아입거나 또 친오빠도 있어서 불편한데 가족끼리 무슨 신경이냐 하시고 이유도 모르겠는데 최근에 방에 커튼마저 떼버리셔서 햇빛도 다 들어와서 눈아프고 잠도 잘 못자겠고 맞은편 가깝게 붙어있는 아파트 창문으로 제 방이 완전 다 보여서 옷도 방에서 쉽게 못 갈아입어요. 외모나 살에 대한 지적도 기본중 기본으로 있어요. 키가 작은편인데 평생 운동을 하고 또 운동선수를 꿈꿔왔었기에 몸 관리 알아서 잘 합니다. 선수 준비시절 키 153cm에 39kg이였는데, 관두고 44kg까지 찌니까 돼지라고 자꾸 놀리시더라구요. 지금도 제가보기엔 전 정상몸무게에 오히려 마른편이라고도 하시고 먹는것도 너무 행복한데 처음엔 장난으로 넘겼지만 매일매일 시도때도없이 지적을 받으니까 가뜩이나 예민한 나이 너무 힘들고 속상해요. 늘 절 보실때마다 코 세우고 눈찢으면 예쁘겠다 하시구요. 공부도 제가 특정 과목을 잘 못하는데 그럴때마다 친척이나 친오빠 앞에서 너무 대놓고 제가 공부를 아예 못하는 아이라는듯 너무나 큰 수치심을 안겨주고서 제가 화를 내면 절 이상하게 훑어보시며 왜이렇게 예민하냐며 장난인데 왜그러냐고 하셔요. 모든 일의 책임을 제게 떠넘기는것도 기본이에요. 어릴적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코로나때문에 망하고 이혼까지 갈 뻔 했을때도 초등학교 저학년이였던 저를 재워주시며 속삭이셨어요. 너가 너무 어려서 엄마가 이혼을 못하는거다. 그래서 전 아직도 어머니 아버지가 부부싸움을 하실때면 다 제 탓 같아요. 가뜩이나 도움도 안되는 제가 태어나버린탓에 어머니가 이런 지옥에 묶여계신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혼까지 갈뻔했던 큰 부부싸움날 엉엉 울면서 어머니를 안아드리며 고생많았다고 해드렸어요. 그리고 그게 너무 후회되는것 같아요. 쭉 그렇게 말 해드리고싶었는데 그 날 이후로 모든 사건이나 일의 원인은 저라고 하시거든요. 엄마가 갑자기 화가나도, 집이 어지러워도 그냥 하나부터 열가지가 다 제 탓이래요. 웃긴건 어머니 방에는 문고리가 열쇠형식이에요. 그냥 아무도 들어오지 말래요. 자기공간이라고.저한테는 늘 말씀하세요. 사생활 침해 하지 말아달라하면 중학생이 그리고 내가 니 부모인데 사생활은 무슨 사생활? 학교 우울증 검사 테스트에서 위험 등급이 나와서 보여드리니 다 거짓말이다. 학생이 무슨 번아웃에 우울증이냐, 니가 한게 뭐 있다고 그러냐. 그리고 1388에 전화해 사정을 말씀드리니 신고 권유까지 해주셨어요. 정신적 학대에 해당된다. 제가 망설이니까 학대하는 부모님들은 매일 매번 학대 안한다고 ... 그래도 신고는 무서워서 안했어요. 아주 긴 수련회를 가도 다들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해요. 그리고 늘 저만 입을 꾹 다물고 있어요. 소리를 ***듯이 지르고 과호흡이 올 때 까지 울면서 빌었어요 제발 숨좀 쉬게 해달라고,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그러니까 똑같이 소리지르시면서 나도 너때문에 힘들다, 너만 힘드냐, 니가 뭘 했냐, 니가 나한테 도움을 준게 있냐, 공부도 못하는게 뭘 쉬냐, 내가 00(학구열 엄청 높은 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제 친구 이름)이 엄마처럼 널 학원 뺑뺑이를 돌렸어 뭘 했어. 등등 이런 말을 하시곤 합니다. 진지하게 보호시설같은곳도 알아봤고, 기숙사 학교도 많이 알아봤어요. 근데 그러기엔 너무 겁나고 솔직히 주변시선도 걱정되는것 같아요. 어머니 본인도 솔직히 알고있을거에요. 저한테 빨리 집구석 벗어나고 싶으면 공부 열심히 해서 기숙사가 있는 군인 학교(공부 정말 잘 해야하는곳)에 가라고 하시는걸 보면 분명 알고 계신것 같아요. 자살시도 여러번 해봤어요. 떨어지면 너무 처참하게 죽을것 같아서 실패, 목 조르면 실시간으로 느껴져서 실패, 물에 숨참고 있으니까 올라올수 있는 힘이 있어서 실패, 손목을 그어보려니 피가 너무 정확히 제 눈앞에 보여서 실패, 그래서 타이레놀을 먹었어요. 꿈이 간호학과 약사 뭐 이런쪽이라 기본은 알고 있어요 하루 최대 8정이 권장량이라는거.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때 한번, 중2 초반때 한번 총 두번 13알정도 먹었는데 와 진짜 아프더라구요. 이것도 별로긴 한데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이였어요. 가슴이 진짜 너무 아프고 배인지 명치인지 엄청 아픈데 토하고 기절했던것 같아요. 제가 몸이 자주 아파서 집에 타이레놀이 많았거든요. 요즘은 안해요. 이것도 아파서 별로인것 같아요. 어머니께 이 일 말씀드린적 있는데 미쳤냐며 절 비웃으시더라구요. 머리채잡고 질질 끌린적도 있어요. 친구한테 엄마 욕 하다가 걸렸거든요. 근데 그것도 엄마가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주 오래전부터 몰래 로그인 하고 계셨는데 제가 욕 하는걸 디엠화면으로 보시고 ***듯이 절 욕하시더라구요. 제가 좀 심하게 말하긴 했어요. 엄마 죽이고 싶다라는듯이 말했거든요. 근데 엄마는 늘 새로운 고통을 제가 안겨주시며 이 일을 여러번 언급하세요. 나는 아직도 환청이 들린다,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저도 엄마가 하는 말 다 기억하고있는데 나도 더 똑똑한 딸 낳고싶었다, 이런 딸인줄 알았으면 안낳았다, 계획에 없던 애였다, 니네 오빠처럼 얌전할 줄 알았다, 눈앞에서 ***라, 이딴거 해서 뭐하게, 작작 울어 시끄러워 등등 저 꿈도 간호학 그런거 아니에요 저 플로리스트 였던가 꽃 그거 하고싶었어요. 8년을 한 줄넘기도 선수준비 엄마가 하지말라고 하셔서 못했어요. 뭐 제가 스스로 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늘 엄마는 저에게 온전한 칭찬이나 포옹 해준적이 없어요. 가난한 집안 눈치보며 뭐 하나 해달라고도 못하겠고, 재수까지 망치고 곧 군대가는 오빠. 오빠 재수하던 날 부모님이 절 보며 나긋하게 말 하는게 너무 충격이에요. 오빠는 이제 망했다, 우리집 유일한 마지막 희망은 너다. 근데 공부도 못하구요 저는, 늘 혼자 울고 남한테 기댈줄도 몰라요. 방법도 잊었어요. 너무 힘들고 지쳐요. 몸이 중학교 2학년때부터 무너지더라구요. 그때부터 부모님이랑도 엄청 많이 싸웠구요. 중2병 아니에요. 중2병 훨씬 일찍 왔어서 제가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늘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자주 토하고 쓰러지고 그래요. 엄마 닮아 저혈압도 있고 빈혈도 있어서 그래요. 며칠전에 학교에서도 너무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고 학원이며 집이며 방도 이모양이지, 제가 숨쉴곳이 없어서 밥을 좀 못 챙겨먹었는데 그거때문에 혈당이 낮아져서 기절했어요. 근데 어머니는 제가 기절한줄도 모르시더라구요. 그러고 다음날 다시 기절할것 같은 몸 이끌어서 온몸 마비된것마냥 비틀거려서 혼자 병원가니까 수액을 권유해주시더라구요 근데 돈없으니까 그냥 오라고 해서 수액도 그날 못 맞았어요. 제가 진짜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요 제가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고 살도 예전처럼 빼고 집안일도 더 도와드리고 어릴때처럼 잘 웃고 안마라도 해드리면 부모님이 절 사랑해주실까요? 이제 너무 지쳤어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울 힘도 없고 죽을 용기도 없어요 가진것도 없고 잃을것도 없어요 눈치는 빨라서 사회생활은 잘해요 완전 딴 사람된척 엄청 잘 웃고 예의발라서 학교에서 인기 많아요. 아무도 진짜 절대로 제 원래성격 모를거에요. 고양이나 강아지 키워볼까도 했어요. 저를 온전히 사랑해줄 존재일것 같아서. 근데 당연히 무책임한 행동은 하면 안되니까 이야기도 안꺼냈어요 저 너무 사랑받고 싶어요 저좀 소중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 아껴주세요 안아주세요 보듬어주세요 아직 어려요 아직 어리광도 더 피우고싶고 아직 투정도 부리고싶어요 아침에 눈뜨는게 무서워요 차라리 학교가 나아요. 집 들어가기 싫어요. 방금도 제발 혼자있고 싶으니까 나가달라고 하니까 계속 방 문 앞에 서서 성적표 이야기로 시작해서 내가 왜? 내 집이야 불만있냐 등등 팔짱끼고 이야기 하시길래 결국 또 소리지르면서 좀 밀치니까 엄마가 뒤로 물러나면서 절 아래위로 훑어보고 비웃으면서 다시 다가오시길래 문 쾅 닫고 잠궜어요. 참고로 문은 최근에 다시 생겼어요. 제가 진짜 열심히 빌었거든요. 진짜 맑은 공기 아무도 없고 조용하고 고요한곳에서 들이키면서 하루종일 잠만 자고싶어요. 아니면 노래를 들으면서 운동도 하고 꽃다발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하고싶어요. 저는 꼭 크면 부모님께 진짜 큰 돈 쥐어드리고 연 끊고싶어요. 안아프게 죽고싶기도 한데 너무 억울하잖아요. 저 끼도 많고 재능도 많은데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나중에 제 딸 제 아들은 절대로 이렇게 안 키울거에요 매번 제 힘들다고 살려달라는 말을 ***이라는 단어로 단정지으세요. 근데 제가 더 ***을 못하는 이유는 예전에 오빠가 그러다가 엄마가 주방에 뛰어가셔서 식칼을 뽑*** 오셔서 본인 가슴에 겨누시면서 같이 죽던가 하자고 소리지르시더라구요 오빠가 뺏어서 잘 마무리 되었어요. 그때가 초등학교 3학년이였는데 아직도 꿈에 나와요. 무서워요 아 그냥 진짜 너무 힘들어요 .. 지금도 잘 살고 있지만 그냥 정말 살고싶어요. 그냥 일반고 말고 특성화고 가서 빨리 취업하고 부모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돈 빨리 벌어드릴까 싶어요. 최근에 느낀건데 어차피 이 삶은 제것이 아닌것 같아요. 그럼 쓸모라도 있어야죠. 세상에는 무조건 제 편은 없어요 눈에 안보이는 사랑 느껴지지도 않고 말로만 하면 뭐해요. 다 부질없죠
안녕하세요 예비 고1입니다. 현재 아빠가 암 투병 끝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몸이 매우 나빠지셔서 현재는 치료를 그만두고 아빠와 같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갑작스럽고 어찌 보면 시간이 많았지만 모든시간을 아빠와 보냈습니다. 아빠를 보면 더 버텨주라는 말을 하고 싶은데 아빠가 너무 아파 보이고, 엄마를 보면.. 너무 힘들어하셔서 이만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는 제가 이상한 것 같습 니다. 학생인데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은 꺼려집니다.. 그저 유경험자님들에게 제가 느끼는 감정이 맞는지 알려주세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병에 걸렸을땐 심각한 게 아닌줄 알았어요. 병수발이라고는 그냥 매일 옆에 있던 거 밖에 없는데...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 부터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매일 싸우고 내 맘은 이해 못해준다고 엄청 미워하고 원래도 사이가 좋지는 않았어요. 이혼만 안했지 가족들이랑 따로 살았거든요. 연락은 계속하고 종종 만나왔지만 여러 문제가 있었어요. 근데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하품을 하고 눈이라고 비비고 있으면 왜 우냐고 물어봐주던 아빠. 산이나 높은 곳 올라가다 힘들어하면 큰 손으로 제 손을 잡아주고 힘으로 끌어주던 아빠.. 병실에서 미안하다고 혼자 중얼거리던 우리 아빠.. 몇 년이 지나도 계속 보고싶어요. 표현도 없고 매사 무뚝뚝하고 괴팍하기만 하던 아빠였는데... 가족들은 이제 괜찮나봐요 저는 종종 밤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혼자 울어요... 아빠가 입원한 병원을 오가던 버스도 못타겠고, 아빠랑 산책하던 집 앞의 산책로도 아빠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에 가면 펑펑 울거 같아서 더 이상 못가겠어요. 아빠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도 떠오르면 울컥하고 목이 매여요.. 어디에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괜히 남들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아 자꾸 잊어버리려고 해요. 아빠가 돌아가신 날도, 아빠 생신도요. 근데 그때가 다가오면 기분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거 있죠... 기억도 못하냐고 타박을 듣는데, 가끔 제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땐 그랬었는데, 하고 웃던 가족들 처럼 못하겠어요. 제 슬픔이 유별나고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고 무엇보다도 같은 경험을 한 가족들도 저를 위로해주지 못할거 같아요. 그냥 아빠가 너무 보고 싶은데,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해서 익명 뒤에 숨어 글이라도 올려봐요. 딱히 답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그냥... 돌아가신 다음 날 말고는 꿈에서도 만날 수 없는데... 우리 아빠는 어디에 가신걸까요. 잘 지내고 있을까요.
부모님이 15년 째 자영업 중이십니다 전 직장인이에요 쉬는 날은 불가피하게 쉬게 된 날 말고는 연중무휴예요 외동이고 돌봐주는 사람도 없어 10대 때부터 15년 째 대부분을 혼자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부모님과의 소통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얼굴은 보고 자려고 해요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 부모님과 생활패턴이 아예 안 맞습니다 부모님이 퇴근하고 집에 오는 시간에 이미 저는 자고 있을 시간인데 얼굴이라도 보고 자려고 제가 일부러 늦게 자거든요 대화하다 보면 10분 20분이 지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제 수면시간은 7시간도 안 됩니다 그리고 제가 잠귀가 어두워서 잠들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르는데 부모님은 제가 침대에 누울 때쯤 들어와서 씻고 달그락 거리고 부모님끼리 대화하니까 잠들기가 어려워요.. 즉, 부모님 들어 오기 전에 자면 되는데 대화하겠다고 늦게 자니 그런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ㅜ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화할 시간이 아예 없는 걸요 제가 가게에 가도 일하느라 결국 전 또 혼자 있습니다 퇴근길에 전화를 해도 주문이 오면 1분이 되지도 않았는데 끊기도 하구요 그래서 택한 방법이 내가 좀 늦게 자는 방법이거든요 저는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자기 전에 메모를 남기고 자는 것이 아닌 대화를 하고 싶은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대화를 할 수 있는 날이 아예 없어요 7시간도 못 자서 그런지 매일 피곤하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미련한 행동인가 싶기도 하구요...
오빠는 분명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줄 알았는데 다시 나빠지고 있고요 엄마는 나아지던 오빠에게 걸었던 기대마저도 져버리셔서 분위기가 어두워요. 그냥 진짜 너무 싫어요 가족들이 너무 좋은데 저는, 이렇게 싸우고 기분 나빠하면... 뭐 그냥 신경 쓰지 말고 제 할일 하라는데 가능하겠냐고요... 오빠는 시간 약속 안지켜 지금 2일? 3일? 정도 집 안 들어오는것 같구요. 전에는 약속도 지키고 알아서 잘 일어나기 시작하길래 조금 사람 되나? 싶었지만 엄마 말 들어보면 오빠는 다시 담배 피우고, 늦게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늦게 일어나고. 그냥 엉망이에요 저게 진짜 내 오빠인가도 싶고 오빠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나 싶어요. 저도 이제 슬슬 짜증나고 갑갑한데 아버지도 요즘 뭐 볼게 재미있는게 없다고 중드 같은거만 보고 계시고... 그거 때문에 엄마는 더 화나하구... 전엔 그럴때 너무 싫고 짜증나고 무서워서 화장실에라도 틀어박혀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엄마가 화장실에 오래 있지 말라며 뭐라 하고. 진짜 어쩌라는 건지 스트레스를 받게 하면 풀게라도 해주던가 제가 몇번을 상처 잘 받는다 조금만 더 부드럽게 이야기 해줘라 해도 엄마는 자긴 T라고 어쩔수 없다고 그러고 사실 그런것도 전부 변명인거잖아요. T든 뭐든 딸이 몇번을 말했는데 그걸 신경 쓸수도 없는건가 싶고 그냥 너무 짜증나요. 어짜피 이런 글 사람들은 신경 안 쓰실테지만 읽게 되신다면 뭔가 미안하네요 그냥 이런 글로 시간을 조금 낭비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도 너무너무 슬퍼서 이런거라도 쓰고 싶었어요. 만약 끝까지 보셨다면 미안하고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랑 친구해주실분있나요 저는 32살이고 여태까지 친구 여친 선후배 없이살았는데 혼자서 직면한 문제들이 많아요 물리적인 외로움 정서적 외로움 정보부재의 외로움 나같은 사람을 본적이없다는것에서 오는 정체성의 외로움 혼자고난을 겪고있는것에서 오는 외로움 카 톡 옵 챗 제목 mullong 입니다 아무나 연락주세여
엄마랑 20년 넘게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랑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엄마는 제가 필요할때만 저를 찾습니다. 필요없으면 저를 완전 개취급해버리고요. 최근에 제가 엄마한테 큰돈을 빌려줬는데 빨리 안주니까 화를 내서는 저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빌려주는 입장으로선 빌려주기싫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급하다해서 빌려줬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제가 혼자여행을 떠나고싶대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너는 혼자 여행 못간다고 저를 무시하는 말투로 말했습니다. 저는 기분이 나쁜게 저를 보면 믿지못한다는표정으로 항상안좋게 바라보세요. 특히 남들앞에서도 저를 안좋게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이게 엄마가 맞을까요... 진짜 돌아간다면 어렸을적으로 돌아가고싶어요..ㅠㅠㅠ
요즘에는 엄미가 밥한끼만 먹을래요. 그래도 평일 학교 급식 덕분에 2끼 정도 먹을 수 있지만, 일어날때마다 약간 어지럽네요.
안녕하세요 20살 사연자입니다 대학에 들어가 만났던 전남친이 제 몸을 목적으로 만난 남자였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첫연애여서 그런 전남친 가스라이팅에 완전히 휘말리고 버려졌어요 첫연애를 그런사람에게 당하니 솔직히 무섭고 트라우마도 남아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전남친욕보다도 오히려 제가 부주위했다 남의 공간에 그렇게 막 들어가서 그런 짓을 하냐 싼티난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때는 그래도 제 잘못도 있으니까 참고 죄송하다고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최근에 전 제가 전남친때문에 힘든시기에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던 남친을 만나게되었어요 저와 다르게 대학에 가지않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이라 자주 만나는게 어렵지만 남친은 새벽근무를 마치고도 시간을 내서 저를 만나러 와줄 만큼 착한 사람이예요 그래서 엄마에게도 최근에 썸탄사람이 생겼다라고 은근슬쩍 떠봤어요 전 최대한 제 자해사실까지 고백하며 오빠의 장점들만 다 늘어놓았어요 그런데 엄마는 남친이 어떤사람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냅다 남친을 욕하며 대학에 다니지않는다는 이유로 같다하고 저에게는 싼티난다 남자가 그렇게 좋냐 한번 남자한테 맞아봐야 정신차린다 이런사람을 ㄱㄹ라고 부른다라며 막말을 했어요 그리고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새 남자로 갈아탄게 이미 대학교에 소문 다 났을거라며 이상한 소리를 했어요 전남친이라은 비밀연애였어서 내 주변인들도 연애한지 모르는 사람이 많고 내가 대학에서 그렇게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그게 왜 소문이 나?라고 나름의 반박도했는데 꿋꿋이 이미 소문났다고 우기더라고요 엄마는 전남친때문도 있지만 애초에 유치원때부터 제가 남자애들과 놀면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였던 사람입니다 언제는 빨리 남자만나서 시집가라이래놓고 또 대학가서 남자애랑 놀았다는 말만해도 불편해하고 친구로만 지내는거지?이러고 이중인격 같아요 이 일로 인해 엄마가 가족들과 놀러가자고하면 일단 짜증부터 나고 거리를 두고싶어요 제가 친구들과 한 문자내용을 보여주지않으려고 핸드폰을 가리면 왜 가리냐고 의심하기도 하고 서운해하기도 하고요 엄마는 제가 가족과의 시간이 부족해서 이러는것이라며 정신차리라고 요즘 절에 가고있는데 진심으로 살기가 싫어져요 남친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고 시간을 가지자고 말하니 너 상황은 이해하지만 너랑 헤어지기는 싫다 내가 항상 너편에 서있겠다 너가 정 힘들면 대학준비를 해보겠다고도 말하더라고요 주변친구들도 엄마때문에 남친하고 헤어지지 말라고 하던데 엄마한테는 불효를 저지르는것같고 남친에게는 좋은 여친이 되주지 못한것같고 친구들은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드는것같아 너무 힘들어요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지금 이순간은 전남친보다 엄마가 더 원망스러워요 요즘은 빨리 가족들에게서 독립하고싶어서 알바로 돈을 벌고 기절놀이나 자해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