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했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고 하*** 했던 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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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친했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고 하*** 했던 것들도 흐지부지... 일년이란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 물론 완전히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었다. 내가 생각한 만큼 의미있게 보내지 못한 것이다. 늦어도 괜찮아, 괜히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하자, 난 아직도 시간이 많아. 이렇게 자기위로를 하며 해나가기를 몇개월, 나아지기는 커녕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기만 했다. 마음 좀 편해지자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더니 절실함도 사라지고 위기감도 사라지고... 결국 자기합리화에 불과했던 것이다. 의심과 그것에 대한 철회를 반복하는 것도 엄청 많았다. 내게 문제가 있어, 있는 게 틀림없어라고 생각하기도 여러번이었고 아니야 난 잘하고 있어, 이렇게 해도 괜찮아 라고 위로하는 것도 여러번이었다. 이런 과정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내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목적도 희미해지고 모든게 안개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보면 우유부단하고 철없던 내 모습도 바뀌겠지, 난 달라질거야 라는 생각들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달라지긴 했지만, 지난 일년의 나를 되돌아보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건 역시 불가능한 걸지도... 이상만을 쫓으며 홀로 달려간다는 건... 힘든 일이다. 이런 나를 묵묵히 바라보는 엄마에게도 미안하다. 자신이 없다. 난 여기까지밖에 안되는 사람이라는 걸 이제서야 느꼈다. 열심히 더 해***도 않고 이 생각에 이르렀다는 것도 웃기지만, 그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을 1년이란 시간동안 제대로 하지도 못한 걸 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는가. 내몸인데, 내인생이고 내생각인데, 왜 이리도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일까... 처음엔 사람들이 두려웠고 무서웠고 그랬지만, 이제는 내가 두렵고 무섭다. 그렇다고 죽고싶다든가 삶을 끝내고 싶다든가 그런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저 무기력하고 아무 생각이 없어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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