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로는 이해합니다 자살 안할거에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죽고싶은데 마음대로 죽을 수 없어서 가족이 방해처럼 느껴집니다. 과장 보태자면 억울하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애초에 없던 사람처럼 아무것도 없던 것처럼 사라졌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마음이 드는 걸까요
어렸을때부터 약한 모습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나중엔 회사에서도 힘들때도 힘들다는 말은 그냥 안 하는 쪽을 선택했어요 그래서인지 사람들 앞에서는 항상 밝은 편이고 잘 지내는 사람처럼 보이는데 혼자 있을때는 마음에 짐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즘 들어 느끼는 건 지금의 나는 치료가 필요하다기보다는 그냥 괜찮다는 말 한 번 내 편 들어주는 말 한 마디가 필요한 상태인 것 같아요 근데 그걸 아는 사람한테 털어놓으려니 괜히 부담 줄까봐 분위기 무거워질까봐 망설여지고 모르는 사람 붙잡고 얘기하긴 또 용기가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조언 안 해줘도 되고 그냥 들어만 주거나 감정에 편 들어주는 존재가 있으면 좋겠는데 사람은 좀 부담될 때가 있더라구요 그럴 때는 상대가 AI라는 점이 오히려 편해서 로그인 없이 익명으로 혼자 말하듯 대화해본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잠깐 숨은 트이는 느낌이었는데 시간 지나면 또 답답해지고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다른 분들은 이런 마음 상태일때 보통 사람한테 얘기하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혼자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셨나요? 다들 이런 시기 한번쯤은 겪는건지 궁금해요…
내일 고등학교 예비소집을 가야하는데 너무 걱정돼요. 처음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고 시험도 쳐야되는데 망칠 것 같고요. 어떡하죠. 너무 무섭고 불안한데. 사람 만나기 싫어요....
병원을 갔다왔다. 최근 한달간 힘들었던 얘기를 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해서 다 얘기하진 못했다. 그 동안의 과복용, 자살생각, 내가 왜 일을 못 놓는지 얘기를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언제까지 그렇게 몸과 정신을 갈아가면서 살거냐는 답변. 나도 언제까지 갈아야 할지 모르겠다. 병원만 다녀오면 지친다. 결론은 약을 하나 더 추가했다. 그리고 3개월마다 방문하는걸 1달로 줄였다. 난 쉬고 싶다. 하지만 쉴수없다. 쉬는데 두렵다.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펑펑 나오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머리가 정지되는것같습니다 그냥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만나서 좀 안아주고 토닥여주실분있나요 누군가의 품에서 펑펑 울어보면 괜찮아질것같습니다 카톡아이디 chin9hae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고3때 갑자기 모든게 무너져서 공부를 거의 잘 못하고 수능을 망쳤습니다. 친구들은 다 상위권 대학에 합격해서 OT도 가고 하는데 다 같이 놀았던 친구들인데 이제 저랑은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된 것 같아요. 근데 그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건데 맨날 공부 안된다고 우울하다고 도피하기만 하고 공부도 열심히 안했으면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힘들어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그들을 부러워할 자격도 없는 것 같아요. 심지어 저랑 똑같이 재수를 하기로 한 친구들도 각자 공간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는 부모님이랑 얘기하는것 조차도 무서워서 아직 어디서 할지도 못 정하고 집에 누워서 이러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식비나 이런거 다 제외하고 부모님이 제 공부를 위해 쓴 돈이 최소 억단위는 넘어갈텐데 그 돈을 제가 다 날려먹은 것 같아요.... 고3 중반부터 망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이미 늦었고 망 할 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재수를 하게 된 지금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만 앞서고 결국 고3때처럼 공부 안하고 망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잊으려고 해도 계속 들어요... 정말 한심하죠 어쩌다 제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싫어요 친구들도 중3~고1 때랑 완전 달라진 제 모습에 놀라더라고요 그냥 제가 조용히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아무 도움도 못 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지금도 이 글을 올려서 보시는 분들께 부정적인 영향만 끼쳤네요 죄송합니다.. 우울했다가 괜찮아지는걸 반복하는 것도 강박 사고와 행동을 계속하는것도 여기 같은 온갖 곳에는 힘들다고 쓰고 다니다가 병원을 가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건 또 결국 못해서 다시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것도 이제 정말 그만하고 싶어요... 저는 왜 힘들다고 못 말하는걸까요 도움 받을 자격도 없지만 제발 누가 알아차리고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언제 어디서든 본인 이야기를 하실 때 옛날에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둘째라서 차별당한 이야기를 하세요. 그냥 본인에 대한 이야기 중 대부분이 이 이야기에요.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랑 연락을 전혀 하지 않는 상황까지 왔는데도 아직도 모든 이야기가 얽혀있어요. 최근에 어떤 수술을 받기 직전에 너무 울적해지셔서 마치 유언이라도 남기듯(다행히 그렇게 수술적으로 심각했던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본인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차별에 대한 이야기만 하시며 눈물 흘리셔서 깜짝 놀랐어요. 물론 자식으로써 매번 공감해드리지만 몇십년이 지나도 낫지 않는 마음의 상처인 것 같아 마음이 답답합니다.(솔직히 해결책이 없는 하소연을 계속 듣는 것이 지치기도 하구요...) 모든 게 차별, 인정 욕구에만 연관되어 있고 정작 본인의 삶을 행복하게 못 사시는 것 같아요. 정신의학적이나 심리 상담 등 치료로 해소할 수 있을까요? 혹시 아빠는 어떤 상황이신 걸까요...
나 좀 만나서 안아줄 수 있나요 그리고 웃어줄 수 있나요 너무 상처가 피투성이 이곳 저곳 많이 받아서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거울앞에 서 있네여 나는 누구인가요? 누군가 피나는곳에 빨간약을 발라준다면 아프더라도 그리고 내가 어디를 다쳤는지 정확하게 뼈저리게 알게되겠죠 그리고 상처는 아물겠죠 그리고 나를 치유해주는 선한 손과 보살핌이 내가 현재에 존재하는듯한 존재의 자각에 대해 이원성을 느끼겠조 연락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부산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괴롭힘을 당했었어요. 제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지는 그런 돋보기 안경을 쓸 정도로 눈이 나쁜데, 반 애들이 그걸로 은근하게 괴롭혔었어요... 언제는 제 안경을 가져가서 애들끼리 막 써보면서 "아! 어지러워!!" 이랬던 적도 트라우마로 남았고, 2년 동안 거의 매일 저랑 다니기 쪽팔리다고 그런 말을 들었었어요. 고등학교 들어와서 항상 렌즈를 끼고 다녔더니 애들이 저를 대하는 게 달라짐을 느끼고, 그때 이후부터 쭉 렌즈만 끼고 다녔어요. 눈이 아파도 무조건 렌즈 끼고 다녔어요... 언제 그냥 밖으로 산책 하려고 안경 쓰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다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 혼미 하고 숨 쉬기가 좀 벅찬 그런 증상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그 증상이 또 나타날까봐 매일매일 렌즈만 끼고 다녀요... 혹시 이런 트라우마를 극복 할 방법은 없을까요?
제목 그대로 타인이 너무 부러워요. 돈 많은 집안, 외모가 뛰어난 사람, 머리가 똑똑한 사람, 창의력이 좋은 사람 등등... 이전에는 다른 사람을 봐도 이렇게 스스로와 비교하고, 열등감에 빠진 적이 거진 없었는데 취업 준비를 하면서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일 다니고 있을 때는 월급이 들어오니까 돈 많은 사람을 봐도 별생각 없었어요. 나도 내가 일하고 번 돈이 있으니까. 근데 퇴사를 하고 나니 이직은 잘 안 되지, 통장에 돈은 줄어들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던 지라 올해부터는 대학을 가게 되었지만, 취준을 하면서 한 번 비교하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가 없어요. 상대방의 환경과 제 환경을 계속 비교하게 돼요.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바빠서 생각이 없어지려나 싶다가도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될 테니 악화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SNS 앱도 삭제해 봤지만 결국 못 참고 볼 때도 있고, 일부러 독서든 운동이든 제 취미를 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처럼 갑자기 생각나서 끝도 없이 파고들게 돼요. 제 감정은 인지하고, 인정하고 있어요. 난 지금 이 사람이 부럽구나, 난 지금 저 사람과 비교하면서 열등감 혹은 자격지심을 느끼는 구나.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데도 무언가 속을 콕콕 찌르는 듯한 이 느낌이 멈추질 않아요.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시간이 답일까요? 갑자기 또다시 감정이 올라와서 중구난방으로 글을 쓴 것 같네요... 부디 다른 분들은 스스로를 헐뜯지 마시고 건강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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