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9개월정도 사귀고있는데 남자친구의 만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진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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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남자친구와 9개월정도 사귀고있는데 남자친구의 만행이랄까요..그런걸 다 알고있지만 이관계가 깨지는게 무서워서 제가 이해한답시고 계속 넘어갔더니 쌓여서 요즘은 항상 긍정빼면 시체라고생각했던 저에게 부정만 남은것같아요. 남자친구는 공감1도없이 화내듯 우울한 근본적인 이유를 말해보라는데 너때문이야 라고 말도 못하겠고 말하면 헤어질거같아요.. 친구랑 얘기도 해봤지만 요즘 제일 친한 친구들이 헤어진 상태이기도하고, 쓸데없이 자존심이 있어서 한명에게 말하는게전부이고..가족에게는 더욱더 말을 못 합니다ㅠ 어려서부터 항상 저는 집에서 어떤 역할일까 많이 생각하곤 했는데 성격상 가장 저를 좋아해주시는 아빠에게 애교부리는 딸도 아니고, 친한거 같은 엄마는 공황장애랑 우울증, 갱년기셔서 잘 챙겨드려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합니다. 사실 어려운 집안사정에 돈쓰고, 항상 군대가있는 2살오빠와 이제중2가 되는 남동생에게 더 신경쓰고, 알게 모르게 남자둘을 더 좋아하는 듯한 뉘앙스의 말들을 들으면 엄마가 많이 밉습니다. 예를들어 원래 아들둘을 낳고싶었는데 딸이어서 낳기싫었다, 아들 둘이 너무 좋아라고 하려다가 저를 보시고 셋다 좋아 라고한다던지, 다른 사람들이 예쁘다고 칭찬하면 ***없다고 하시고, 막내는 애교가많고 첫째는 듬직하다고합니다. 그래서 말도 예쁘게 안나가고요. 그러다보니 남동생도 미워집니다..물론 제 칭찬도 저 없을때하는것도 압니다. 오빠, 남동생은 성격이 좋아서 대인관계도 좋고 저한테 잘 해줍니다. 근데 둘 다 심각하게 게임에 빠져있죠. 부모님이 힘들어 하시는걸보고 저는 지금까지 부모님께 제 진로나 미래에대한 어떠한 선택도 맡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고등학교, 대학교 원하는곳으로 지원해서 잘 다니고 있구요. 아픈 엄마한테 살갑게 못해주는 아빠도 밉고, 저를 위해서 기도 많이해주고 좋아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속상한게 많고..남자친구는 너무 좋은데 좋게 풀 타이밍을 놓쳐버린거 같아요... 정말 안심할수있는 누군가에게 제얘기를 이만큼만해도 시원할거같아요..쿨한 성격도 아니고 남들 눈치 많이보고 저보다는 다른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힘든거 내색안하는 성격이라서 너무 답답하고 우울함을 덜어낼 수 없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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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love7
· 9년 전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나있는 속사정이지요 글쓴이분도 저도 좋은게있었던것처럼 안좋은것도있었고 남자친구! 는 ..제가없어봐서모르겠지만 가족에대한 이야기는 덜어드리고싶네요 ! 일하는곳도 상담같은곳이라서일까.. 우울함을 이기고 서로힘을 내서 앞으로 나아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