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몇 개월 전에 암4기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암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죠. 이미 여러군데 전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전 수술을 할 수 없어 방사선과 항암치료만 진행하기로 해서 지금 항암치료 중입니다. 항암도 며칠 입원해서 맞아요.
뇌에도 전이가 되어서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하여 조심해서 다녀요.
먹는것도 잘 먹으려고 해도 잘 먹지를 못해요.
배멀미하는거 같고 종종 구토도 하고 우울해져요.
이미 치료하면서 머리카락은 다 빠졌어요. 힘들게 긴 머리인데요ㅠ
언제까지 치료한다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않아서 힘들어요.
나이도 있고 아직 미혼이라 부모님께 완전 전 짐 같아요.
전 어떻게야 할 지..부모님께 죄송하고 마냥 힘들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