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갔는데 간호사가 ㅇㅇㅇ님 이러더니 이름이..ㅋㅋㅋ이러면서 웃더군요 (특이한 이름입니다) 이상해요?? 물었더니 아뇨 ㅋㅋㅋㅋ좋아서욬ㅋㅋㅋ이러더군요 다음날 다시 치료받으러 갔더니 ㅋ..ㅋㅇㅇㅇ님ㅇㅇㅇ님ㅋㅋㅋ 부를때부터 웃더니 계속 ㅇㅇㅇ님 ㅋㅋㅇㅇㅇ님 들어가세요 웃으면서 계속 반복해서 이름부르는 행동을 하더군요 원래는 @@@님 한두번 부르고 안내하고 끝입니다 (지난번에 대기할때 봤고 원래 이상할정도로 이름을 자주 부르진 않지 않나요?) 기분이 굉장히 나쁜데 웃는걸 가지고 왜 웃냐고 물으먄 당연히 아니라고 할게 뻔한데 당사자만 아는 묘하게 기분나쁜 태도였습니다 처음 병원갔을때도 다른 환자 뒷담하는 걸 모든환자 앞에서 자기들끼리 웃으며 얘기하길래 이번에도 단순 제가 예민해서라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작고 왜소해서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병원에서도 이러니 참…
저는 누군가에게 저의 곁을 온전히 내어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 하더라도 온전한 저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커녕 고민같은것을 철저히 숨기기도 합니다 지금껏 친하게 지낸 사람과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끊긴대도 조금의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걱정을 하거나 내가 먼저 연락을 시도하려 하지 않습니다 있으면 편한 관계라 해도 없어진데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관계에 그치는 편이랄까요 심지어 저는 제 친 가족에게조차 큰 애정을 품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없으면 불편한 사람들 정도라는 인식을 가진 것 같아서 제가 너무 정이 없는 사람이거나 사회부적응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매일 봐서 익숙한가 라기엔 자주 못 보는 상황이 오더라도 특별히 연락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주 못 보는 것 덕에 신경쓸일이 적어진 것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지금껏 가진 인간관계는 뭐랄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적절히 친하게 지내고 어떤 의무감 느낌으로 정이 없어보이지 않도록 행동하기도 합니다. 제가 인식하지 못할 뿐 제가 거기에서 실제로 정을 느끼고 있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행동들은 어쩐지 수많은 간접경험매체에서 말하는 정없고 차가운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대처하는 느낌이 들어요 너무 사무적으로 관계를 대하는 것 같아요 혼자 고립되거나 너무 힘들 때도 딱히 누군가 떠오르거나 하지는 않고 누군가에게 애틋하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것이 실제로 그런건지 그저 제가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너무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확실한 것은 저는 지금껏 모든 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관계가 불편해진다면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 보다 관계를 끊는 것이 더욱 편했습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누군가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네요 사실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니 마니 집을 나가니 마니 하는 싸움을 많이 하셨는데 그 당시에도 저는 부모님이 떠나는 것 자체보다는 저의 처지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혼하면 누구를 따라갈지, 심지어 경제적 이유로 따라갈지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으로 갈지로 고민을 했었죠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그 외에도 싸움으로 인해 누군가를 다치게 했을 때 미안한 것 보다 제가 받을 벌이 두려웠다거나 하는 기억이 많아 어릴적부터 어딘가 비뚤어져있던 아이였던 것인지 모르겠어요 조금 산으로 간 것 같지만 사실 이런 부분에 고민이 있던 것은 작년 즈음 부터인데 보다 다양한 사람과 접하고 다양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활발한 시기였기에 그런 부분이 스스로 눈에 띄더라구요 제가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연 적이 단 한번도 없는 것을 깨닫기도 했고요 저는 길을 지나다 사이가 좋은 커플이나 부부, 부모와 아이 같은 관계를 보면 뭔가 흐뭇해 지거나 저런 관계를 갖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스스로의 관계에 대해선 철저히 선을 긋고 마음이 풀어져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나 싶으면 오히려 선을 더욱 뚜렷히 그어 다시 거리를 두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원체 생각이 많다보니 미처 정리되지 않은체 작성해보았는데 저는 저를 모르겠네요 예전에 깊은 관계의 소수의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면서 정작 편하고 선호(선택)하는 관계는 얕고 넓은 관계인 듯 하네요 아직 소수의 깊은 관계가 부럽다고는 생각하지만 스스로 깊은관계를 형성한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어요 그러고보면 저는 제가 아픈 것을 되도록 티내지 않는 편이고 제가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한적도 없네요 학생시절까지는 부모님이 싫어하는 음식을 권유할 때도 묵묵히 먹기만 했었고, 성인이 돼서야 싫어하는 음식을 먹으러 나가는 것이 시간낭비라 느껴져 사실 싫어한다고 밝힌 일도 있네요 최근에 자기의견을 확실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해서 얘기하는게 늘어난 것도 같아요 아무튼 다시 생각해보니 저는 가족에게 마저 정이 없다기 보다는 가족과 엮이는 것이 그닥 기쁘지 않은 것 같내요 최근에 가족여행관련 얘기가 나왔을 때에도 행선지에 흥미가 없으면 참여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마저도 꼭 가야하나는 생각에 가고싶은 행선지에 간다면 그나마 괜찮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네요 스스로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네요 너무 오래 묻어둔 고민이기도 해서 미처 정리되지 않은 고민이지만 스스로 가장 해결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 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싶어요
요즘 들어서 다른사람의 안좋은 부분만 보여요 원래 저는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잘 보고 좋은 일이 있으면 축하해주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도 꽤 만나면서 많이 지치게 된 것 같아요 남들이랑 비교하는 상사나 묘하게 비꼬아서 말하는 사람, 힘든 일을 저한테 떠넘기고 못본척하고 참으라고 하는 사람들 등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보니 어느순간 성격이 변해버렸어요 같이 일하는 동료중에 싹싹하게 행동하거나 이쁨받으려는 친구를 보면 재수없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툭 튀어오르고 저보다 어린 후배를 보고 4가지가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구요 예전에는 누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같이 슬펐는데 이제는 그 사람이 더 망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최근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다 짜증나고 마음에 안들어요 심지어 저 조차 제 마음에 안드네요 예전에 몇몇 사람들이 저에게 대했던 것처럼 저도 똑같이 남들을 그렇게 대하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와요 그냥 제가 힘들었던 것 처럼 남들도 다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잘되고 웃는걸 보고 있으면 짜증이나요 이상하긴 한데 남들의 힘든 모습을 볼때 통쾌하기도 하구요 결국 저한텐 정서적으로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제가 사회에서 받았던걸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느낌이라 어딘가 기분이 좋고 속이 시원해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제가 너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저에 대한 애정이 많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도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저에 대한 만족과 자신감도 사라졌어요 갈수록 새로운 사람이랑 친해질 필요성도 못느끼고 상대방에게 관심 있는 척 하지만 사실은 남한테 관심도 안가요 '나는~' '나돈데' 이런식으로 내가 중심이 되는 대화가 편해요 피해망상에 열등감에 빠진 사람 같지만 또 제가 겪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이러는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이제는 남들한테 감추는 것도 귀찮아서 적대감도 막 드러내고 싫어해도 어쩌라고 식으로 나가서 저도 제가 당황스러워요 완전히 꼬여버린 제 모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외롭다고 나와 맞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붙들지 말자. 진정한 사람과 깊게 연결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하자.
너가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든 뒷담을 까든 나를 가지고 놀든 나는 너보다 훨신 더 더 행복하게 살꺼야 너까지거 때문에 내가 죽어야해? 니가 뭔데 니보다 너 잘나게 살아서 어떻게든 되갚아 줄꺼야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원하던 학교 원하던 과에 들어왔어요. 그때만 해도 그동안 느꼈던 심한 우울감이 모두 해소되고, 내가 한 고생에 대한 보상이 이제야 오는구나, 이제 당분간은 고민이 없겠구나, 하는 환상속에서 살았죠. 그러나 한학기만에 다시 우울한 감정이 찾아왔어요. 학교에 들어오기 위해 모든 학생들은 각자 노력을 했고, 나름의 그룹도 만들어서 함께 해왔나봐요. 그렇다보니 이미 본인들간의 친밀감이 쌓여있었어요. 저는 거의 혼자 해와서 그렇지 않았고요. 사실 이렇게 된건 물론 제 소심한 성격과 사회성이 부족한 탓이 가장 큰 원인일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과 내에서 친목이 정말 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거기에 끼어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미 단단하게 뭉쳐진 덩어리에 무언가를 끼워넣어야 하는 느낌이랄까. 점심시간에도 항상 정해진 무리끼리 몰려다니며 식사를 하는데 저는 어거지로 그 무리에 따라붙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화장실에 갔거나 잠시 자리를 비우면 어디있는지 확인을 하거나 서로 챙겨주고 하는데 한학기 내내 같이 먹었던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는 그러지 않네요. 그냥 본인들끼리 가요.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서 친밀감을 늘리고 싶었는데 이젠 저도 지쳐가요. 동기들도 기가 정말 세 보이긴 해요. 다들 똑똑하고 능력이 좋긴 하죠. 저같이 자존감도 낮고 똑부러지지도 않는 사람은 그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과 행동들에 움츠러들기만 하네요. 학교 강의실에 가면 숨이 턱 막히고 불안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쉽사리 아무말도 꺼내지 못해요. 전 계속 가면을 쓰고 있는 기분이기도 하고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그럴 사람도 마땅히 없네요. 그저 무기력해지고 있어요..
제목 그대로에요 저에게 안좋은 얘기나 구설수가 찾아올까봐 너무 불안해요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온 지인들이 반갑기보단 무서워요 저에게 해코지하려고 연락하는건 아닐지.... 2달 정도 됐구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그냥 죽고싶은 생각도 들고 요즘 뉴스나 이런 이슈들 보면 칼부림같은 사건들도 많고.. 너무 무섭네요 세상 살기가 어떡하죠
저는 초중을 같은 동네에서 같은 아이들과 다녀 초중동안 왕따를 당했어요 엄청 시골동네라 한 학년에 한 반만 있었고 집안사정상 그곳을 벗어날수 없어 굉장히 힘들고 위축된채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곤 일부러 그아이들과 겹치지 않는 고등학교를 진학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며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고3때 같은반 아이랑 급속도로 친해졌다가 갑자기 손절을 당했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그냥 이라고했고요 다른 친구들 말로는 1년에 한번씩 친구를 손절하는데 이번에 그 한번이 저인것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로인해 그 아이와 다른 친한 반친구들과도 어색해지고 그 어색해진 아이들이 반에서 대놓고 제 욕과 험담을 하여 힘든 고3을 보냈습니다 반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을때 저를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적도 있고요 그보다 더 힘들었던건 제 개인사정을 다 말하고 다닌거였어요 믿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소문으로 모든 아이들의 입을 통해 안주거리가 되니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어요 어릴적 초중학교시절에 겪었던 경험이 떠오르며 내 얘기를 주변인들에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결론이 내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깊은 이야기는 그누구에게도 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깊은 이야기들이 아니여도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깊은이야기들이 다른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면 끝도없는 힘듦에 빠질 것만 같아서요 근데 이런 제가 되게 의지하는 친구가 있는데 친해진지는 1년밖에 되지않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라고 느끼고 있는 친구에요 근데 오늘 알바하다 힘들었던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제잘못도 살짝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괜히 이야기했나? 나를 안좋게 보면 어떡하지? 다른애들한테 이야기하진 않겠지? 같은 생각이요 말할때는 분명히 괜찮았고 그런친구가 아니라는것도 충분히 알지만 불안이 가시지 않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잘나가고 인기있는 애들하고 친해지고 남자애들하고도 친해지고 인기가 많아지고싶어요… 제가 5년동안 진짜 거지처럼 하고다니다가 최근들어 예쁘게 꾸미기시작했거든요? 어울리는스타일 찾고 영차영차 저를 가꿨는데 인기가 오히려 전보다 안느는거같은거에요? 그리고 1년전에 같이 다니던 조용한애가 오늘 보니까 팔로워가 300이 넘는거에요?? 저희반에 인기있고 좀 잘나가는 애들하고 맞팔되있고 저한테 뒷담깐 애들하고도 맞팔되있고 아무튼간에 인기가 꽤 있는거 같은데 그걸 보고 저는 더 열심히 살았는데 쟤보다 못한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반애서 그냥 평번한애 1인데 저는 인기가 많아지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성격을 고쳐야할까요? 저는 제 단점을 잘 알고있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 이제 곧 또다시 새학기가 되는데 그때까지 변하지않는다면 정말 우울할거같아요. 항상 아이돌안무영상이나 릴스를 보고 제가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요 저희반 여자애들하고 저를 계속 비교해요 몇년전부터 항상 어떤 영상을 보면 제가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요 드라마 여주까지는 안바랍니다 그냥 잘나가고싶고 인기가 많아지고싶어요
객관적인 관점이면서 실제 겪은 경험담입니다. 상황이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 무섭게 느껴지면 즉 몰아붙이면 어릴 때 부터 성인되서 군대 입대할 때까지 사람 보는 앞에서 울었는데요 더군다거나 군대 훈련소에서 저를 보고 이 업무에 대해 전 분명히 잘 할 줄 아는데 상대방이 너 그런 말도 할 줄 알아라고 말하니까 저는 분명히 잘 할 줄 아는데 당연히 잘 할 줄 알죠라고 말이 안 나와서 자기주장도 못하고 포기하며 이 사람이 나한테 뭐라고 하는구나라는 늘 피해의식이 쌓여있어요 그럴 때마다 무시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들고 저에게 큰소리 치거나 욕을 할 때 상황이 저에게 위협적이거나 압박감이 들면 마음이 견디지 못하고 울어대니까 초라하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그럴수록 오해가 쌓이니 매번 제가 말할 때마다 나중에 제가 설명하곤 그래요 상황이 무서우거나 사람한테 압박감이 들면 자기주장을 진짜 못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런 상황이 오지는 않지만 사회생활해야해서 미리 준비하고자하는 마음에 글 올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