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내 주변의 사람들이 결국 날 좋아하는 척 호의를 주는 척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친구 사이에서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랫던 건가. 너가 가장 편해 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친구라고 생각하고 연락하지만 결국은 자기를 위한 거라는 걸 안다. 나는 그런 호의에 그냥 넘어가는 것 뿐이고.
보통 사람들은 자기 약점은 잘 드러내지 않는데 나는 조금만 친해져도 약점이 드러나는 것 같다. 항상 이용 당하는 것 같은 피해의식. 이것도 어쩌면 의존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지.
내 엄마도 별로 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뭘.....
새로운 사실을 알고 나니 이제 거짓 호의라는 것 쯤은 알 것 같다. 내가 보고싶어서 나랑 얘기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기들의 공백을 메우려고, 빈 시간을 메우려고 날 이용한다는 것쯤은 알 것 같다. 그러면서 나는 또 속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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