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지금 저는 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중학교|압박]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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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지금 저는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이 집을 나가고싶습니다. 저는 그렇게 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못하지도 않습니다. 중학교에 와서 전교 20등을 하다 50등으로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그래도 50등이면 못한건 아니잖아요? 계속 특목고에 가라고 부담을 주시고, 제가 마지못해 선생님이 된다고 하자 선생의 단점을 말하며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강요하십니다. 부담스러워요 진짜. 기대를 많이 걸어서 사람 부담갖게 만들고 충족하지 못하면 꾸짖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진짜 나도 엄마한테 수고했다 이런 말 듣고싶은데 수고는 개뿔. 방학동안 더 열심히 해야된다고 하십니다. 휴가때 까지 문제집을 가져가 풀었어요. 그저 부모님이 하란대로 강요하는대로 꼭두각시처럼 살아왔구요. 그리고 서울에 가서 돈 주고 무슨 테스트를 봤는데 머리가 똑똑하다고 상위 10%라고, 서울에 와도 충분히 상위권이 차지 가능하다고 나왔더군요. 더 압박은 심해졌어요. 제가 6학년때 미니어쳐가 유행이었는데 엄마는용돈 탈탈 털어 산 점토를 몽땅 버리시고 제가 공들여 만든 작품들을 다 버리셨죠. 제가 처음 시작했던 SNS조차도 막으셨어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반항을 하고 맞기 일쑤였어요. 이유는 숙제하는데 딴짓을 하고, 동생과 싸우고, 대들었고 이 세가지. 또는 그저 화풀이 할 상대가 없기에 나에게 풀으셨죠. 오늘도 동생이 숙제를 안해서 화가 난 엄마는 제 교복을 집어던지며 아까 옷장에 걸라고 했는데 안걸었다고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숙제 중이었던 저는 짜증을 내며 걸었고 엄마는 니가 뭔데 짜증을 내냐고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매채가 사라져서 다행이지 저는 밤중에 병원에 실려가 통기부스를 했을수도 있습니다. 좀 신경질적으로 세게 구겨진 부분을 잡아당기니 제 안경을 벗겨 집어던지고 머리를 잡아당기며 제 얼굴까지 손을 댔습니다. 역겨웠어요. 언제쯤 이런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죠? 욕을 하시고 니가 뭔데- 라 하시며 살아있는게 신기하다 하셨습니다. 가출을 딱 한번 했었어요. 몇달전에. 나갔는데 술 취한 아저씨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길래 무서워 집 계단에 쪼그려있었는데 아빠가 절 끌고갔고 쳐 맞았어요. 근데 어이없는건 엄마가 빨리 꺼지라고 집에서 나가버리라고 시켰어요. 집에 계속있으니 안나가? 하시며 제 물건들을 다 밖으로 집어 던져서 어쩔수 없이 나갔는데 왜 나갔다고 쳐맞아야되죠? ㅎㅎㅎㅎ 제 삶의 유일한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지만 그것마저도 제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죽고싶어요 정말. 저는 초등학생 2학년때부터 자살을 꿈꿔왔어요. 정말 죽어버리고싶어요. 살기 싫어요. 엄마라는 년 얼굴보기가 역겨워요. 머리채를 다 뽑아 죽여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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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qwer
· 9년 전
저도 중1 입니다 근데 자살이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사람의 인생은 1번만 있습니다 근데 지금 자살하면 억울하잔아요 자살이라는생각은 아예 버리세요 부모님 한테 당당 하게 말하세요 아니면 학교 전담 경찰관아니면 상담사에게 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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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45
· 9년 전
많이 힘들었겠어요 진짜. 아마도 mybts님은 엄마랑 아빠에게 수고했어 정말고생했다 너가 우리딸이라서 정말 행복하구나 이런말을 듣고싶죠? 당연하죠 근데 돌아오는건 폭력 비난 더해라 이런말이나 행동뿐이니 화가나죠 ... 근데 자살생각은 하지마세요 너무 억울하고 화나지않아요? 그리고 경찰서에 가서 이야기해보세요 달라질수도있습니다. 제가 이런말밖에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진짜 제옆에 있었으면 진짜 안아주고싶네요 수고했다고 지금 잘버티고있다고 조금만 더 힘내자 그리고 경찰한테 말해보자 말해도된다고 넌 그정도면 정말 노력한거라고 토닥이면서 말하고싶어요... 진짜 수고하셨어요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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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9551ys
· 9년 전
많이 힘들겠어요. 부모님이 계속 강요를 하시면 부담스럽고,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혹시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려도 부모님이 잘 들어주시지 않나요? 그러면 더욱 힘드실 것 같아요. 선생님이라는 직업도 괜찮은 직업인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 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글쓴이님께서는 부모님의 압박과 강요를 지금까지 잘 견뎌내시다가 너무 지쳐버리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부모님의 압박과 강요가 심하신 편 같아요. 집을 나가라고 해서 나갔는데, 다시 끌려가서 맞고.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다른데 당연히 이해하기 힘들죠... 공책을 한 권 사서 매일 스트레스 받거나, 짜증나는 일들을 쓰고 공책을 찢는 건 어떤가요? 아니면, 지금 글쓴이님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신 것 같아요. 혼자서나 친구랑 같이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가보는 건 어떤가요? 가깝고, 넓은 공원같은 곳을 산책하면서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추측이 맞다면, 방탄소년단 분들의 팬 같으신데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푸시는 것도 참 괜찮은 방법이에요. 저도 가끔씩 이어폰을 끼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거든요! 힘들겠지만, 부모님이 너무 심한 욕을 하시거나 너무 강요를 하신다면 어느정도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나가게 했으면 좋겠어요. 글쓴이님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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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 9년 전
그거 끝안나요 마카님 대학 제대로 못가면 이제 난리남 지금 저의모습이거등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