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 아니 내면불안증 스트레스인지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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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lo
·9년 전
대인기피증. 아니 내면불안증 스트레스인지 사춘기인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이틀전부터 쓸데없이 고민하고 ***같이 심각해지는 나약한 나를 볼 수 있었다. 오글거릴지 몰라도 지금 나는 생각 그 자체를 풀고 있을뿐이다. 거짓말이 아니고 미래와 죽음이 너무나도 두렵다... 그토록 좋아하던 일들도 빛을 잃고 흐릿해지는 느낌이 든다... 내가 좋아하던 소설쓰기도 마음이 편치않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마치 끝이 없는 허공을 맴도는 느낌. 더욱더 날 미치게 하는것은 매일 밤마다 이런 내가 찾아온다는 거다. 낮에는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운 일을 억지로라도 해서 나아지는 느낌이지만, 거짓말이 아니고 이제 겨우 16살짜리가 이유모를 눈물을 흘리고 혼자서 해결하려 한다. 그리고 역부족이였는지 마인드카페를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 나중에 소설로 쓰고 싶은 내용이다. 물론 지금 내가 겪는 일이고. 다행히 나는 항상 불안함과 같이 자신감을 갖으려 노력한다. 헛된 자기위로 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주 약간은 위안이 된다. 나약한 것을 인정한 내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용감하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남에게 기대면... 계속해서 기대고 싶어지니까. 내가 이렇게 불안막심하게 된 건 정확히 금요일 새벽. 개학날인데 잠이 오지 않아서 유튜브를 봣기 때문이다. 유튜브에는 환경... 즉 지구 온난화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발 *** 않기를 바란다. 나처럼 누군가가 불안해 지는건 싫으니까... 내가 불안한 이유는 내가 죽을까봐가 아니라. 내가 너무 사랑하는 이 마을과 친구들, 가족들이 상처를 입을까봐... 그게 너무 두렵다. 그런데 이렇게 글로 써보니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내가 더 노력하면, 바꿀 수 있을거라 믿고 오늘도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한다. 물론 약풍으로. 겨우 이런 고민이라니... 멍청한 것같기도 하다. 이글을 읽으신 모든분들. 여러분들도 환경에 조금만 신경써 주세요.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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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waterfall
· 9년 전
ㅋㅋ진짜 감성적이시네요.. 그런걸 전문 용어로 '센치해 지다'라고 합니다. 괜히 이유 없이 눈물나고 아무 것도 만나고 싶지 않고 진짜 정말 별 생각, 고민 다 들고... 근데 그게 좋은 거에요. 지구를 위해 선풍기 를 끊다는건 님은 희망을 가지고 계신다는 겁니다. 한명이 만명을 살린다고 그러잖아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한창 사춘기인 님은 이게 정상이에요. 그 고민, 아주 정당합니다. 저도 길바닥에 쓰레기 버리는 새#들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 뭐라그럴수도 없고 진짜 답답해 죽겄 습니다... 저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케이스죠. 아무튼 힘내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