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얼마안남았는데 왜 다른일로 스트레스주는지 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장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년 전
수능 얼마안남았는데 왜 다른일로 스트레스주는지 모르겠네요 집안일은 수능끝나고 하라해도 되는건데.. 장녀로서 뭐한게 있냐는데 동생공부알려준답시고 제 시간 할애하고 밥 같이 차리고 치우고 재수 삼수하면서도 엄마한테 손 안벌리고 제돈으로 문제집사고 도서관가서 공부하는데.. 솔직히 제가 이기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가정형편하나때문에 제가 희생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제꿈을 이루고 해드려도 되는건데.. 솔직히 중3때도 그래요 공부는 정말 잘하고있었고 특성화가서 그냥 장학금받으라고 하는데 제꿈 버리기 싫어서 고집부렸었는데 장녀면 희생해야해요? 나중에 어른으로서 가정을 가지면 제 희생은 누구한테 보답하라하고요..? 제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도와드릴수 있을거같은데 언제 돈버냐고 그러시는모습에 답답하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lena0722
· 9년 전
그 말 절대절대절대로 듣지 마세요. 지금 아주 잘하고 있는 거예요. 대학 가서 공부 시작해도 어차피 돈은 안 줄 거고, 학비 벌려고 알바를 해도 빨리 공부나 끝내라고 할 거예요. 휘둘리다가 인생 망해요. 지금 계획한 바가 있다면 밀고 나가세요. 잘 생각한 거예요!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실 만해요. 응원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ample
· 9년 전
희생할 필요 없어요. 힘내세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helena0722 조언 감사해요 ㅠ.. 제 고집에만 너무 사로잡혀있는지 제가 너무 불효하는건지 싶어서.. 아는사람딸은 음식뭐도 해준다고 돈벌면서도 공부해서 대학갔다고 집안일하면서 해도 못가냐는 그런식으로 말해서요.. 혼자 공부하면서 정신적으로도 힘든데 저러시니까 저도 모르게 예민해졌나봐요 어차피 누가 너가 잘못이다 해도 저는 제가 하고싶은일 고집부려서 할거긴하지만 ㅎ..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ample 감사합니다 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lena0722
· 9년 전
네 집안일하고 돈 벌고 할 거 다 하면 못 간다고 말씀 드리세요. 속끓일 필요도 없고 원망하실 것도 없어요. 잘 모르셔서 속없는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가족들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어서 오히려 자책을 하고 계시네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잖아요 그쵸? 효도하고 베풀고 봉사 희생 다 좋은데 그런 건 나중에 돈 벌기 시작해서 죽을 때까지 평생 하고 살 수 있는 거예요. 넉넉잡고 10년 기다리라고 해버려요. 교재값까지 벌어서 사는 마당에 그런 요구 다 들어줄 거 없어요. 20대에 가족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지금 희생하는 바람에 나중에 잘 안 되어도 그거 아무도 책임 못 지고, 알아주는 사람도 하나 없거든요. 지금 이대로 본인부터 챙기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