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수능이 제차례라는게 너무 압박감이 들고 숨막혀요 싫어요 입시하기싱ㅎ어요 제발 한국 입시제도좀 바꿔주세요 다른나라 다 수능 몇번씩 보고 그러는데 왜 저희나라는 학생을 못 잡아 안달이에요 저진짜 무섭고 싫어요 대학이 뭐라고 이딴 사상을 만든거예요 한국은 제발 떠나고싶어요 살 용기가 없어요 두렵고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이것조차 핑계인걸까요 저한테왜그래요 저 그저 행복하게 살고싶엇는대요 왜제가이렇게 살아야허죠 그만하고싶다진짜 다
1년 내내 원하던 등급을 받고 최저도 당연히 맞추는 게 확정이었어요.. 엄마 아빠는 무조건 붙을거라고 확신했고 모든 가족이 그랬는데.. 결국 수능 날 최악의 등급을 받았네요... 이유도 모르겠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역시 수능 전날, 평소보다 집중하지 못했던 게 문제였을까, 게임 하지 말걸, 조금 더 공부할 걸... 이런 후회들이 계속 들어요. 펑펑 울고 눈을 뜨니 현실인 걸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엄마 아빠 고생시킨만큼 좋은 결과 보여주고 싶었는데 6개 지원한 학교 최저를 못 맞춰서 이미 글렀네요. 눈물이 계속 나고 죽고 싶어져요.. 아.... 진짜 세상이 밉지만 그보다도 내가 증오스러워서 미칠 것 같아요.. 꼭 합격증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번 학기 내내 줄곧 무기력감 속에서 살았어요. 그런데 요즘 바빠서 그런지 졸업생이라 그런지 훨씬 더 날카롭고 예민하고 우울하고 자학이 늘어나고 다 귀찮고 다 포기하고 게임을 하거나 잠이나 자고 싶고(잠이 없어 못 ***만) 현실회피하려 소설만 보고 있어요. 다다음주에 시험도 있고, 졸전이예요. 온몸이 저릿할 정도로 무기력감에 휩싸이고 콧잔등에 아픈 몸상태 특유의 얼얼함이 느껴지며, 입술이 갈라지는지 살짝 따가워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노력하기 싫고 너무 힘들어요... 다 던져버리고 싶어요 힘내기 싫어요 근데 그냥 하고 있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점수는 남으니까...
학업에서의 성취를 누구보다 사랑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공부에 집중하기까지의 마음 다잡기나 이런저런 루틴 지키기가 점점 어려워지더니,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시험 기간에 막 들어온 지금, 점점 더 심각해지는 걸 체감합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멀쩡하게 웃고 떠들며 잘 생활하다가, 집에 돌아와 저녁~밤에 해야 할 일들을 떠올리기 시작하면 갑자기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게 됩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해봐야지, 조금이라도 하고 잘까, 하기 싫다, 놀고 싶다, 따위의 생각도 들지 않고, 정말 무감각해집니다. 정말 그냥 멍해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리라는 두려움에 덜컥 겁을 먹고, 그럼에도 몸은 움직이지 않고 멍하게 누워 있거나 앉아있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아예 공부가 하기 싫고, 놀고 싶은 거면 좋겠습니다. 그닥 놀고 싶지도 않고, 아무 생각도 안 들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는 마음도 안 들어요. 어떻게 할까요?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호주워킹홀리데이 다녀오고 학교로 복학했어요 근데 1년만에 공부해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간호학과가 힘들어서 그런지 제가 너무 감당이 안돼요 고작 2학년인데 친구들은 3학년 돼봐라 즐거운 수준이다 이러고 근데 저는 알바도 하고 대외활동도 하나 더 하고있거든요 어쩌다가 그거의 팀장 맡게 되면서 같이 병행하고 있는데 너무 지쳤어요 일주일 내내 월화수목금 통으로 쉬는 날이 없어요 주말에 알바해야되니깐요 강의다녀오면 과제해야하고요 망한 중간고사도 11월부터는 천천히 공부하면서 12월 기말에 대비하려했는데 매일매일 과제가 쏟아져나오니까 할 시간이 없어요 그냥 전반적으로 요즘 너무 억울해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요 엄마랑 친구랑 같이 시간 놀고 보낼 시간이 없다는게 너무 억울해요 매일 다른 학생들 비교하면서 왜 나만 이래야하는지 생각해요 알바도 대외활동도 아무도 안***고 내가 시작한건데 사장님이랑 팀원들에게 그만두고싶다고 말하기가 무서워서 그만둘 수가 없어요 하루는 엄청 화가 나서 폭식하거나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제가 제 머리 때리기도 했고요 어느날은 오열을 해요 몸은 피곤한데 요즘 잠도 통 못자고요 그래도 명상이나 유튜브 같은거 보면서 제 감정을 조절하려 하는데도 부족한가봐요 ㅠㅠ 역시 알바를 그만둬야할까요 사장님이 무섭고 미안하기도 해서 못말하겠어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1. 다음주 목요일까지 졸작 준완성 2. 금요일 수업 듣자마자 바로 기차타고 본가로 3. 일요일 자격증 시험보자마자 바로 학교행 고속버스 4. 월요일부터 졸업전시회 준비 5. 그리고 오늘 유심 사망 6. 오늘저녁 학교로 인쇄하러 갔더니 어떤 자식이 usb연결선을 분질러버려서 3번은 왕복헸내요 내가 어쩌자고 이렇게 일을 벌인건지도 모르겠고 거기에 진짜 억까가지 겹쳐서 진짜 짜증낼 기운도 없어서 꼴사납게 한동안 꺼이꺼이울다가 진정하고 사탕하나입에물고 유심칩 꺼내려 시도하다 포기하고 폰켜니 돌아왔어요 안그래도 평상시 극도로 예민하고 짜증난 상태였고 우울감은 패시브였는데 진짜 정신 없었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한 없이 무기력해진다. 리셋 버튼이 있다면 지금 당장 누르고 싶어.
수험생수능 ლ
시험기간만 되면 아무것도 못하겠고 열심히 하다가 힘이 다 빠져서 숙제도 못하고 공부 당연히 10분도 못하고 아 모르겠어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중간, 기말, 중간,,, 그냥 계속 반복되니까 징크슨가 싶다가도 다른사람들은 그냥 핑계취급 하니까 그게 맞긴 하죠 근데 해결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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