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9년 전
처음 봤을때부터 끝나는 날까지 4년내내 한결같이 내 눈에는 잘생겼던 사람이였다.
항상 이쁘고 뭘해도 좋았다.
보러가는 길은 항상 설레였었다.
모든걸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내가 줄수있는걸 다 줘서 줄게 없어도 그 사람이라서 아깝지 않았다.
나는 평소에는 ***도 않는 동영상을 보는걸 그사람은 좋아했어서 몇시간이고 옆에서 사실은 웃기지도 않으면서 웃으면서 같이 보고
항상 그사람에게 좋다고 말하며 따라다니고
집에서는 먹지도 않는 음식을 그 사람이 한거라서 아무말 없이 맛있다며 먹고
그사람이 군대가는날은 펑펑 울었었지
그사람이 내게 소홀해서 속상해도 이해해야지 하며 웃었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해도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고
그 사람 옆에 있으면 내가 상처받는대도
내게는 그사람 하나였지만 나는 그사람에게 주위 사람들중 한 명 이였음에도
그저 나에겐 소중한 사람이였다.
지쳐서 내가 손을놓는 그 날까지도 그 사람은 너무 사랑스러웠다.
짝사랑으로 시작해서 짝사랑으로 끝이 났구나.
나는 힘들게 잊겠지만,
그 사람은 아마 얼마안가 날 잊을거라는걸 안다.
하지만 조금은 허전해하길
인연이라면 언젠간 다시 보겠지 그땐 멋있는 여자가 되어있도록 나도 노력할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