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생각하면 나를 느끼면 심장에 통증이 온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나를 생각하면 나를 느끼면 심장에 통증이 온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느낌. 나 자신이 안쓰럽고 , 어떠한 해결책도 생각할수 없는 이런 상황에 이런 나자신이 불쌍한것이다. . 지금도 심장이 마구 뛴다. . 요즘 유독 그런다. . 1년뒤에 이모든 일들 내 스스로 망쳐놓은 내 인생을 다 놓아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나를 위로하는 유일한 고집스런 생각이다. . 사실 이런 어플도 필요 없다. 어차피 끝을 정해놓고. 희망을 이야기하는것은 모순아닌가. 그냥 표현하고 싶은 건지 나를 위해 나자신에게 노력하는척 그냥 하나의 놀이를 하고있는것인지. . 어쨋든 내가 생각하는 희망은 내가 잘 떠나갈수도 있을거라는것. . 모든 것에서 은닉하고 아무도 모르게 잘. . 떠나갈 것이다. 행복할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나는 나의 현상황과 지금의 나의 모습에 대해 미래를 걱정하거나 애쓰지않고 그냥 있는그대로 느끼고 편안하게 지낼거다. 더이상 사람들에게 사랑하며 친절하고 참는. 그런 모습이 되려 무의식적으로도 애쓰지않을거고 나 자신이 남들에 비해 초라하고 부족해보인다는 관념으로 위축되어 주눅드는것도 안할거다. 남자에게 사랑받고 칭찬받으려 노력하지 않을거고 희생양인척 . 나쁜사람인척. 혹은 나자신을, 지금상황을 모르는척 하지않을거다. 모든 사실들 진실들 .그래 눈뜨고 바라볼거고 두렵더라도 차라리 두려움을 즐길거다. 뭐어때. 이깟세상이 뭐라고 ㅋ 그리고 뭔들어때,. 나는 나일뿐이고 사람들은 그저 스치는 배경일뿐이고. . 나는 좀 세상을 만만하게 볼 필요가 있다. 언제든 떠날거라도 이놈의 욱신거리는 심장이 마음이 하루빨리 평온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

biighuug

· 9년 전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모습이 너무 멋져보여요. 생각하고 계신 것도, 좋은 생각방법이네요. 내가 시점을 정하고 죽던 나도 모르게 자다가 심장마비로 오늘밤 죽던... 어쨌거나 우리 모두 죽잖아요. 그러니까 남들 눈치 *** 말고. 행복한 나를 만들어가는데 집중하면 될것을. 그쵸? 죽지 마세요 자살은 나쁜거에요 이런 진부한 말보다는... 분명 고통은 이겨내기만 한다면 여태까지의 고생이 낭비가 아닌 어떤 가치와 빛으로 가득한 축복으로 진화하는 것 같아요. 나를 죽을 수 없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드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오래오래 그 행복을 느끼시며 지구에서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ilovei (글쓴이)

@biighuug 고맙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고 쓸쓸한 하루지만 님을 통해서 감동을 느끼네요. . 저는 초라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 고마워요 님두 지구에서의 시간동안 여태까지의 고통보다 훨씬 큰 행복을 많이 느끼시며 지내실거라 기원합니다. 우리 그런것만 생각하고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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