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입니다 공부 잘 못하는 문과생입니다 말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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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고2입니다 공부 잘 못하는 문과생입니다 말하기 창피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수학이랑 영어를 정말 못합니다.. 작년에 수학은 ***듯이 공부했는데도 성적은 도무지 오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공부는 못해도 다른 과목에서 노력하는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1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한계를 느꼈습니다 은연중에 차별을 느꼈습니다 다른 과목은 악착같이 노력하면 노력하는 만큼 나와주는데 수학이랑 영어는 기초가 안되니까 19점 20점씩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며칠 전에 같은 반 애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수학점수가 까발려졌는데.. 19점이라고 얼떨결에 말하는 나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악의는 없었겠지만 엄청난 상처가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장난으로 듣는 성적 비하도 이젠 상처가 되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가망이 없는 것 같아요 내년엔 고삼인데 노력을 해봐도 가망이 없네요 제발 세상 모든 고등학생들이 너처럼 공부를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줬으면 좋겠다 너무 상처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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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ob
· 9년 전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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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nsh
· 9년 전
친구에게서 받은 모욕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부터 본인이 뭘할때 행복하고 뭘 잘하는지 치열하게 탐색하세요. 친구가 바라보는 세상과는 달리 학벌과 수능점수가 위력적인 시대는 지났고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살아남기 쉬운 시대가 점점 도래하고 있죠. 그렇다고 이 말이 공부하는 데 조금 나태해도 괜찮단 말은 전혀 아닙니다. 시험 잘 보는 것보다 적성을 찾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려운 과정을 요구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