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이십대 중반인 나는 아직 아기같아.
느릿느릿 달팽이처럼 남들 하는 것 다 따라가지못해 느릿느릿 엄청 느려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부모님을 의지하고 있고 낯선 환경 낯선 상황에서는 의지할 사람부터 물색해..내가 생각해도 나 너무 어리숙하고 못났어..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그냥 아빠와 딸의 모습이야.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지못해서 남자친구에게 은연중ㅇ에 아빠의 사랑을 갈구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남자친구가 이성의 모습으로 나를 이성으로 갈구하면 그렇게 무서워하고 낯설어했나봐..너무 무서워 사람들에게 버림받을까봐 무섭고 이런 내가 세상에 도태되어서 가족과 애인마져 나에게 질려버려 떠나갈까봐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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