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놓고 기댈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진심으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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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마음놓고 기댈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도 없어요. 대학교 친구들은 코드도 맞지 않는데 억지로 웃고 참느라 신물이 날 지경이예요. 가족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될 정도로 멀어진 지 오래이고,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남자친구 또한 개인적인 일 때문에 나를 바라봐주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남자친구만큼은 유일하게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마저도 아니네요. 그렇죠. 결국 그 사람도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가야 하는거겠죠. 우리는 연인이기 이전에 남이니까요. 정말이지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게 사람 관계라고 생각해요. 함께 한 시간이 길어도 부서지는 건 한 순간이죠. 나도 그 사람도 서로를 감당할 수 없을 때 점차 멀어지겠죠. 그걸 아는데도 지치고 힘든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이젠 진짜 내가 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느낌. 하루하루가 버겁고 힘든데 이런 걸 토로할 사람조차 없다는 게 더 버겁네요. 매일 눈에 보이지 않는 짐을 얹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죽은 듯이 잠만 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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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ka010
· 10년 전
여기 있어요 언제든지 털어놓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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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0129
· 10년 전
잘 찾아오셨어요..언제든지 이 곳에 속마음을 털어놓으세요. 일단 털어놓기만 하면 조금이라도 괜찮아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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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ader
· 10년 전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것 입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먼저 다가가 들어주고 자신의 일을 들려주세요. 그리고 지그은 어색하게 보여도 언제든 진심으로 다가가면 가족들도 진심으로 대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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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1977
· 10년 전
난 ...솔직히 다른사람이 내마음깊숙한 비밀이나 그런 나만의 내면을 다른사람에게 모조리 털어놓고싶지 않아요..때론 나의 내면을 다 까발려지게 털어놓는게...나에게 치명적 상처로 되돌아 올꺼 같아서요..그냥 항상 내마음 한쪽구석은 남겨놔요.. 오히려 그게 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