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일 할 때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매일 같은 업무를 하는데 경리 회계일 입니다. 다행히 퇴근 시간은 다른 직업에 비해 빠르고 휴일 보장이 되는데 출근 하기 싫어 매일 월요병처럼 앓습니다. 여긴 3년차인데 처음부터 일이 저와 맞지 않는다 느꼈습니다..다행히 사람좋은 상사를 만나 지난 2년 사람보고 다녔습니다. 최근 인사이동으로 옮긴 곳에서 상사가 절 미워하고 괴롭혀 힘듭니다. 업무강도도 높아져 스트레스때문에 위장염이 걸려도 상사가 아프지도 말라고 합니다..일 자체도 하기 싫고 눈물이 핑 돌아서 그만두고 싶지만...꼭 일을 해야하는 걸까요. 여행가나 프리랜서가 그렇게 부럽습니다. 굶어죽지만 않을 정도로 밥벌이 하며 맘 편히 느리게 살고 싶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일하면서 암걸릴 것 같은 기분, 과연 그럴 가치가 있나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좀 느긋하게 여행도 하고 돈 떨어지면 알바 좀 하고 그러다 제 길을 찾을수도 있다는 희망은 젊을 때나 가져야 하는 건가요?실은 이렇게 오래 다녀본 직장도 여기가 처음입니다. 나이때문에 여기 정착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불행합니다. 우울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당장 내일도 출근하기 싫어 눈물이 납니다...힘들다고 상사한테도 주위에도 말했는데 상사는 신경도 안쓰고요. 원래 밝고 사람 좋아하는데 지금은 다 귀찮고 집에오면 눕기 바쁘고 피곤하고 불면증에 출근하면 물도 잘 못마시구요. 배우던 것도 최근 야근과 피곤함으로 다 못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왜케 얼굴 상했냐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한달도 안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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