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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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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글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많이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올립니다. 저는 6학년 중반부터 계속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춘기겠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는데,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아무리 자도 피곤합니다. 학교에 다닐 때는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이야기하기보다 책상에 엎드려 있는 날이 많았고,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 고개를 들기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친구 관계도 너무 힘듭니다. 저는 진짜 친구가 없다고 느낍니다. 친한 친구와 단둘이 있을 때는 괜찮은데, 다른 친구들이 함께 있으면 저를 은근히 빼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예전에 느꼈던 외로움이 다시 떠오르고, 숨이 잘 안 쉬어질 정도로 불안해집니다. 부모님께는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힘들어서 자해했던 걸 들킨 적이 있는데 크게 혼난 이후로는 제 감정을 더 숨기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밝고 잘 지내는 줄 알고 계셔서 더 말하기 어렵습니다. 위클래스도 생각해 봤지만, 부모님께 연락이 갈까 봐 무섭습니다.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한 번 생을 끝내려고 시도했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때처럼 행동으로 옮길 생각은 없고, 자해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영어학원을 다닐 때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도 영어 시험지처럼 생긴 종이만 보면 어지럽고 시험지가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영어만 그렇습니다,주변인들이 공황이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아무것도 흥미롭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건 하면서 지내는데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근심 걱정 없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예전이 너무 그립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 뛰어놀던 어린 시절, 사람들 눈치 *** 않고 웃던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얼마나 실***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이게 단순한 사춘기나 번아웃일까요? 아니면 상담을 받아봐야 할 정도의 상태일까요? 혹시 저처럼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어떤 계기로 조금씩 나아질 수 있었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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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힘든가
· 2달 전
상담 받아보셔야 될듯요. 정신적 문제가 신체적으로 드러났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것 같은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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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힘든가
· 2달 전
@나는왜힘든가 위클래스는 부모님께 연락이 가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 불안하면 청소년 상담을 익명으로 지원하는 사이트도 꽤 있어요. 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공황왔을때 약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서 정신과를 한번 방문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직 아가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셨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