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한 달 전
가장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했어요
그 사람은 엄마에요
평생을 이해해왔는데 가장 이해안되는 행동을 했어요
나 고작 스무살이에요
부모의 외도는 자식 입장에서 평생의 상처래요
나 이 상처 안고 몇 살까지 살까요
아빠는 날 봐서 한 번 봐준거에요
내가 엄마 없이 못살아서요
엄마를 아직도 사랑하는데 믿음은 다 깨졌어요
그냥 내가 미련해요
우리 가족은 깨져버린 유리 조각을 억지로 이어붙인 유리잔이에요
언젠가는 깨질 것 같아요
그 때의 난 과연 견딜 수 있을까요
아니 지금의 난 과연 언제까지 견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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