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남자 가족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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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남자 가족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neversma
·한 달 전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18살 평범한 남자입니다. 저는 아버지가 좋은 동시에 싫습니다. 아버지랑 있는 게 너무 불편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예의있게 행동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에 부모님께 배운대로 행동해서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선생님이든 친구든 정말 완만한 관계를 맺고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염치없지만 평균만큼 사회 생활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선생님에겐 좋은 태도로 친구에겐 재밌는 친구로 사람들이 절 좋게 봐주신 덕분에 중학교땐 장학금도 받았었습니다. 성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에요. 부모님 덕이라고 할 만큼 부모님께서 예의를 많이 강조하셔서 덕분에 행복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버지는 엄격한 체벌을 제게 하셨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이런 체벌과 손찌검 욕설을 들으니 정말 후.. 정말 힘듭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는 무작정 체벌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벌과 폭력은 다른 범주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땐 제가 잘 못해서 맞은 일들도 전부 억울하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간의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며 크면서 경험한 많은 일들 때문에 아버지의 체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억울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도 사람이신지라 모든 말이 다 맞는 건 아니잖아요. 어쨌든 체벌이아닌 폭력과 욕설 그리고 고함을 수 도 없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땐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하고싶은 말을 못 했어요. 아버지 훈계를 듣다가 한 번 하고싶은 말을 못 참고 툭 말하면 버릇없다. 대들지마라. ***가 없다. 등등 이런 말들을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저는 너무 억울했어요. 제가 없는 사실을 지어낸것도 아니고 사실만 말했는데도요. 화내면서 버릇없게 얘기했던 것도 아니고요 아버지는 제가 아버지 말을 부정하면 불같이 화를 내십니다. 저는 이 점이 너무 답답합니다.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가 아닌 모든 것이 아버지 뜻대로 나이든 뭐든 아버지가 무조건 맞다는 듯이 얘기하시는 그 점이 너무 화가납니다. 어렸을 땐 철없이 그냥 내가 맞는 거에 화가 났다면 이젠 크니까 이런 기본적인 대화도 안되는 상황에 화가 너무 나는 겁니다. 제가 이걸 참아야하나 싶기도 했고요.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평범한 어느 날이였습니다. 부모님이 현관문 비번을 치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 소리가 왠지 너무 듣기 싫고 들으면 불안했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인데도 말이에요. 저는 중학교 입학 후 부터 가족끼리 여행을 가거나 뭘 해본 적도 거의 없고 대화를 거의 안했습니다. 가족끼리 밥 먹는 것도 불편하더라구요. 제가 가족을 피했습니다. 사춘기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 사춘기도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에요. 그때 당시에 철이 너무 없었죠. 그러나 지금은 저를 온전히 볼 수 있는 18살 남자입니다. 왜 내가 가족끼리 있는 게 불편하고 방문을 닫고 가족여행을 안가고 가족끼리 여행도 안가지? 난 평범한 사람인데도? 이런 의문을 가지다가 아버지에 대해 생각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평소대로의 주말을 보내고 있었어요. 오늘은 씻고 일찍 자려고 했거든요. 왜냐면 월드컵 재밌는 경기들이 새벽에 있었기 때문이였죠. 정말 평범한 고등학생 남자의 일상이죠 그래서 씻고 있었는데 갑자기 샤워기 소리를 넘어서는 고함이 미세하게 들리는 겁니다. 거실에서요 처음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죠. 역시나 아니였더라구요. 어머니와 아버지둘이 별 일도 아닌 일 가지고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평소대로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갈까 고민 했는데 그냥 그만 하라고 한 마디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왜 별 일도 아닌 거 가지고 화를 내냐 그냥 좋게 얘기하면 되는 일 아니냐라고 얘기를 했는데 아버지는 역시나 화내시더라고요 맨날 대화하다 제가 한 마디 툭 뱉어서 아버지의 얘기가 틀리거나 어긋날땐 항상 시끄러워. 그만해. 라는 말로 응수하던 그 패턴으로요. 그게 너무 화나서 그냥 쌓아왔던 모든 걸 한 번에 터트렸습니다. 제가 이정도로 화냈던 적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정말 예의없게 행동했습니다. 부끄러울 정도로요. 솔직히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냥 아버지랑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저는 착한 사람이 아닙니다. 아버지를 욕해달라는 글도 아닙니다. 그냥 이런 상황일땐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제 필력이 좋지않아서 쓰고 싶은 내용이 정말 많은데 못 썼어요. 이해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아버지대화가족폭력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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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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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험가
· 한 달 전
난 용기가 없어서 크게 터트려 본적이 없습니다. 한번 터트리세요. 크게 아주크게요... 가끔 생각나겠지만 한번은 크게 화내서 의견을 표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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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sma (글쓴이)
· 한 달 전
@살모험가 고마워요 힘내시길 바래요 정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