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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떠날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errygirl614
·한 달 전
생일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요. 그래서 다녀온 뒤에 제가 좋아하는 2층 침대에서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떠나려고 해요.. 꿈도 명확하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강아지도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을 다 못하고 떠난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살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느낌.. 근데 무엇 때문에 이리 마음이 힘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떠나고 싶어요. 이제 슬슬 떠날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겠어요. 그토록 보고 싶던 선생님께도 연락드리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눈에 오래 담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까지는 하고 가려구요. 생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했어요 :)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시 이렇게 행복하게 태어나고 싶네요. 근데 이런 생각 드니 또 혼란스러워요. 떠나고 싶은 이유가 정말 무엇일지,, 여행 가서 깊이 생각해볼게요. 명확해지면 그때 떠나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후회 남지 않게 철저히 준비해서 떠날거에요. 이게 저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수빈이로 사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어요. 다음 이야기가 있기를 바래볼게요. 떠나고 싶은거지 영원히 사라지길 바라는 건 아니라서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스무살까지 잘 살아오느라 고생했어 수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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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사랑엔자격이필요없다
· 한 달 전
제발 죽지 말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분들과 조금만 더 오래오래 살다가 가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