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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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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언제부턴가 창 밖으로 몸을 던지는 꿈을 자주 꾼다 한 몇달 전까지만 해도 실신하는 꿈을 자주 꿨었는데 안 꾼지 오래된 것 같다 창밖으로 몸을 던지면 속도감과 바닥에 떨어졌을 때의 고통이 생각보다 리얼하게 느껴진다 이젠 정말 현실에서 시도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이런 생각들면 안되는데... 정신과약 몇달째 잘 챙겨먹었었는데 한번 빠뜨리기 시작하니까 챙겨먹질 않게된다 약을 꾸준히 잘 먹을 수 있게 해준 것도 약의 효과였나보다 하루종일 공허하고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 은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있지만 실천이 전혀 안된다 주변이나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조언을 많이 해줬지만 난 은둔생활에 익숙해진지 오래됐지에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정신과약 다시 받으러 병원 가야하는데 예약 날짜에 노쇼해버렸다 아마 의사선생님께서도 나를 포기하고 싶으시겠지 약도 잘 안챙겨먹고 생활습관도 안 바꾸고 바뀌고 싶은 의지가 전혀 없어보이는데 약을 계속 처방해주는 게 맞나 싶을테고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하나... 문득 떠오른 영화 속 대사가 하나 있다 "내 인생에 날 도와준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진 마요 많았어요 도와준 사람들 한번 두번 세번 네번..네번까지하고 다 도망가요 ....나아질 기미가 없는 인생 경멸하면서" 너무 공감이 가는 대사였다 나도 내 인생에서 도와준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다 도망갔다 나아질 기미가 없는 인생 경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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