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엄마가 죽었는데, 혼란스럽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조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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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엄마가 죽었는데,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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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사실 최근이라기엔 벌써 3개월 다되어가긴 했습니다.. 딱히 안슬펐던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균적으로 슬퍼한거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멍했다거나 그런것도 아니었어서 정말로 왜이렇게 멀쩡하지? 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있는 중입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되고 대학교 입학한 시점에 이런 일을 당해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바쁜데 이런일이 겹치니까 짜증나기도 하고.. 하필이면 생일도 막 지나서 모든 일처리를 제가 해야하는 이 상황이 부조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엄마랑 단 둘이 살던 집이라 집 정리도 해야하고.. 대학교랑 본가랑 거리가 멀어서 왔다갔다 시간 돈 아까운 상황에 대학과제는 너무 벅차고 거기에 개인적인 작업일들도 겹쳐서 신체적으로 멘탈적으로도 좀 힘드네요.. 물론 엄마가 죽었단 그 사실 만으로 슬픈건 그닥 크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생전 엄마랑 사이가 안좋았나? 그건 또 아니고.. 단지 친하지 않았고 과거에 서로에게 상처를 준 나날이 길었을 뿐 싫어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지워지지않는 거리감때문에 지금 이렇게 괜찮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최근들어 이런 일들이 겹겹이 생기다보니 나는 어디까지 가야 무너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다리 하나 절단? 너무 약한가, 팔 하나 절단? 그럼 작업을 못할텐데, 그렇다고 무너질거같진 않고, 오른팔은 절단나면 좀 힘들긴 하겠다. 병은 수명이 결정나는거니까 좀 애매하고.. 아빠의 죽음? 그래도 안무너질거같은데,' 이런 생각을 자주하고있습니다. 사실.. 뭐 생각보다 상태는 괜찮은데 무기력하고 모든걸 놓아버리고싶단 생각 속에 요즘 살고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사망가족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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