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하고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건 중학생 때부터 계속 해왔던 거라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계속 좋은 것만 하면서 살 순 없다고 나만 힘든 거 아니라는 소리를 들어왔어서 그냥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싶었는데... 작년에 입시를 망치고 반수를 하게 된 이후로 진짜로 살*** 이유를 못 찾겠고 이젠 다 못 참겠다 싶어요... 주변 친구들은 다 대학에 가서 연락도 끊기고 그러니까... 저만 혼자 아무 발전도 안하고 고립된 느낌 계속 이렇게 구석에서 공부만 하니까 눈치도 많이 보이고...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어요 원래는 그냥 어쩔 수 없이... 성인 되면 괜찮아지겠거니 싶어서 그냥 살아왔는데 그게 또 아닌 것 같아요 의미 없이 살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사는 게 창피한 것 같아요... 깊게 친한 친구가 없어서 어디에 말할만한 사람도 없고... 가족한텐 어렸을 때 말해도 봤는데 이상한 취급 당했고... 그냥 뭔가 한풀이 하듯이 적어봤어요... 원래 다들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사는 건가요? 살*** 이유나 만족감 없이 그냥 다들 사는 건가요?
중학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제가 어쩌다보니 예외적으로 올해 동아리 활동을 3개나 하게 되었는데요..연습을 많이 빠지게 되고 여기저기에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사실 욕먹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한 친구가 저에게 동아리 친구들의 뒷담 내용을 다 전달해주었습니다. 뒷담 내용이 좀 심했는데 그 내용들을 반복해서 생생하게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은근히 동아리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가 되었고요.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려고, 피해주지 않으려고 한 선택이었음에도 남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동아리시간이 무섭습니다. 모두가 나를 싫어할 것 같고 연습만 가면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았어요. 다른 동아리들도 부원들, 선생님들까지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다 제 잘못인 것 같아 너무 미안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세 동아리를 하고있지만 그래도 그것들이 다 제 욕심인 것 처럼 보여서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났습니다. 그 일만 있어도 힘든데 올해 알레르기가 심하게 와서 잠도 못자고 여가저기 많이 다치고 친구와 싸우고 담임 선생님께는 오해였지만 무슨 친구 따돌리는 무리로 찍히고 중간 성적도 떨어지는 등 최악의 몇 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 이제 그 사건은 거의 잊고있는데 아직도 몸은 그 전처럼 되지가 않습니다. 원래 성실하고 갓생을 못살면 돌아버렸던 사람이 계속 침대에만 누워있고 귀찮다..가 아니라 그냥 에초에 뭔가 할 의지가 없습니다. 뭐랄까 세상이랑 단절되어서 땅속에 묻히는 것 같습니다. 집중도 안되고 자꾸 깜빡깜빡 해서 뭘 잃어버리거나 까먹어서 혼나는 일도 많아지고 몸도 자꾸 아픈데 그만하고싶어도 피할 수 있는 곳도 없고 나아지지도 않네요. 심하게 하진 않지만 요즘 자해도 알게모르게 잦아지고 이젠 정말 희망이 없는 것 같아 다 그만하고싶네요. 저도 사춘기라서 그런걸까요?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까요? 정말 다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것같고 뭘해도 주변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것 같습니다 어떡하죠 전부터 그렇긴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주변 시선을 자꾸 인식하려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기본적인 청소, 씻기, 정리하기도 버거운 요즘이다. 남들에겐 기본적인 일상이 .. 나에겐 버티는 것인게 가끔은 억울하기도 하다. 누가 알아주리. 가까운 지인도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 두렵다기 보단 마음 나눌 사람이 없다는 고립감이 더 두렵다. 그냥... 누군가는 이 소리없는 메아리를 보고 공감해줄지도 모르겠다. 오늘 그래도 자기전에 샤워도 하고 집도 조금 정리했다. 사회적으로 봤을 때 멀쩡한 직장, 밝아 보이는 성격이라 아무도 내 이 깊은 내면을 몰라줄거같다. 나라도 좀더 알아줘야지. 고생했다 오늘하루도 이글을 읽어주는 당신도.
순간순간 자살충동이 심하게 듭니다. 자해충동도 있습니다. 실제로 자해를 할 정도로 자살충동 때문에 힘든데 약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폭세틴 콘서타 아빌리파이 렉사프로 복용중입니다.
요즘엔 "넌 잘 할수 있어" 보다 "대충해도 괜찮으니까 최선만 다하자" 이게 훨씬 위로돼. 모순적이라 느낄수도 있지? 하지만 대충하자고만 하면 나는 말을 듣지 않을 테니까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이, 열심히만 하자. 이런 느낌이랄까 나는 좀더 멍청하고 순수하게 살 필요가 있어 기억해 굳이 순수하지 않으려 노력할 필요 없어 굳이 매사에 똑똑하게 굴 필요없어 졸리면 자고 긴장하고 미루다가 닥치면 하고 일단 해냈으니까 칭찬하고. 과정이 어떻든 제대로된 목적지로만 가면 된다고 수없이 되새겨.
멀쩡히 일상생활 하다가도 과거 나쁜 기억들이 떠올라 괴로운 건 나의 잘못이 아니라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런 것임을 기억하기
인간관계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남미새가 싫고 뭔가 자기자랑하는 사람이 싫고 그냥 개빡친다 진짜
네 살을 취하고 내 심장을 주고싶다 너는 가슴으로 사는 사람이기에 네게 넘겨진 내 심장이 더 건강할거 같아서 대신에 네 살을 가져갈래 나는 세상이 두려우니까, 나는 온도에 민감하니까 나는 뜨거운것도 필요없고 나는 추운것도 싫기에 내 심장을 네게 주고 적당한 거리에서 지켜볼게
그거 아세요? 그릇이 넘치는 느낌? 처음 그릇이 비워있을때는 열정과 모든걸 혼자 책임지고 할거라고 당당함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여러일들이 지나가다보니 점점 그릇이 넘쳐서 이제 녹슬어가며 그릇이 깎아지는 느낌 분명 제대로 했는데 불안해지고 분명 그럴일 없는거 아는데 걱정되고 분명 다 확인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이 집어 삼켜지고 있는 느낌 내가 뭐 잘 못 한거 없는데 왜 책임이라는 단어가 어깨를 짖누르고 여기서 발을 빼고 싶지만 삶이란 그러지 못하는 현실 한걸음 물러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눈앞에 바로 있어서 어두워보이는거 아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발길이 뒤로 못 가는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게 싫어요 막 먹고 마시고 하다보면 잠시 잊어버려서 매번 그러다가 몸이 힘들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될지 뭘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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