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실수로 의도치 않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자퇴|군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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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실수로 의도치 않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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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현재 대학교 2학년 입니다. 아직 군대는 안 갔어요. 지난달에 체육대회 뒤풀이가 있었는데, 거기서 분위기에 휩쓸려 술은 엄청 마셨었어요. 만취 상태였죠. 막차까지 놓친 상태였고, 학교 주변에 자취하는 사람들이랑도 친한 사람들은 없었기에 저는 당시 소속되어있던 동아리방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어요. 정말로 잠만 잘려고 했어요. 다른 의도는 없었고요. 그런데... 저는 그 선택을 하지 말아야 했어요... 만취 상태에서 저는 동아리방에서 토를 해버렸고 그 과정에서 타동아리에서 빌린 카메라와 스탠드, 그리고 제가 소속되어 있었던 동아리의 스탠드가 복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졌어요. 추가로 제가 새벽에 정신을 조금 차렸을 때, 화장실에서 깼으니 제가 소속되어 있던 동아리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친거죠. 만취한 저를 여러 명이서 부축해서 화장실로 끌고 갔으니 말이죠. (이 외에도 다른 자잘한 피해를 끼친 것도 있을 것 같아요.) 그로 인해 저는 동아리에서 퇴출 됐고, 제가 더럽힌 카메라와 스탠드를 배상한 상태입니다. (아직 하나는 모델명을 몰라 배상을 못한 상태) 당연한 결과겠죠. 그리고 그 행동에 대해서도 엄청 후회를 하고 있어요. 제가 분명히 잘못을 했고, 그에 대한 조치, 처리도 받아들였고 반성을 하고 있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건 이후로 자기혐오가 엄청 심해졌어요. 앞으로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술병만 봐도 그 사건이 생각나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술을 끊은 상태고, 제가 제자신을 거의 범죄자 취급하며 살아가고 있는 상태에요. '내가 왜 그랬지....' , '난 (비속어) 인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들고, 동아리 사람들과 제가 더럽힌 카메라, 스탠드를 빌려준 타동아리 사람들에게도 너무 죄송하고... 심지어 자기 전에도 이런 생각들이 나서 마음도 답답하고 수면 패턴도 깨진 상태에요. 제가 워낙 신입생 때도 들어가고 싶었던 동아리였고, 올해초 처음 들어가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인드로 참여했었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동아리에서 안좋게 나가게 되니 마음이 너무 착잡해요. 학교에서 이제 고개를 못들고 다니겠어요... 과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없고... 유일하게 동아리가 친분을 만드는 기회였는데 그 마저도 제가 차버렸으니... 자퇴를 하거나 군대를 가버릴까 생각도 들고... 설령 군대를 제대해서 복학해도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주량 모르고 술을 엄청 먹어서 그런 일을 저지른 제자신이 너무 밉고 한심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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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happinest27
· 한 달 전
글 쓴걸 보면서 느낀점은 너무 자책하고 계신건 아닌건 아닐까 싶어요 ㅠㅠ 그럴수도 있다고 스스로에게 조금이라도 너그럽게 바라봐주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대학 생활 생각보다 혼자 다니는 사람도 많으니 인간관계에 크게 신경쓰지 말고 군대를 가든 다른 사람들을 사귀든 그 일로 모든 사람과 단절된건 아니니 조금이라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그럴수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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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노랑happinest27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