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학업 고민이 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식|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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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학업 고민이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쿠키제이스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전국자율형사립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중3 여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원래 살던 곳에서 중 2때 학군지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근데 시험이 너무 어렵고, 주변 친구들은 벌써 고등학교 선행까지 마쳤는데 저는 이제 막 수1(지수함수)을 하고 있습니다. 쫓기듯이 시험공부를 하다가 B가 생겨있는 처참한 시험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중 3이 되고 나서 새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친구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야 이 XX아 너 그렇게 해서는 OO고 절대 못 가, 걔네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공부해. 너 정도론 택도 없어" 라고요. 지금 여기에 쓴건 순화해서 한 말이기도 하고, 그때 상황 설명을 하자면 그 친구 근처에서 같이 문제집을 풀다가 너무 힘들어서 잠시 시계를 봤습니다..근데 그걸 가지고 저에게 그런 심한 말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그 학교에 너무 가고 싶어서 시험기간엔 평균 3시간씩 자고 쭉 공부하거든요..그러다가 번아웃이나 우울증이 와서 폭식을 하게 되고, 그것 때문에 살도 20KG이나 쪘어요. 근데..생각해보면 그 친구는 공부도 잘 하고..그래서 맞는 것 같기도 해요..그 이후로 그 친구를 대하는게 너무 거북해졌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리고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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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한 달 전
아이고... 친구 관계인데 너무 선 넘는 발언인것 같네요 ㅠ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친구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둬도 괜찮고 그렇게 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해요..! 그리고 좋은 학군으로 가신거면 그냥 그 주변 고등학교 가도 충분히 괜찮을 거니까 너무 집착하면서 스트레스받진 마세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체력관리 잘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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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제이스 (글쓴이)
· 한 달 전
@Breeze04 ㅠㅠ..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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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리아
· 한 달 전
(말이 길어져버렸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밑에 쓴 제 말이 와닿지 않으시거나 오히려 심적으로 더 부담이 된다면 싸그리 잊으시고, 전문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당신이 꿈을 이루길 응원해요.) 선행이 다가 아닙니다 당신의 페이스대로 개념을 확실히 하고 넘어가세요 후광효과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쟨 나보다 공부를 더 잘 하잖아? 집중을 더 잘 하는 것 같네? 그렇다보면 그 사람이 모든 것에서 완벽해보이게 되는 것이죠. 그 좋게 보이는 일부분만으로요. 엄밀하 말하자면 그 좋게 보이는 일부조차도 실제로는 완벽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조언이라고 한 말이 당신의 마음에 안 와닿고 지금처럼 마음에 상처가 되었다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도 덧붙이자면 저 말은 당신을 소중한 친구로 생각한다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말 같습니다. 심지어 지금 여기 쓴 건 순화한 말이라니요... 게다가 그냥 잠시 시계를 봤다고 이런거라면... 아니, 공부를 내던진 것도 아니고 그냥 시곌 봤다고 이러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신호등도 몇 초 남았는지 표시가 안 된 것보다 초록불까지 남았는지 표시되는 것이 더 체감상 버티는 시간이 줄어드는데... 차라리 그 친구한테 내가 너한테 이런 말을 듣고 꽤나 힘들었다는 걸 전달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만일 전달하실 거라면, 너 때문에 내가 힘들어! 라는 것보다 내가 너가 한 그 말을 듣고 좀 많이 힘들었어, 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담되신다면 아예 거리를 두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공부는... 현재 3시간만 자고 공부할 때, 지나치게 졸리시지 않으신가 걱정이 됩니다. 3~4시간 자고 피곤한 채 공부하는 것보다 5시간 6시간 이상 자더라도 풀컨디션으로 쭉 달리시는 것이 효율 면에서는 더 뛰어날 거에요 그리고, 자책질과 지나친 결과 중심 사고는 학습이라는 장기전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이것 밖에 못했잖아, 다른 애들은 다 빨리 진도 나가는데... 이런 건 오히려 당신의 심적인 자원을 더 크게 잡아먹습니다. 계획을 조금조금씩 세분화해서 짜시고, 마치 게임 퀘스트를 해나가듯 하나하나 해치우시고 그걸 해내신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오늘 수학 몇 문제! 인강 몇 개! 이런 거라기보다 ■강. 지수함수의 활용 듣기 ●강. 로그함수의 활용 듣기 자습서 ■■~●●번까지 풀기 이렇게 세분화하여 해보세요 무엇보다 이해 안 하고 넘어가는 걍 양치기 공부는 결국 빈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고, 결국 그게 당신에게 돌아온다는 걸 기억하세요. 고등학교 시험문제를 넘어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들, 사실 다 중학수학과 연계되는 면이 크게 존재합니다 구멍이 있다고, 진도가 느리다고 전혀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결국 자신을 잘 알고 결핍을 성공적으로 메꾸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그리고 달리지만 말고 쉼도 자신에게 주세요. 마라톤 선수가 40km가 넘는 거리를 단거리 달리기 선수마냥 전력으로 질주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것처럼요. 공부도 마찬가지거든요. 번아웃이 온 건 장거리를 전력으로 질주하다가 결국 숨이 턱끝까지 차올라 쓰러진 것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10분간이라도 산책을 돌거나 평소에 공부를 자정까지 했다면 일요일은 10시에 끝내고 잠을 2시간 더 주무시거나 그렇게라도 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자사고를 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신가요, 아니면 자사고 진학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질 가능성을 높이시는 것이 목적이신가요? 주변의 시선에 짓눌리신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마음에 안 와닿으실 순 있지만... 인생을 헤쳐나가는 길은 단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길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당신이 꼭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아직 시간이 많아요. 그저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고, 자신이 진저이 원하는 목표로 나아가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신다면, 얼마든지 당신은 성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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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제이스 (글쓴이)
· 한 달 전
@실루리아 흐미잉..진짜 감사합니다..알려주신 방법들 꼭 실천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