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 있으면 아이 생각나고, 아이랑 있으면 못 다 한 업무 생각나고. 어디에 있어도 뭔가 부족한 엄마인 것 같은 느낌,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출근하는데 아이가 “엄마 가지 마” 할 때, 그 얼굴 보고 돌아서는 게 매일 마음이 찢어져요. 그러면서도 일은 해야 하고. 퇴근하면 몸은 너무 피곤한데 아이한테 잘해줘야 한다는 압박에 괜히 더 예민해지고, 그러다 소리라도 한번 지르면 그날 밤 자책으로 잠을 못 자고. 남편한테 얘기하면 “당신만 힘들어?” 소리 들을 것 같고, 친정엄마한테는 “내가 다 해줄게” 소리 듣기 싫고. 그냥 아무한테도 말 못 하고 혼자 삭히는 날이 많았어요. 이때도 어느 날 너무 지쳐서 코칭을 받아봤어요. 코치분한테 다 얘기했더니 이렇게 묻더라고요. “요즘 나 자신을 위해 쓴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돼요?” 대답을 못 했어요. 진짜 없었거든요. 아이를 위해, 회사를 위해 쓰는 시간은 있는데 나를 위한 시간은 0이었던 거예요. 그분이 그러더라고요. 죄책감이 드는 건 나쁜 엄마라서가 아니라, 너무 잘하고 싶어서라고. 그 말에 처음으로 펑 울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바쁘고 지쳐요. 근데 하루에 딱 30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저한테는 꽤 많이 달라졌어요. 워킹맘이라는 이유로 나 자신을 제일 마지막에 두고 있는 분들, 저만 그런 거 아니더라고요. 우리도 충전이 필요해요 🧡
아기를 키우면서 직장을 다니는 엄마에요. 18개월된 아기인데 퇴근하고와서 살림도 하고 아기 하원하고 놀아주고 목욕***고 재우고 해야되요. 저딴에서는 잘하려고 노력하면서도 부족한거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에요.. 퇴근하고 와서 살림도 해야하고 아기도 놀아주고 챙기고해요. 남편은 퇴근하고 운동하고와요. 공황장애가있어 제가 운동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은 빠지지말고 하라했어요. 주말에는 같이 있는데 저보고 자기가 살림 다 할테니 아기만 보래요. 오늘 애기보면서 옆에 아기 옷장이 보이길래 애기 겨울옷 정리하면서 애기보도있는데 저보고 애기안보고 갑자기 옷정리를 하녜요. 왜 저보거 애기 안보거 딴거하냐,우선순위가 뭔지 모르냐.. 애기가 혼자 있는게 불쌍하지도 않녜요. 제가 나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니 노력이라는 말을 왜쓰녜요 당연히 해야하능거고 애기가 개냐고 그러네요.. 언젠가 그런식으로 말한적이 있어 애기만봤더니 아무것도 하지말고 애만보라해서 애만봤더나 진짜 안하녜요.. 저보고 어쩌라는건지..남편이 애기를 너무너무 아끼고 너무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건 아는데..그렇다고 저는 완전 식모로 생각하는거같아요..아니 그렇게 느껴요.. 육아 힘들죠 근데 육아보다 더 힘든게 남편의 잔소리와 꾸지람이에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아무도 저보고 잘하고 있다,할수있다 응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저는 기댈데가 없네요. 그냥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게 더 마음이 편해요..몸이 힘든거보다 마음이 힘든게 더 버티기가 힘드네요..애기 낳자고한게 저긴한데 저보고 애기낳자고 한게 누구냐고 항상 각인시켜요..그런말 들으면 저는 애기한테 미안하지만 조금 후회가되네요..
10세, 두돌 딸이 있는 아빠입니다. 첫째가 어릴때부터 예민했는데, 현재진행형입니다. 지금은 머리도 커서 종종 너무 까다롭게 울고 짜증도 냅니다. 둘째가 두돌 아기인데 불구하고 둘째 양육이 더 쉬울정도로 첫째아이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제가 최근 1년,2년 정도 일이 바빠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밤늦게 와서 육아를 함께 못합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아내와 첫째가 크게 싸우는데, 아내가 심하게 화를내고 소리도 많이지르고 한번 화가 나게되면 혼자 분노가 해결이 되지 않아 그 날 밤까지 잠을 못자고 울고 화내고 반복합니다. 저와 이야기할 때는 더 이상은 못살것같다. 죽고 싶다. 모두가 나를 죽이려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이야기를 합니다. pms도 있어 생리주기가 되면 극도로 예민해져 2년정도는 마음이 어려울때마다 폭세틴 소량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사를 오며 가까운 병원이 있어 요즘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5시부터 아이와 시작하여, 밤 12시까지 화가 안풀려 울고 화내고 진정되었다를 반복 하다가 자는 첫째에게 들어가 “너가 좋아하는 리코더 불어줄게. 너도 지금 불어!”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제 싸움의 원인은 리코더였습니다.) 누가봐도 비정상적이고 극도로 힘든 상황인데도, 본인은 상담을 받으러 가지않겠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나를 힘들게하고 나에게 피해를 입히는건데 내가 왜 병원을 가야하는지, 왜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첫째가 문제가 있다라고 합니다. 첫째도 문제가 있습니다. 정말 예민하고 까다로운게 맞습니다. 그래서 첫째라도 데려가보자 라고하면 나는 알아볼, 데려갈 에너지도 없다. 그리고 사설 상담은 재정문제로 가기 어렵다고 합니다. 여러 고민과 문제들이 참 많지만 결론적인 제 질문은 어떻게 아내를 상담센터에 데려갈까 입니다. 절대 가지않으려합니다. 첫째를 가라고 하고, 남편인 제가 문제가 있으니 제가 가라고합니다. 근데 사실 가족이란게 부부라는게 서로의 문제를 같이 다뤄야지, 누군가 한명만 다뤄야하는 것이 아닌데... 집에서 주체할 수없는 분노폭발과 우울 등은 아내가 보통 많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 외에 다른 사람이 상담을 받고 진료를 받는것은 별 소용이 없다 느낍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 .... 어디에 나누기도 힘들고,, 여기에라도 고민글 남겨봅니다.
두아들이 말을 안합니다. 첫째는 말귀는알아듣는데 입밖으로 말은안하고 어어로얘기하고 둘째도 어어 거리네요 발달센터도 다녀봤는데 발전은 없고 양쪽 부모님들은 말을 자꾸***라고만하시고 남편도 애들폰그만보여주고 말***라는데 아들이 말***면 웅웅거리고 답답하고 성질나는거는 저만할까요
1.정신병의 핵심은 뭔가요 2.치매의 핵심은 뭔가요
혼전임신한 25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7) 만약 아기를 지우고 남자친구와 혼인신고해서 결혼하며 잘 살 수 있을까요? 낳든 안낳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남자친구는 아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뭐가 됐든 제가 1순위랍니다 남자친구가 이혼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아이 탓으로 돌려 부부싸움 했던 부모님 때문에, 자기자식이 본인처럼 될까봐 아이가 싫답니다 제가 낳고싶으면 낳고 아니라면 낳지말자고 하는데 딱봐도 아니 그냥 안반기는게 훤히 보입니다 남자친구 나르시스트 경향도 있구요 너무 밉고 서운해서 어제 한번 크게 싸웠습니다 ‘나도 애 지울거고 그만하자’ 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진짜 가버리더라구요 그러다 혼자 병원가기가 너무 무서워서 다음주 병원만 같이 가달라, 하니 본인 사랑하지도 않고, 지우고 다시 만날것도 아니면서 지금 이용하냐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이용이라는 말을 어떻게 꺼낼수가 있나요 양심이 있으면 같이 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화해는 했는데 속에서 계속 분노가 차오릅니다 이번해 안으로 혼인신고 하자는데 (앞전 싸우고 화해후) 애 지우고 저도 이 남자와 정리하는게 맞겠죠 저도 잘한것 없습니다.. 정말
저는 만28세로 짧은 연애 후 임신사실을 알자마자 지난달 3월 1일에 결혼을했고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3/14유산했어요 유산한지 어느덧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사실 정말 많이 울고 힘들었던 2주를 지나 산책이며 여가생활이며 사회생활로도 빠르게 복귀했는데요 저는 괜찮은줄 알았는데 가끔 울컥 울컥 올라오기도 해서 여전히 많이울고 남편한테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어제는 유독 떠난 아가가 보고싶어 목놓아 울기도하고 이겨보려고 게임도하고 기타도 쳐보고 노력했는데 남편에게 짜증을 냈내요 남편도 이제 힘들다고 부부상담 받으러 가보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병자 취급하는거 같았고 사실 말주변이 특출난것도 아니라 대면해서 상담하기도 싫고 모르는 사람앞에서 울어야하는것도 싫어서 엄두가 나질않습니다.. 저는 도대체 언제쯤 괜찮아지고 견뎌낼수있을까요..? 여동생도 제가 너무 심하대요 형부가 무슨 잘못이 있냐 그러더라구요 그럼 나는 무슨 잘못이 있어서 애기도 잃어야하고 이겨내려고 게임도하고 산책도 해보고 회사도 다니는데 .. 날씨가 좋을땐 정말 또 거짓말처럼 기운차려서 햇빛도 쬐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남편도 정말많이 도와주는거 알고있는데 너무 고마운데 미워요 그냥 짜증나고 싫고 화나고 ..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연년생, 25개월4개월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음...남편이 출장을 길게 갔는데요 첫째그 100일지나고 출장가서 6개월 정도뒤에 돌아왔고 둘째는 임신때부터 출장가서 100일되니깐 돌아오네요 ㅎㅎ 그러다보니 혼자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100%독박육아는 아니였어요! 첫째때는 그래도 한 명이라 좀 자유로워서 조리원동기도 만나고 시댁도 자주놀러가고 했고요 둘째때는 임신때는 만삭에 친정부모님이 첫째케어 많이도와주셨고 출산하고나서는 둘 데리고 다니는게 한계더라고요 ... 그래서 안나가기도하고 12월에 낳은거라 추운날씨 뚫고 둘째 안고 첫째 어린이집보내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이제 이번주면 남편이 다마무리하고 집에오고 출장도 안간다고해서 저는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뭔가..마음이 공허하네요...ㅎㅎ 뭔가 ..아가들 웃는거 보면 너무 이쁘고 행복한데 잘때는 또 맘이 공허하고 둘째가 4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있어요! 이래저래 일찍보내버렸네요... 암튼 나스스로 좀 으쌰하려고 얼집보내고 청소도하고,운동도하려하고, 주말엔 다같이 나들이도 나가는데 그때뿐 다끝나면 또 공허하고 기분이 다운돼요.. 남편이 오기로 한 날이 얼마안남았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버티기힘들고 다 손놓고 싶어져요 ㅎㅎ..행...복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아가들도 너무 이쁘고 남편도 사랑해주고 그럼에도 이런감정이 드는게 싫네요 ㅎㅎ
육아로 너무 힘들고 아이를 보고있으면 이유없이 눈물이나고 머리가 아프고 무기력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는 4개월차로 그래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잠이나 수유, 울음등으로 힘들게 하지는 않는 아들인데 함께있다보면 몸도 마음도 힘드니 나약한 엄마같고 남들은 다 해내는데 나는 왜 못할까 자책하게됩니다 또 평소 남들이 제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제가 감정이입을 많이하는 편이라 그 사람의 고민도 같이 끌어안는 느낌이라 내가 그런 힘들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남도 힘들까봐 내 속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도 남편도 회사에서 힘들겠지.. 그리고 퇴근하고 들어오면 어디아프다 힘들다 얘기하니 육아를 쉽게 맡기기가 힘듭니다.. 해외출장이 잦아서 이번에 친정으로 왔는데 친정엄마도 일을하시면서 저와 아기까지 돌봐주시니 어디아프다고 하시면 죄스럽고 넘 속상합니다 시댁은 해외에 계셔서 돌봐주실 여력이없구요.. 나 혼자만의 개인시간을 만들기도 어렵고.. 그냥 아무도 나를 안찾았음 좋겠고 딱 스위치가 꺼지도록 다 없었음 좋겠습니다.. 쉬는 중에도 아이 생각을 해야하니깐요..
어린 시절 친부의 폭행과 폭력으로 제 몸과 인생에 친부의 유전자를 조금이라도 남기는 게 싫어서 딩크를 고집해왔습니다. 그런데 계획 없이 임신이 됐고, 얼마 전 배 속의 아이가 아들일 가능성이 80%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건 저한테 단순한 성별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친부에게 심하게 망가지고 데인 경험이 있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제 인생을 나름대로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남자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과 다시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더 힘든 건 유전에 대한 생각입니다. 첫 딸은 아빠를 닮고 첫 아들은 엄마를 닮는다는 속설처럼 저는 아빠를 빼닮은 딸로 자라면서 거울 볼 때마다 괴로웠는데, 이제는 제 아이를 보면서 또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될까 봐 두렵습니다. 머리로는 아이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정이 전혀 따라오지 않고,머릿속에서는 과거 기억이 계속 반복되면서 아이에 대한 거부감까지 올라옵니다. 그 생각으로 밤에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맘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애가 무슨 죄냐", "너 같은 엄마 밑에서 태어날 애가 불쌍하다"는 반응만 받아서 더 상처받고, 아무도 나를 이해 못 한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임신을 계획하지도 않았고 딩크를 지향했다가 마음의 준비 없이 임신을 하게 되어 이제 출산도 육아도 하고 싶지 않고 마침 고혈압으로 고위험 임산부가 됐는데, 애만 낳고 저는 쇼크사로 깔끔하게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아이 낳다 희생한 숭고한 엄마로 남들 기억에 남겠죠? 그 역겨운 유전자의 얼굴을 한 아이를 마주하기 전에, 육아라는 무기징역을 살기 전에 그냥 제 인생에서 로그아웃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