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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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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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답답하고 끝없이 빨려들어가는 기분턱에 여기까지 와서 글이라도 작성해봐요.. 현재 만2살 아기 키우고있고 나이는 33세 여성입니다. 결혼전 저는 그 누구보다도 제 일에 열정적이고 성실하고 자신감이 항상 가득 차있었어요. 그러다 결혼 후 4개월만에 임신이 되어 출산까지 했구요. 전 되게 생각보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더라구요. 연애때는 몰랐어요. 텅빈집에 나 혼자있을때에도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가있었구요. (원래는 5식구, 강아지 여러마리 키우다가 결혼 후 나와사니 너무 외롭더라구요.) 그때부터일까요? 애기를 낳고 키울땐 그냥 누구라도 힘들지.. 애기키우는게 쉽진 않은거지 하며 지내왔는데 지금은 애기가 꽤 커서 육아가 그리 어렵진 않아요. 근데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 바닥에서 누가 날 잡아 끄는듯이 몸이 무겁고 .. 내손으로 돈하나 못버는 이 상황자체가? 속상하기보단 그냥 한없이 제가 작아지고.. 외로움도 잘 못느끼게 되었어요. 그냥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그러고 있으면서 제 존재자체를 잘 모르겠어요. 아기를 보며 그래도 살아내가고있는데.. 정말 아기때문에 요리를 억지로 하려고 칼을 들다가 … 별로 안좋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죽어야한다기보단 뭔가 아프고싶다? 그냥 사라지고싶다? 모르겠어요 저도.. 그냥 눈빛도 사라지고 제가 회색인간이 되가고있는 것 같아요. 혹시나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병원을 가려고해도 내가? 정신이 아픈건 아닌거같은데 차일피일 미루고.. 쉽지 않더라구요 병원가는것도… 그냥 전 아무 쓸데없고 아무도 찾아주지않는 그런 사람인것같아요… 우울증일까요? 아님 단지 그냥 이상황을 버텨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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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배옥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지금은 도움을 선택해야 할 순간입니다.
#우울증
#산후우울증
#30대
#외로움
#육아
소개글
안년하세요? 마카님, 마인드 카페 상담사 배옥선입니다. 깊은 마음을 꺼내어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결혼과 출산 이후 삶의 역할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과거에 느끼던 자신감과 성취감이 사라지고 깊은 무기력감과 공허함을 경험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를 돌보며 일상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유 없이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나 순간적으로 자신을 해칠 수 있을 것 같은 충동이 스쳐 지나가 스스로를 걱정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태가 우울증이나 산후우울증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일인지 혼란을 느끼며 도움을 요청하게 되셨습니다.
원인 분석
이 고민의 중심에는 출산 이후 급격한 역할 변화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과, 지속된 정서적 고립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는 일과 사회적 활동, 성취 경험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해 왔으나, 출산 이후 ‘엄마’라는 역할에 삶의 중심이 집중되면서 이전의 자신과 단절된 느낌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원가족과 함께 지내던 환경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외로움이 누적되었고, 이러한 감정이 충분히 표현되거나 지지받지 못한 채 쌓이면서 무기력감과 공허감으로 이어진 상황으로 이해됩니다. 이는 개인의 취약성 때문이라기보다, 결혼과 출산 이후 사회적·정서적 지원이 충분히 연결되지 못한 상태에서 책임이 급격히 증가하며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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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황혼
· 2달 전
혼자서 버텨내긴 힘든 기분과 감정들이네요 정신과 가는것이 망설여진다면 심리상담 같은거라도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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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황혼
· 2달 전
@새벽황혼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