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인 아빠 간병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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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인 아빠 간병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리감곤건
·한 달 전
뇌경색으로 하루 아침에 아빠가 ***가 됐어요 인지도 많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시간도 잘 몰라요 그리고 실어증이 와서 말도 못해요 하루종일 간병하는데 죽을 맛이에요 원래도 우울증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진단 받고 약 먹다 말다 했었는데 사람들 마주치는 게 죽기보다 싫은 제가 하루종일 모르는 사람들과 먹고 자고 말해야 해요 가족들은 제가 우울증때문에 계속 백수고 돈도 못 버니까 이거라도 하라는데 왜 제가 가장 큰 짐을 짊어져야 하는지... 돈 벌 자신도 없지만 간병하면 24시간 긴장+경계 상태로 살아야 해서 정말 수명이 깎이는 기분이에요 심지어 밥 시간 앞두고 환자들 관장해서 밥맛도 없고 원래 밤에 수면유도제 먹었는데 이젠 아빠가 새벽에 깨서 화장실 가는 거 지켜봐야 해서 그 약도 못 먹어요 잠귀가 밝아서 간호사들 1시간마다 순찰 도는 거에 계속 깨고 하루종일 두 시간도 못 자는 것 같아요 심지어 같은 병실인 애기는 하루종일 울고 뇌환자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소리지르고 섬망에 가래소리 기침소리... 그냥 미쳐버릴 것 같아요 병실에선 계속 똥오줌 냄새 나고 결국 수면제는 어차피 못 먹으니까 빼버리고 항우울제랑 불안 시 복용량 증량해서 처방 받았는데 약 먹어도 화나고 짜증나고 속터져서 그냥 다 관두고 도망치고 싶어요 오빠는 일한다고 아예 간병에선 손 뗐고 엄마는 일 다닌다고 평일에 잠깐 한 두시간, 주말에만 온전히 교대해주는데 주말도 일요일 저녁엔 들어가야 하니까 그냥 가서 못 잔 잠 몰아서 자면 끝나버려요 그렇다고 교대시간을 늘려달라 하자니 엄마도 쉬긴 해야 하고... 일상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죽고 싶어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관두기엔 저만 불효녀 되는 것 같고 억울하면 돈 벌라는데 어찌저찌 돈 벌어서 간병인 써도 아빠 언어 트이게 하려면 하루종일 보호자가 말 붙여줘야 한다는데 간병인 쓰자니 하루에 한 마디도 안 할 것 같고... 왜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 병원 퇴원하면 이젠 더 먼 곳으로 가서 6개월간 간병해야 된대요 그땐 엄마가 매일 오는 것도 못 해줄 텐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아침마다 말도 못하고 *** 된 아빠 데리고 양치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그냥 거울에다 머리 박고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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