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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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tudent2010
·한 달 전
전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머리가 잘 돌아갔어요 남들보다 더 빠르게 이해하고 모든 분야에서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였죠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떤 한 남자애한테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어요 걘 사람을 다루는 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애였고 그래서 그런지 남들은 모르게 저한테만 신경을 긁는 말들을 자주 하더라구요 너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이상해보이는거다 등등..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전 가면을 쓰기 시작했어요 항상 밝고 가벼운 척 남들을 대하고 겸손을 떨고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며 중학교를 졸업할 때쯤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제 친구 중엔 초등학교 때 절 괴롭힌 남자애와 친하게 지내는 남사친들도 굉장히 많았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최근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 친구들과 놀고 대화를 하던중 문득 나는 대체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들과 하는말들은 전혀 즐겁지 않아요 다 쓸모없는 얘기같아요 그래도 이미지는 챙겨야하니까 최대한 가벼운척 능청스럽게 비위를 맞춰줘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보는 눈도 생기더라고요 "아 쟤는 이런걸 좋아하겠다" "쟤는 이부분이 좀 이상하네" 이게 잘못된 행동이라는건 저도 알고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살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감이 안잡혀요 요즘은 제가 좋아하는 취미들도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것인지 의심이 들어요 이게 내가 정말 좋아하는건지 아님 남들이 좋아해주니까 좋아하는건지.. 남들은 말해요 제가 특별하다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다들 알까요 제가 한 행동은 다 연기라는걸 이미지 하나 챙기기위한 수작이라는걸 전 사실 사람들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타인을 물어뜯고 욕하고 죄책감을 느끼지않는사람들.. 역겨운 정치싸움을 즐기며 어린학생들을 스트레스 받게하는 철이 안 든 어른들.. 그런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싶진 않아요 이렇게 사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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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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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고민을 나눠줘서 고마워요. 자신을 잃어버린 듯한 기분, 정말 힘들 것 같아요. 남들의 기대에 맞추려다 보면 진짜 나를 잃어버리기 쉽죠. 하지만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에요. 이런 복잡한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당신의 진짜 모습을 찾는 여정에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