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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작년 말만 해도 그냥 퇴직금 찾아서 되도록 아껴서 최대한 오래쓰고 전액 소진하면 그냥 거기까지만 하려고했어. 당시엔. 물론 지금이라고 그 생각이 말끔해진건 아니지만. 그냥 다 싫더라고. 그무엇도. 그냥.. 맘 졸이지 않고 끝을 향해 사뿐사뿐 가면서 그 끝에 다다르면 그저 맞이하자. 말없이. 부담없이. 딱 이런 맘이었지. 물론 지금도 그러고 싶어. 400만원 손해보면 뭐 어때. 손해라 할것도 아니지. 모든게 끝날 시점에선 아깝지도 않을 돈이다. 그냥 맛난거 먹고 하고싶은거 하고 보고싶은거 보면서 그렇게 스트레스 안받다 가고 싶네. 어쩌면 지금 사놓은 건프라 다 조립하고나면 그때도 취업을 못하거나 지금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난 퇴직금을 인출하고 있겠지. 지금 건프라는 대충 100킷 정도 남았고 1일1킷해도 석달이야. 그럼 3월부터라하면 6월. 퇴직금 찾으면 2400돈 될테니 월 100씩만 쓴다해도 2년. 그럼 2028년 6월. 아 청약통장에도 400 있구나 그럼 넉달이니 10월. 인생 계획대로 일리 없다지만 계획대로라면 좋을때 가겠구나. 나쁘지 않네. 월 100중에 간간히 자잘하게 건프라 사면 뭐 일별로 늘어나긴 하겠다. 그럼 추워질때네. 뭐 그건그거대로 나쁘지 않을듯하다. 계획대로라면.ㅋㅋ 12월에 집에서 나왔을땐 마음이 착잡하고 무거운 상태로 이런 생각, 계획을 해봤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났다고 그리 무겁기만한 맘은 아니네. 더 시간이 가면 이 생각도 바뀔라나.ㅎㅎㅎ 글고보니 고정지출을 생각을 안했네. 세금 통신비 유류비 등등. 그럼 도로 6월달 되겠네. 아님 그 이전일지도. 뭐 더 땡겨지면 좋지. 춥지는 않을테니. 뭐랄까.. 오히려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다만 여러 가능성있는 결말중에 하나라도 좀 명확하다 싶을정도로 내다 보여지니 오히려 맘이 편하다. 아. 이렇..게도 할수도 있겠구나 싶은 안도감이랄까. 뭐라도 다 꽉막혀 있는 상황 보다는. 정말 숨막힐거 아냐. 그렇게 비참하게 가고 싶진 않아. 즐기다 편하게 자 이제 가볼까 하면서 맺고 싶다.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즐거운 죽음이라니. 50을 못넘기겠지만 축복아니냐? 찢어지고 갈아지고 짖밟히며 연명하는 삶보다. 여생이 초록빛이기만한 삶이 누가 있겠냐 다 초록초록해 보이도록 피빛을 뒤집어쓰고있는데. 난 그러고 싶지가 않을 뿐이야. 이정도 선택도 못하나? 이게 이기적인거야? 즐겁고 넓고 쉬운길 있는데 왜 굳이 가시밭길로, 남들 가는대로 가야 하는게 그게 인간적인거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그길로? 그러다 가시에 찔리고 찢겨 과다출혈로 가면 고통속에서만 살다 가면 그게 너의 삶이다 그럴수 밖에 없을거다라면 누가 그길로 가고 싶어하겠냐고. 살아온 삶의 절반을 시달렸으니 이젠 뭐 더 바라지 않고 내게 주어진 만큼만 누리다 가겠다는거야. 이건 전혀 위험하다라고 볼수 없을거 같아. 글잖나? 욕심없이 본인의 주제 만큼만. 남에게 해끼치지 않고 소소하고 소탈하게 주어진 내 몫 만큼만 내 권리 만큼만누리겠다는게 어딜봐서 위험하다는건지 모르겠네. 이걸 말린다는건 너도 고통스러워야해 란뜻 밖에 더 되냐고. 한줄요약 연1명은 염1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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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98
· 25일 전
수필인가요? 공감가네요 들어올돈은 없는데 나갈돈만 있으니 있는거 갖고 살다 떨어지면 나락가는거 누구나 아는거잖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