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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너무 못나고 작은 것 같아요.그리고 제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쿼쿼카카
·한 달 전
저는 요즘 제가 너무 작게 느껴져요. 세상 모든 것에 비해 작아서, 무언가를 포기하기 위해 핑계거리가 필요했던 것뿐이에요. 시작하고 싶지 않아서, 도망칠 이유를 찾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서 제가 너무 의존적으로 큰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저는 땅을 이루는 모래알처럼 작아서, 모든 것을 떠안을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았어요. 과거에 매달리는 제 모습을 누군가는 이상하게 볼까 봐, 제가 너무 매마른 사람이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고 스스로를 의심했어요. 제 감정이 진짜인지조차 확신하지 못했어요. 내 꿈은 그저 꿈일 뿐이라고, 내 상상은 상상일 뿐이라고, 현실이 아니라고요. 그 감정이 나를 집어삼키는 것 같아도 결국 현실이 아니라고, 그래서 아프지 않은 거라고 스스로를 눌렀어요. 울음에 잠겨 버린 날들도, 머릿속에서 세상이 무너진 순간들도 전부 진짜가 아니라고 외웠어요. 그렇게 말해야만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포기하고 싶은 핑계가 필요했던거라고 지탱할 힘이 없어서 멈추고 싶었던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하고 사람들은 저를 헤픈 사람처럼 볼거예요 난 나 스스로를 헤픈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머리가 딱딱해지고 붕 떠 있는 느낌이에요. 집중도 안 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억력도 떨어지고, 어느 날은 너무 행복해서 미칠 것 같다가도 어느 날은 모든 게 멈춰 있는 것 같아요. 머릿속이 새하얀 도화지가 된 기분이에요. 그 도화지에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의 도화지에는 따뜻한 말도 해주고 빛을 비추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제 도화지는 제가 손대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손댈 수가 없어요. 손을 대는 순간 되돌릴 수 없을 것 같고, 가루가 되어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아요. 저는 가끔 해파리처럼 살고 싶어요. 무거운 생각을 내려놓고, 물결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다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저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가끔은 제 모습이 아닌 것 같아요. 시작했다가 포기하는 저만 보이는 것 같고,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배경 같은 존재가 된 기분이에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만사가 귀찮아지고, 그저 행복한 사람으로만 기억되고 싶어요. .하지만 웃음거리나 안주가 되고 싶지 않아요. 약해 보이고 싶지 않지만 의욕도 베짱도 없어요. 또 릴스와 쇼츠를 보며 정처 없이 떠다니고, 제 도화지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질 것만 같아요. 사소한 일에도 제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몰라서 소개하지도 못해요. 따뜻한 사람으로 보이려고 포장하다가, 어느 순간 진짜 제 모습이 무엇인지 모르게 되었어요. 제가 세상에서 저를 제일 모르는 사람 같아요. 너무 행복한 만큼, 아주 작은 슬픔에도 쉽게 무너져요. 그래서 지금의 제 마음이 어디에 서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 이런걸 고민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못난것같아요 저는 왜 특출나지도 못해 주목 되지도 못하고 능력이 없어 주변에 폐만끼치고 부정적 영향만 줄까요. 저는 아직 한창일 나이예도 그렀지만 제삶은 들여다보면 많은 죄가 있을 거예요 그리도 많은 죄를 지은 내가 너무 싫어요.그리고 헤퍼 보이는 것도 제 행동과 말때문이고 모든것에 작은 상처를 느끼는 내가 싫고 부모님에게 짐이되고 싶지 않아서 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데요 왜 내가 짐이 되는 것이되는지 항상 불안을 몰고 다니고 너무 움츠러든 내자신이 너무너무 싫어요 이런생각하는 내가싫고 이런걸 쓰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나는 왜 힘이 없는 거지 특츨 나지도 못해서 불안을 느끼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 잘할 때 내가 못하면 내가 너무 작게 느껴져서 나는 내가 못하는걸 경멸하고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왜 나는 사람들이 잘하고 쉽다고 하는 걸 내가 못할까 그래서 저는 쉽다 라는 단어를 싫어 해요 그걸 못 하는 나같은 애는 너무 한심해 보여서 작아 보여서 더 눈에 띄어서 내가 너무 못나고 한심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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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한 달 전
당신의 마음이 이렇게 힘들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걸 읽으면서, 정말 많은 감정이 느껴졌어요. 세상에 대한 불안과 자신에 대한 의심이 함께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혹시 마음을 나누고 싶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도화지에 다시 색을 입힐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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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쿼카카 (글쓴이)
· 한 달 전
@올마인드 감사해요 격려해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