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용기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불안|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살 용기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비관론자
·14일 전
버틸 힘을 주세요. 올해로 19살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죽고싶을때마다 지식인에 글을 올려 익명의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았어요. 몇개월 전까지만해도 잘 버텨왔는데 오랜만에 힘들어서 글을 씁니다. 번거로우셔도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저는요 삶이 너무너무 버거웠습니다. 어릴때 꿈은 정말 많았어요. 하고싶은것도 많고 정말 꾸미는것도 좋아하고.. 특히 제가 사람을 정말좋아해요. 지금은 그게 독이지만요. 얼마나 좋아하면요, 절 매우 아프게하는 사람도 좋아요. 미워도 그사람들을 믿고 따라요. 아주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제 모든물건이나 보물들을 바쳐서 더 좋은 친구가 되도록했어요. 그정도로 사람을 좋아해요ㅎㅎ 근데 제가 그만큼 사람한테 배신을 많이 당했어요. 음 제가요 사실 어릴적 성.폭행을 당했어요. 친오빠한테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몇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당해왔습니다. 그때는 너무너무 어려 뭐하는건지도 모르고 무서워서 그냥 시.키는대로 했어요. 후에 커서 알게됐습니다. 그것들이 성.폭행이구나. 그러다가, 제가 제대로 저항하지않은 것에대해 제 탓이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이 막심했어요. 혹여나 내가 이상해서, 내가 저항할수 있는데 안했던거면 어떡하지. 내가 진짜 정말로 더러웠던거면 어떡하지. 이러면서요. 그땐 7~10살밖에 안됐는데ㅋㅋ. 근데 저 지금 저 성.폭행한 친오빠랑 같이살아요. 엄마가 저보고 참으래요. 모두가 절 방치해둬요. 그리고 그 사이에도 저희 가족은요 아빠는 외도를하셨어요. 육아도 한번도 안하시고 밥짓는거조차 못하시는 분이세요. 사업하는것도 그때 쫄딱망해서요, 우리엄마가 그때 일을 시작하셨어요. 저희 먹여살리겠다고. 아빠가 바람피는것조차 모르면서ㅋㅋ 바람피는것도 제가 먼저 발견했어요. 몇번 성.매매 한것도 그해 제가 발견했어요. 와 ~ 상간녀랑 ***하게 얘기하는 카톡내용을 초6때보고 난후로 아직도 기억해요 ㅋㅋ 그때 제가 초등학교6학년이였는데요, 일년동안 끙끙대면서 얘기를 못하다가 일년후 엄마가 알게되셨어요. 저희아빠는 저에게 엄청 섭섭해하세요. 제가 아빠한테 무심하대요. 다른집 딸래미처럼 애교를 안부린대요. 아빠는요, 인스타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데요, 포커?게임으로 인기를 얻으세요 하트수도 막 500에ㅋㅋ 셀카랑 같이 쓴 장문의 글을 한장 올리면 난리가나요. 그래서 아빠가 몰래 저를 도촬해서 인스타 스토리에 저를 올리셨나봐요. ㅋㅋ 아빠 폰에 텔레그램도 있던데.. 저를 올렸을까요?그건 아직 몰라요. 아빠가요, 제가 성.폭행당한걸 아세요. 근데도 불쾌한 얘기를 계속하세요. 언제한번은 저보고 섹.시하게생겼대요. 그리고 언제한번은 조두순을 닮았대요.ㅋㅋ 근데 맨날 저희아빠는 애교를부리지않는 저에게 너무 섭섭하대요ㅠ.ㅜ 제가 adhd가 있어서 방정리를 잘 못하는데 그걸보고 엄마한테 매주 딸 교육을 잘 시.키라고해요! 그걸 굳이 말해주는 엄마도, 아빠도 말이안돼요. 아빠 글이 상대적으로 짧지만 저는 아빠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19살 딸 앞에서 다 벗고다니는것도 싫고, 안아달라고 시.키면 강제로 안아야하는것도 싫어요. 심지어 안을때 무조건 가슴이맞닿게 꽉 안아야해요. 안그러면 용돈이고 버스비고 뭐고 다 끊겨요. 음 중학생때 안방침대에서 잠든적이 있었는데 아빠가 잠결에 저를 엄마인 줄 알고 제 속옷 속에 손을 집어넣은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놀라서 움직이니 아빠도 저를보고 깜짝놀라서 손을 뺐는데요, 근데 그때 성.폭력 트라우마로 힘들어할때라서 한동안 피해다녔어요. 아 친할머니랑도 같이사는데요, 저는 친할머니한테도 많이 맞고살았어요. 이건 아무도 모르는데, 할머니한테 8살때부터 정말 많이 맞았어요. 할머니는 한번 화나시면 자꾸 절 죽여버리겠대요 저를!!! 어이상실. 그리고 계속 저에게 엄마를 욕하세요. 엄마가 가정교육을 잘못했대요. 어떨때는 항상 제가 잘못자라서 엄마가 저때문에 살기싫어질거래요..... 제가 엄마때문에 이집에서 꾸역꾸역 살거든요? 엄마가 그래도 아빠처럼 개막장은 아니니깐. 엄마한테 상처받은게 하나있다면 그건 엄청난상처긴한데.. 친오빠한테 성.폭행 당한걸 아는데도 분리를 안시켜놨다는거에요. 매일매일 얼굴을보고 목소리를 들어요. 엄마는 제가 괜찮은줄 알아요. 그리고 제가 심성이 자꾸 착하대요. 제 힘으로 기숙사 가서 독립하래요. 제 속은 썩어문들어져 매일을 울지만 전그래도 엄마 사랑해요. 엄마만이라도 사랑해요. 왜일까요. 이집안에 유일하게 엄마가 불쌍해서 동질감을느끼는걸까요? 그래서 요즘 매일 엄마한테 시비걸어요. 하라는거 절때 안하고 힘들게해요. 이게 제가 할수있는 복수에요. 그랬던 엄마가요 아프대요. 자궁에 종양이 있어서 좀 큰 수술을 해야한대요. 저는 고3이라 매일매일 7시부터 11시까지 14시간정도를 밖에서 보내는데요, 집에오면 지치기만해서 사실 엄마랑 얘기할 시간도 없어요. 저를 가장 아프게 하는 건 따로 있는데요, 그건 바로 과거의 나에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8살때 입학한지 얼마 안되고 학교에서 친한 동성친구의 속옷를 벗기고 친구들앞에서 놀렸어요. 당시에 담임선생님이 알게되셔서 부모님끼리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시고, 저항이 없었다는 점, 그후에 저랑 그친구랑 몇번 놀았다는 점, 결정적으로 그친구 부모측에서 괜찮다고 합의를 해준 점에서 아무런 기록도 안남긴채 마무리가 됐어요. 근데 불안장애가 저를 괴롭혀요. 제가 성.폭행을 당했다는걸 완전히 인지한 뒤로 그친구부터 생각났어요 제가 친오빠랑 별다를 거 없다는 생각이 저를 너무 아프게해요 이생각이너무 힘들어요 그친구가 막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상상이 가고 저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상상이 가요. 저는 안그런걸 아는데, 내가 과연 바지만벗긴게 맞나? 그친구가 나때문에 진짜로 죽으면어떡하지? 그 친구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서 이런 생각으로 삶은 피폐해졌고 매일매일 몇시간동안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못하는 정도가 온게 한 5년 되어가요. 말로만 5년이지만 정말 고통스러운 기간이였어요. 그 후로 저는 성격이 바뀌었어요. 제가 피해를 당하는게 너무 편했고, 어쩔수없이 피해를 주게되면 저는 제자신을 괴롭혔어요. 저는 매일 제자신을 죽였어요. 언제는 길고양이한테 참치를 준적이 있는데 나트륨을 빼야한다는걸 모르고 줬어요. 그때 피해를 줬다는것에 죄책감이들어서 일주일동안은 내내 단식을했고 울기만했던 적이 있을정도로 저는 모든 일에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살가치가 없어보였고, 매일이 죽고싶었습니다. 그때 지식인을 정말 많이 올렸었는데, 사람들은 제 성.폭행 피해가 그친구에게 투영된거다 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사실 제 어릴적에 엄마가 벌을내릴때 옷을 다 벗겨서 밖을 내쫓은적이 많았었는데, 그 영향도 있는걸까요? 하.... 지금 이순간에도 글을쓰며 합리화하는 제 자신이 정말이지 기괴해요. 가장 트리거는 자꾸 이럴때마다 저한테서 친오빠의 모습이 보이는걸까봐 그래서 내가 성.폭행트라우마로 힘들어할 자격이 없는걸까봐, 똑같은 가해자라고 생각할때마다, 자해를해요. 사실 여러분들의 입장에서야 제가 이런저런 일 겪은게 많아서 이런일은 잊어라 하시겠지만, 그 피해학생 입장에서는 그냥 당한거잖아요. 아무것도모르고.. 이게 제일 제가 아무리 위로를받아도 괜찮아질수 없는 이유입니다. 저 잘 살고싶어요. 매일 생일때 비는 제 소원은 *늙어서 자연사하기 입니다. 이렇게보니 제 삶 개막장이네요. 영화도 이렇게내면 욕먹지않나요? 요즘은 저보다 아프고 힘든삶을 버텨내는 사람이 있다는게 오히려 제가 바래왔던 평범한사람이 되는것같아 비로소 행복합니다. 맞아요. 저 정신상태 지금 말이 아니에요. 정신과도 다니고있어요. 약이 부작용이 너무너무 심하고, 제 정신병을 이기기엔 강도가 하나도 도움이 안돼서 단약하고 심리치료만받고있어요. 심리치료도 요즘 학업때문에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받지만.. 그래도 저요, 더 무너지기는 죽기보다 싫어서 매우 노력하면서 살아요. 저는 교우관계도 너무너무좋고 어릴때부터 꾸미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친구도 많아요. 공부도 바닥부터 노력하에 높이 올라와서 올해 경희대목표로 입시하고있어요. 친구가 저는 한번도 안힘들어봤을 것 같이 생겼대요. 다들 나처럼 되고싶어해요. 친구부모님이 절 다 좋아하세요. 그럴때마다 저는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요. 제발 저에게 더 힘든사람도 이세상을 살아가고있다고 얘기해주실래요??
자살우울상담치료성폭력강박증약물치료공황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제팔은종이입니다
· 14일 전
안녕하세요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된 사람입니다 저도 가정폭력을 당해왔어요 6살때부터 미움받으며 살아왔어요 지금도 우울증,번아웃증후근 이 있는데 절 봐요 잘 살고 있잖아요 님도 살수 있어요! 마음을 먹으세요 "나는 이 세상에 필요한 존제이다" , "나는 약하지 않다" , "포기하지 않고 살거다"라고요! 희망을 가지세요! 지금 당장 힘들다고 미래에도 계속 힘들까요? 아니죠, 그건 경험해봐야알죠! 그러니까 너무 좌절하지 말고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뭔의미냐
· 14일 전
아빠 태도가 너무 역겨운데 얼른 탈출하실수있길 마카님의 사람됨이 너무 대단하고 부럽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녹차타르트
· 13일 전
힘내자.. 아빠 친오빠가 진짜 레전더리로 안좋으신분같네요.. 파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AnneBlake44
· 13일 전
나아질 거예요. 약속합니다. 대학 가면 꼭 기숙사 신청하세요. 부모가 안 된다고 하면 성 폭행으로 신고한다고 하세요.(손에 경찰 번호 입력해둔 핸드폰 쥐고 말하세요. 상대가 폭력적으로 나올 수 있으니까.) 어떻게든 벗어나야 합니다. 거긴 지옥이에요. 글쓴이님은 친구도 많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하는 멋진 사람이에요. 그런 환경에서도 성장했으니 대단하다는 말로도 부족합니다. 대학교 가면 학생을 위한 무료 심리검사와 상담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거기서 더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그땐 더 편하게 상담치료 할 수 있을 겁니다. 글쓴이님은 강합니다. 아주 조금만 더 버티면 삶이 나아질 거예요. 어른이 되면 쉬어가며 회복할 수 있어요. 그 전까지는 절대로 남자 가족과 단둘이 있지 마십시오. 솔직한 마음으로는 당장 신고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학교에 알리고, 경찰에 알리라고. 가족들이랑 분리되어 안전한 곳에서 공부하고, 여차하면 그깟 수능 1년 늦어져도 된다고. 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이해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하늘이너무예쁘잖아
· 13일 전
저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중 하나겠지만.. 뭐가됫든 집을 탈출부터 하는게 맞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