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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on0905
·한 달 전
감정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직장에서도 연애에서도 있는거 같아요. 한 직장에서 20살부터 일한 지금 10년이 넘어가고 있고, 과장이라는 직급을 가지게 되었어요. 직급이 사실 상 필요없는 곳이긴 하지만 거래처 상담 시 필요에 의해 2년전부터 직급이 생겼어요. 10년간 제 업무는 제 거래처 담당, 사무실 기타 잡무 처리, 야유회 일정 계획 및관리, 사무실 택배 배송관리, 업무기기 수리, 프로그램 오류 해결 등등..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맡고 있는 업무량은 다양하기도 하고 많다고 생각해요. 오랜기간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버티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시작한것이 야유회 관리가 시작이었어요. 직원이 소수이고 연령층도 다양해서 취향도 많이 달랐지만, 최대한 어느정도 중간을 맞춰보려고 일정계획이나 식사, 숙소 등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웠어요. 이 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은 없고 계획 짜는 사람 마음대로 하는거지 라는 말뿐이었어요. 그렇게 계획을 짜서 야유회를 가면 여기 숙소는 이게 마음에 안들고, 여기 식당음 맛이 이렇고.. 좋은 말도 많긴했지만, 별로다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마음도 불편하고, 불만도 생기기 시작한거 같아요. 저도 가본적이 없는 곳들이고, 저도 처음인 상황에 인터넷 정보에만 의지한채로 가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솔직히 힘들다. 적어도 가고싶은곳이나 먹고싶은 메뉴정도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했고, 사무실 동료에게는 뭘 그렇게까지 신경쓰냐. 그냥 무시해라 라는 말을 듣게 됬어요. 그래서 그럼 너가 해라. 하고 넘겼더니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결국은 장소만 알아볼뿐 동선이나 전체적인 일정계획은 다시 저에게 돌아왔어요.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이나 안될때도 모든 직원들은 저를 부르고 해결해라. 라는 식이고, 저도 알지 못하는 부분은 저도 모르겠어요하면 니가 모르면 누가 아니? 라고 하시니 검색하고 지인한테 전화로 물어보면서 해결하는 식이예요. 저도 제 업무가 있는 계속 왔다갔다 불려다니면 힘들다라고 말하니 지금까지 잘하다가 왜 이제와서? 머리 좀 컸다고 힘들다고 말하나? 라는 식으로 말하니 더 기분도 나쁘고... 맘에 안들면 한 소리 하시고, 필요하면 부르고, 이걸 반복하니 제 기분도 왔다갔다하고. 말을 하는게 그렇게 잘못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사무실 동료는 본인 일만 해도 음료 챙겨드리고, 간식 챙겨드리고 해서 저랑 비교해서 마음에 안들어서 더 그러시나? 내가 잘 못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이제 힘들다고 말하는것도 하면 안될거같고, 말하기도 겁나는거 같아요. 사무실에서 이런일들이 반복적으로 생기니 기분은 다운되는데, 남자친구한테는 일하고 늦게 퇴근한 사람한테 말하기 그래서 말도 안하게 되고요. 근데 또 이와중에 남자친구는 본인이 얼마나 배려를 많이 하는지 알아? 연애를 하면 서로 배려해야지 라는 말을 하니 저는 또 내가 그렇게 배려를 안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남자친구가 피곤할텐데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다 맞춰주다보니 잘해주긴해서 그것도 제가 잘못한거 같고.. 이제 그냥 내가 문제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녁만 되면 폭식하고 살찌고 또 후회하는 걸 반복하고, 밤에는 생각이 많아져서 잠도 안오고 갑자기 울고있고. 요즘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 그냥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너무 어렵게 살고 있는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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