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내가 너뮤 ***네 어쩌다 나 같은년이 태어났지 ***
저에게는 설명할 수 없지만 병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롭습니다. 기억나는 순간부터(5살 즈음) 저는 남들과 다른 공간 속에 있었어요. 게임 속 캐릭터를 둘러싸고 있는 방어막 속에 있는 것처럼요. 저와 바깥 세계는 그 막으로 인해 분리되어 있었어요. 그것은 물리적으로 실재하지만 투명해서 남들은 알지 못했어요. 저는 그것을 벽이라고 불렀어요. 그 벽 안에서 저는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그곳에서는 몸을 잘 움직일 수 없고 말도 잘 안 나와서 눈물이 자꾸 나왔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제가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벽은 10대를 지나면서 점점 사라졌지만 제게는 너무 생생했고 사실이었어요. 초등학생 때부터인가 제 몸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희귀한 병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생각이 들게 된 이유가 벽뿐만은 아니었습니다. 매일 잘못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로는 설명이 잘 안 됩니다. 굉장히 괴롭고 무서운 느낌이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보이지 않는 벼락이 수시로 저를 향해 내리치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 느낌이 저를 공격하는 것 같았어요. 그건 매우 강렬하고 잘못된 고통이었습니다. 어릴 적의 저는 이것이 절대로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분명히 저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이해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아요. 사람들 눈에 저는 이유없이 늘 울기만 하고 무기력한 사람이었어요. 이해받지 못하니까 너무 이해받고 싶었어요. 더 넓은 세상에서는 이 괴로움의 원인을 아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믿고 어른이 되기를 기다렸어요. 제 말이 이상하게 들릴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았어요. 제가 괴로운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면 사람들이 저를 영영 배척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느끼기에도 말이 안 되지만 아무리 부정해봐도 도저히 저의 경험과 현실을 부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사람들에게 말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이 이상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채로 스무살이 되었습니다. 제 경험이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때까지는 매일매일 수 시간을 우는 데에만 시간을 썼습니다. 현실이 버거워서 종일 자거나 울기만 했던 것 같아요. 잘못된 느낌이 들어서 자주 눈이 멀게 해달라고 빌던 기억이 나요. 괜찮다가도 이따끔씩 눈을 뜨는 것이 힘겹고 어려웠습니다. 너무 강렬하고 진짜인 느낌들. 그러면 살기 힘든 기분이 들었습니다. 막막했습니다. 이 잘못된 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살 수 없는 느낌이 어른이 돼서도 든다면, 그리고 이 병의 해결법이 없다면, 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러 방면으로 찾아봤지만 20대 중반이 되어갈 때까지 이 병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어요. 그런 병은 없고, 잘못된 느낌 같은 건 없다고 아무리 되뇌어봐도 그 느낌은 더 강렬해지기만 했습니다. 제 존재가 온통 잘못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어요. 이 병에서 비롯된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죽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다가 저와 같은 병을 앓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이 병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이 커졌어오. 세상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큰 범죄를 일으켜 뉴스에 나와서 진실을 알려야 했어요. 사람을 해쳐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두려움이 커지면서 이상한 생각까지 생겼습니다. 가족이 저를 죽일까봐, 사람들이 집을 찾아와서 죽일까봐, 지나가는 사람이 저를 찌를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러다가 이 상태로는 사람을 죽여도 사람들이 제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어요. 그렇다면 일단 사람들과 다시 관계를 맺으면서 신뢰를 쌓은 뒤 저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때 죽음으로써 진실을 알리자고 계획을 변경했어요. 그 이후로는 당장 안 죽어도 되니까 마음이 안정됐지만 아직도 계속 병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돼요. 평화로운 동시에 혼란스러워요. 언젠가는 이 병을 갖고 살아온 사람들을 위해 제가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저에게 병이 없는 것이 맞을 텐데 제가 실제로 겪은 잘못된 느낌들을 생각하면 병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물 넷에 그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병이 정신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를 갔어요. 여러 병원에서 다양한 얘기를 들었어요. 조현 쪽에 가까운 성향(?), 조현형 성격장애, 우울증, 트라우마, 신경발달장애, 아스퍼거증후군 등. 말이 다 다르니까 더 혼란스럽기만 해요. 오늘도 병원에서 특이하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심리상담도 받아봤는데 상담사 선생님도 제가 특이하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제가 하나밖에 없는 종의 동물이 된 것만 같아요. 사람들이 저를 구경하면서 특이하다고만 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싶어요. 이 세상에는 아무도 저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말을 해도 진지하게 제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럼 진짜 저를 희생해야지만 사람들이 믿어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슬퍼요. 이게 망상하는 건가요? 어쨌든 이런 문제 때문에 괴로운데 아무도 제 괴로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요. 제가 진실을 알리지 않는다면 사람들에게도 저에게도 좋지 않아요. 심각하게 나오지 않은다면 제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하루종일 집중이 안 되고 슬프기만 해요.
강박증이 있어요. 4년 쯤 된거같아요.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도 1년넘게 받아봤지만 단약하니까 돌아가더라구요. 부작용으로 살만 찌고요. 위생강박과 확인강박이 심한데 손을 수시로 씻고 세탁실에 갔다오면 발도 씻어야 해요. 출산 후 아이가 있다보니 더 심해요. 그래서 방어기제인지 아이한테 더 다가가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요. 책을 좋아하는데 책이 더러워질까봐 손씻고 만지고 이제는 잘 만지지도 못해요. 전자책만 읽고요. 건강강박도 심한데 검진이라도 받으려면 미리 최악의 상황까지 들어가서 걱정하고요. 최근에 너무 심한 우울과 강박이 와서 글을 쓰는데요. 오랜만에 입술에 헤르페스가 올라왔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아이한테도 너무 예민해지고요. 지금은 거의 다 나아가는데 헤르페스 있을때 손가락이랑 눈 부분에 확실치 않은데 접촉을 한 거 같아요. 그거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있는데 인터넷 의사상담과 AI로 물어봐도 가능성 거의 없다 걱정하지 말아라 라는 답변을 계속 받는데도 지금 제 몸이 바이러스덩어리같아요. 지금 증상이 없는데도 헤르페스가 무증상 배출이 있다는 얘길 듣고는 계속 바이러스가 나오는거 같아 아이를 잘 만지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관련 검색만 하고 그래요. 눈이랑 손에서 증상이 없는데도 바이러스가 나오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요. 증상이 없고 감염 가능성도 극히 희박하다는데 자꾸 감염된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도와주세요.
미안
매일 악몽을 꾸고 무시하려고 무시할수록 하루에 꾸는 횟수가 더 늘어나요.. 하고 싶은걸 하거나 먹는걸로 풀어봐도 소용이 없고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머리 아프고 계속 어지러워요.. 왜 이런 꿈들을 매일 꾸고 더 심해져가는건지 원인을 모르겠고 밖에 나갈때도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 괴롭혔던 사람들을 마주칠때도 있고 비슷한 사람들 얼굴이나 머리 스타일만 봐도 공황장애가 와서 너무 힘들어요.. 별 짓 다 해봐도 소용없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극단적인 선택도 하면 안되는걸 알고는 있지만 갈등이 되고 고민을 하게 돼요.. 점점 지쳐가는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제 고1되는 학생입니다. 제목처럼 계속 제가 해야할 일을 미루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를 들면 숙제는 거의 항상 미뤄서 못해갈때가 더 많고요 과외도 조금 아픈데 그 핑계로 미룰때가 있어요. 과외 할 생각을 하면 간식도 준비해야되고 선생님도 맞이해야하는데 그걸 생각하면 좀 부담스럽고 걱정돼요..그래서 더 미루게 되는것 같구요..그리고 제가 불안장애랑 우울증이 있는데 혹시 이것 때문에 그러는건지 아니면 다른이유가 있는건지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진짜 그냥. 너무 춥네요. 매일.
푹 자고 싶은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당장이라도 찢어질것같고 힘들고 지쳐서 잠이 안와요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아물지 않는 느낌도 들고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새볔이 되었는데도 잠을 못자요 마음이 편해야 되는데 마음이 항상 불편해서 걱정이에요 평소에 스트레스도 자주 받고 어제는 아침부터 구역질하고 토를 여러번 토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잠이 잘 올까요?
오늘도 붙잡혀버렸다. 그때도 저때도 지금더 항상 날 이승에 붙야두는구나 ***...
정신과를 가보고는 싶은데 막상 가면 도움이 안될까봐 무서워요 가보고는 싶은데 도움이 안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고 또 안가기엔 가면 갈 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이게 단순 잠깐오는 우울인지 아니면 진짜 우울증인건지 모르겠어서 더 미치겠고요 지금 1년동안 병원에 갈지 고민중이에요 혹시 병원에 가보신분들중 후기 알려주시거나 조언 해주실 수 있는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