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의 극단적인 말 때문에 PTSD를 겪고 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PTSD]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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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극단적인 말 때문에 PTSD를 겪고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aorterin
·한 달 전
안녕하세요. 현재 극심한 우울증과 자기 혐오로 자해를 반복하고 있으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매일 고통 속에 있는 20살입니다. 최근 남자친구와의 대화가 제 삶의 마지막 지지대마저 무너뜨려버렸고, 지금은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PTSD)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다투는 과정에서 "요즘은 나를 욕구 해소로 쓰는 것 같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고, 저는 이를 '나는 소중하지 않은 도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그가 "결국 나는 쓰레기이고 넌 그런 쓰레기에게 붙어있는 거다. 그냥 같이 손잡고 죽을까?"라고 말했을 때, 저는 '모든 것이 끝났다'는 확신을 얻고 그 말이 진심이냐는 질문에 '맞다'는 대답까지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죽어야겠다는 확신을 했고, 이후 남자친구가 요구하는 '내 몸을 소중히 하지 않는 행동'까지도 긍정하며 수용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담담하게 "내일 죽겠다"고 통보하자, 남자친구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울부짖으며 흥분했고, "미안하다, 몹쓸 짓 했다, 나 없으면 안 된다"며 필사적으로 저를 붙잡았습니다. 현재 그는 자신의 발언이 극도의 무력감과 죄책감, 욕구 때문에 나왔던 것이지 저를 향한 진심이 아니었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의 사과를 믿고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만, 제 머릿속과 마음이 계속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충격적인 그날의 대화 내용(도구화, 공멸, 진심이라는 확언)이 끊임없이 반복해서 떠오르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남자친구를 직접 만나려고 하면, 저를 파괴하려 했던 그 사람이 다시 나타날까 봐 무섭고 그가 더 이상 안전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것이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PTSD)처럼 느껴져 너무 괴롭습니다. 저는 이 상처를 치료하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건강하게 회복하고 싶습니다.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이처럼 깊은 트라우마 반응은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제가 심리적으로 안전감을 되찾을 때까지 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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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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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너굴걸
· 한 달 전
솔직히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진심이 아니었다해도 연인한테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제정신인 것 같지는 않아요.. 이미 상처를 심하게 받은 이상 건강하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글쓴분 남친이 이상한 것 같아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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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너굴걸
· 한 달 전
@보라색너굴걸 제가 왠만하면 남 연애사에 안 끼자는 주의인데 이건 진짜 이별하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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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실냐옹
· 한 달 전
헉...... 극심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그렇게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 앞으로 다투면서도 또 저렇게 말을 하게 될 거라 생각이 들어요.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고.. ptsd가 의심된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상처를 치료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