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남편 심리상담으로 고쳐지는게 가능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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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남편 심리상담으로 고쳐지는게 가능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바나나티
·한 달 전
저희 남편은 마마보이입니다 마마보이라하면 흔히 자기엄마진짜사랑해서 엄마엄마하는 남자 떠올리지만, 그런 남자는 아니구요. 시어머니의 감정과 말이 곧 법이자 정답인 남자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께서 저희 부모님욕까지하는 패드립을 했지만 남편은 계속 시어머니편만들었습니다. 부부갈등이너무심해 동네 부부상담도갔지만 부부상담에서 약속했던것도 집오자마자 말바꾸더군요. 엄마의 화를풀어주는게 최우선이라면서요. 심지어 남편은 시어머니의 화풀이를 화가 풀릴때까지 들으라 요구까지했고, 본인이 잘못한지도 모릅니다. 남편은 시어머니를 무서워합니다 (본인은 절대적으로 부정하지만 제가보기엔맞아요) 시어머니는 일이 자기 뜻대로 풀리지않으면 남편에게도 심한 상스런욕까지하고 남편은 이를 그냥 당합니다. 본인도 시어머니곁에가면 욕먹고 불편하니, 시어머니에게 거의 가지 않습니다. 저를 지켜준다고 약속을했어도 시어머니만 한번 만나고오면 다시 제자리가됩니다. 그에겐 시어머니의 감정이 자기감정같고, 시어머니의 말이 법같습니다. 이 비뚤어진 정상적이지않은 사람을 부부상담받는다고 고쳐지는지 고민스럽습니다. 정말이혼밖에답이없는지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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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두려움에 갇힌 남편
#남편
#시어머니
#부부상담
#이혼고민
#가족갈등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글을 보고 답글을 드리고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정말 힘든 마음을 안고 오셨네요. 배우자에게서 받아야 할 정서적 지지와 보호는커녕, 오히려 시어머니의 부당한 요구와 감정의 희생양이 되도록 강요받는 상황은 마카님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을 것 같아요. 사연글을 읽으면서도 제 마음도 답답하더라고요. 마카님이 겪고 계신 이 고통은 단순히 '흔한 마마보이 남편' 문제로 치부할 수 없을것 같아요. 남편분의 행동 기저에는 매우 복잡하고 깊은 심리적 배경이 숨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남편분은 시어머니를 '사랑해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해서' 복종하는 것으로 보여요. 남편분의 행동 양식을 깊이 들여다보면, 남편은 아내의 배우자이기 이전에 여전히 어머니의 심한 통제와 언어 폭력에 노출되었던 불안한 아이로 머물러 있는거죠. 1. '생존을 위한 분화 실패' 남편에게는 어머니의 감정이 곧 '생존'과 직결되었을 거예요. 시어머니가 화를 내는 것은 남편에게 '위험 신호'이며, 이 위험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어머니의 감정을 즉시 수습하고 달래는 것이었나 봅니다. "시어머니의 감정이 곧 법이자 정답"인 이유는, 남편의 마음속에 '어머니의 화를 건드리면 나는 파괴된다'는 무의식적인 공포가 깊이 박혀 있기 때문일 거예요. 2. 아내에게 '고통의 짐'을 넘기는 투사 남편은 본인도 시어머니 곁에 가기 싫고 욕먹기 싫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막 화를 내니, 남편이 회피하고 싶어 하는 그 고통스러운 역할을 마카님에게 떠넘기는 것입니다. "화가 풀릴 때까지 들으라"는 요구는 남편이 평생 짊어져 온 '어머니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이제 마카님에게 대신 맡기려는 심리적 투사이랍니다. 이것은 부부에게 건강한 사랑이 아니라, 아내를 방패막이로 삼는 이기적인 생존 방식이죠. 3.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이유' 남편에게 어머니를 거스르는 것은 '절대적인 잘못'입니다. 이 잘못은 논리나 이성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협하는 '본능적인 공포'에 기반할 거예요. 부부 상담에서 약속한 것을 집에서 뒤집는 것은, 상담실의 이성적인 판단보다 어머니의 분노가 유발하는 원초적인 불안이 훨씬 강력하게 남편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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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티 (글쓴이)
· 한 달 전
@!3a426c417f3624921e8 슬프게도 시어머니는 고칠수없는 사람이네요.. 자기잘못은 단 하나도없다고 자기화풀이들으러 오라고 지금도 난리네요.. 제일문제는 남편이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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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9374
· 한 달 전
@바나나티 '이혼숙려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유투브로 자주봤거든요. 세상에는 정말 이해못할 부부상황 많더라구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생활비반반내거라등 조목조목 편지보내는 파파보이남편, 알콜 폭력 남편들 뒤에 시댁등업은. 상담중 면담도있지만 상황극, 전문변호사의 재산분할이나 등등! 보면 파파 마마보이나 알콜 폭력남편뒤엔 그부모의 행동을 대물림받더군요. 눈물흘리며 치유돼가는 과정있어요.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