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란 사람은 밖에 있는 사람에게만 좋은사람, 안에서는 남에편만 드는 인간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났는지도 의문입니다. 사실 이미 짐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와 이모의 말을 들어보면 예전에 바람도 피고 자기 짜증나면 밥상 잘 뒤엎고 걸리적거리는 물건 있으면 발로 차고 주변 사람들 귀찮게 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 이모가 뭐라고 했어서 밥상은 안뒤엎는데 성질은 그대로입니다. 뭐 주변 어른들 말론 성질이 많이 죽었다곤 말하시는데 제가 봤을땐 그냥 영장류 동물이 난리 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나서는 가정싸움 할때 칼 들고 그래 오늘 너네 죽고 나 죽자는 식에 협박식으로 무섭게 행동하시거나 걸리적거리는 물건은 아직도 발로차거나 집어던지시고 지금은 개를 키우는데 개를 자기 눈에 두면 죽여버리겠다느니 발로 차버리겠다거나 그러시고 인간에겐 손도 올라갑니다. 저 초등학생 때는 자기 화에 못이겨 집을 나가서 한동안 안 들어오기도 하고 통장이나 카드도 들고 나간적도 있습니다. 돈은 아버지가 사장에 경리 일을 엄마가 하고 계시는데요. 꼭 잘 부려먹다가도 가끔씩 지 삔또 상하면 너는 말이 많아서 쓸모없다. 조용히 일 안할거면 경리아가씨 구해버리겠다. 이런식에 협박에 모욕도 하시고 나가서 술 퍼마시느라 집구석에도 안들어오면서 들어오면 꼭 새벽 늦게 들어와서는 집에 자기편은 없다느니 콱 죽어버려야된다느니 2차 시작입니다;;;; 밖에 있는 몹쓸 직원(받을거 다 처받아먹고 일 힘들다고 토꼈다가 다시 들어와서 일하는 척 하면서 돈 빼먹으려다가 뭐 걸려서 손 비는 놈)한테는 차 사주고 좋은 노트북 사주고 다른 직원한테는 비싼 돈 주고 산 골프채 무료로 줄라하고 그걸 우리한테는 자랑하듯이 말하고.. 그래서 엄마가 바깥 사람들한텐 잘해주고 안에 자식한텐 왜 안해주냐 소리하면 꼭 자기가 쓰던거 주고 자긴 더 좋은걸로 바꾸고;;;;; 매일 부모가 싸울때면 혹시나 칼들고 제가 데리고 있는 개한테 화풀이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전에 걸리적 거린다고 발로 차서 날린적도 있고 아파트 살때 개 목덜미 잡고 7층에서 집어던지려던거 바짓가랑이 잡고 울면서 말린 적 있거든요. 헛헛헛 말못하는 짐승한테 뭐하는 짓거린지.. 화나면 칼들고 난리치는 집안이라 차라리 칼로 저를 한방 찔러 주고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엄마도 썩... 정상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기본 우울감 같은게 탑제 되어있으면서 싸울때 피코 잘하시고 작년엔 입에 대지도 않은 술 벌컥벌컥 마시면서 자살하겠다고 칼들고 방에 숨었습니다. 아주 가관인데요. 괜히 나섰다가 진짜 난리날거 같아서 저는 최대한 말로 풀려고 노력했거든요??? 근데 귀신같이 사람 우는거 듣기싫다고 아버지란 인간은 그래 죽어버려라 오늘 너도 죽고 나도 죽자 이러면서 문 발로 까면서 성난 황소같이 난리피는 광경에 부모 잃는 건 아닌지 무서워서 소방서에 신고했었는데 칼부림 난줄 알고 경찰까지 왔을땐 애비란 인간은 기어코 문 부셔서 소방원분 보고 제가 칼 뺐었어요 ㅎㅎ이러는 모습에, 꼬치꼬치 물어봐서 저인걸 확인했을 때 죽일듯이 노려본 그 눈빛과 이중적인 모습에 소름이 돋고 진심 이제 존경해야할 부모로도, 같은 인간이라고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뒤론 최대한 경로 안겹치려고 나갔을때 행동하고 혹시나 마주치면 인사(오빠가 적어도 자식에 본분을 하라고해서하는데 자식의 본분이 뭘까요...)만하거나 무시하고 물이나 음식 다 제 방에 쟁여놓고 화장실은 목욕이나 큰거 빼곤 최대한 사용 안하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다가 이젠 성인이 됐으니 나갈 때가 된건가 싶기도 합니다. 형제란 오빠는 그래도 니가 누리고 있는걸 아버지가 충족***고 있으니 그것에 고마워해라 이러고 이모 살아있을 때까진 병원비도 어느정도 내줬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런 상황을 그냥 받아들여야 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부모님이 싸우고 나서 매일 잠들기 전엔 엄마는 다음날에 시체로 발견 되진 않을지 아비란 사람은 잠자는 도중에 칼들고 난리치진 않을까 하는 가능성 없는 이상한 생각이 드는 제 자신도 정병환자같고 같이 이상해지고 있는거 같아서 얼른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을 나가는데 필요한 돈을 모으는데 까지 아버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이대로 그냥 경로 안겹치게 행동하면서 방에서 칼 갈듯이 준비하는게 맞는건지 느가 좀 조언만이라도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기분따라 행동하는걸 20년동안 봐왔고 중간에 가족, 부부상담을 제의했지만 그런건 필요없다는 이유로 안가고 엄마랑 갔을 땐 나에게 집중하되 아버지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는것이 좋다라고 들어 저를 때리는거나 욕하는것까지 포기했으나 제 개에게 만큼은 손대려고하는게 싫고 가뜩이나 제 부모같이 저를 키워주고 한편으론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던 이모도 병을 앓다가 죽어 정신적으로 힘들어 죽겠는데 부라는 인간은 도움은 커녕 징징거리니 미쳐버리겠습니다. 말이 막 이것저것 해서 복잡하지만 그냥 집나가기 전까지 아버지를 어떻게 대하고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아니면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그래도 나갈때 엄마랑 반려견이랑 함께 나가 책임지고 싶은데 돈을 그럼 더 모아야 되는 상황이라..
이제 고1이 되는 학생입니다.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잠깐 꿈꾸다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3학년 때 다시 그 꿈을 꺼냈습니다. 가족들한테 제 장래희망에 대해 말하니 모두가 저한테 연예인은 쉬운거 아니다, 너는 끼가 없어서 안된다, 이미 늦었다, 뭐하러 하냐, 공부나 해라, 재능이 없다. 와 같은 말을 수도 없이 해댔습니다. 저도 물론 쉽지 않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오디션도 몇 번 봤지만 실패할 때마다 가족들이 거봐, 안된다니까? 라고 말합니다. 점점 갈수록 자존감도 낮아지고 진짜 포기 해야하나 싶습니다... 저도 가족들 때문에 이러는 제 자신이 싫긴합니다. 근데 위로 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진짜 딱 한 번 더 버티고 이번달에 오디션 볼 예정입니다,, 합격하면 가족들의 태도가 조금이라도 달라질까요,,?
다소 감정적이고 욕설이있을 수도 있습니다. 동생은 올해 20살 중반이 되는 성인입니다. 근데 4년전 군대 전역하고 재수하겠다며 휴학을 하고 모든 가족의 연락을 끊고 잠수타더니 1년만에 부모님 돈으로 넣은 군적금 원금에 이자 다 탕진하고 빚을 지고 집으로 기어들어 왔었습니다. 그러다 또 기숙사에 들어가고 잠수를 탄 뒤 서울 클럽에서 놀다가 클럽 종업원과 시비가 털렸는지 경찰 얘기와 함께 아버지한테 도와달라고 연락을했고 그 뒤에 또 집으로 기어들어와서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부모님 돈에 손을 대고 역으로 화내고 집에서 방문을 잠구며 대화도 안하면서 지 돈 필요할 때만 부모님한테 전화를 해서 뻔뻔하게 돈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옆에있는 저는 너무 힘들어서 걍 쫒아내고 살자고하는데 부모님은 계속 언젠가는 정신 차리겠지라면서 저한테만 걔를 배려하고 이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런 가족사를 어디 친구나 친척한테 풀어 낼 수도 없고 계속 불평불만만 쌓이다가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면, 부모님도 따로 스트레스를 받는게 보여서 얘기를 자제하려고하는데 사소한 부분까지 저한테 피해를 주는게 더 크게 짜증으로 다가오고 도저히 힘들어서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급격하게 가정에 대해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어요.눈 뜨자마자 잔소리란 잔소리는 다하고요. 심지어 손찌검까지 해요. 손찌검은 혼육이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는데 근처에 있을 때마다 장난이라며 때리고 꼬집어서 아프다고 짜증냈더니 어른한테 예의가 없다며 주먹으로 맞기도 하고요. 상처 입을만한 말을 많이 해요. 예를 들면 니가 내 자식이란 게 창피해라던가 ㅂㅅ 같은 욕설, 심지어 제 친구 욕까지 하고요.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영상이나 친구와 연락하면서 기분을 푸는데요. 그럴때마다도 아이돌 영상을 보면 쟤네가 너 밥 먹여주냐 쟤네 얼굴이 어쩌구 하면서 취향 존중을 전혀 안 해주시고요. 친구와 연락을 하면 친구 연락만 기다리는라 핸드폰을 안 내려논다. 그럴 시간에 공부나 해라라면서 심하게 몰아붙이세요.. 원래 예전에도 그러셨는데 제가 초등학생 일때는 혼나면서 맞아서 아픈 마음에 눈물이 났는데 운다고 더 맞았고요. 항상 주먹으로 있는 힘껏 때리세요. 맞고 나면 항상 멍이나 붉게 부어있고 새벽에 맞는 날은 앉아 있기도 힘든 날도 많았고요. 손찌검 뿐만 아니라 제가 동생이 하나 있는데 동생이 시비를 걸어서 짜증을 내도 어른 앞에서 예의가 아니라고 혼났고요. 동생이 잘 못해도 제가 교육 똑바로 안 시켰다고 가만히 있다가 혼난 적도 많아요. 지금은 거의 다 커서 손찌검은 거의 안 하시는데 손찌검 안하는데신 쫓***니면서 잔소리란 잔소리는 다하고, 잔소리만 하는 거면 모르겠지만 상처 주는 말, 욕까지 들어가 있으니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우는 날이 많아진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집에서는 잘 안 웃어서 부모님이 계속 웃고 다니라고 하지만 밖에서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 웃는 애라고 타이틀을 가지고 있거든요. 집에서는 무표정과 인상 쓰는 것이 일상인 게 저도 느껴져요. 하지만 웃을려 해도 딱히 웃고싶지 않고. 어떨 때는 학교에서 스트레스 검사 같은 거를 받았는데 스트레스와 우울 지수가 높게 나와 수업시간에 상담을 받으러 간 적도 많아요. 상담하면서도 가정사 얘기에 눈물이 나왔고요. 부모님이 진짜 심할 때는 죽고싶다라고 생각하면 ㅈㅎ를 한 적도 있어요.. 이건 제가 예민한 건가요..? 다른 집들도 대부분 다 똑같나요..?
내 삶은 네 것이 아니야 당연하다는 듯 쓰지마 널 위해 움직여야 하는 게 아니고 날 위해 움직이는 거야 다들 널 위하면 고마워할 줄 알아야지 더 달라고 떼쓰고 협박하고 그러면 안돼 이걸 말해야 아니?
안녕하세요. 그냥 좀 위로 좀 받고싶어서 글 적어봅니다. 요즘 나라가 이재명 ***자슥 때문에 경제도 무서지고, 무비자로 중국인 오고 부동산 개망하고 집값은 오르지 원화 가치는 떨어지지..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제가 학생입장이라 그런지 너무 두렵습니다. 엄마 아빠를 설득 해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세뇌에 아주 잘 빠졌는지 그냥 웃고 개정색하면서, "아 그건 네가 잘 못 본거고.", "네가 가짜뉴스 본거야" 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이재명이 음주운전 전과가있고 재판을 받아야하는 ***자슥인거 다들 아시겠죠?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이재명은 음주운전 했는데. 대통령이 되는게 맞아?" 라고 말했죠. 그러니까 무시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알았죠. '아, 글러먹었구나.' 라구요. 언제 한번은 울면서도 설득해 봤어요. 네 소용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점이 저희 아빠는 고려대, 삼성까지 다니시구요. 엄마는 대학 박사과정 올백점을 받은 아주 똑똑하신 분들인데. 이렇게 경제도 모르고 사실 파악도 못하는 멍청한 인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어요. 아 정정할게요. 두분은 나라가 이모양 이꼴로 돌아가시는걸 [알고있지만] [모른척] 하시는 걸 압니다.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제발 이재명 좀 데려가 주셨음 좋겠어요. 저는 대한민국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 미래를 대한민국에서 보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소원하나 적고 갈게요. 시진핑,민주당원,이재명 제발 죽어라. 뼛속 까지 속아버린 모든 세대 사람들은 진실에 마주하여 반성하고 뉘우쳐라.
제 동생은 이제 20대 중후반에 현재 취준중이고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살고있어요. 저희 가족은 어렸을때부터 화목한 분위기였고 어머니 아버지 사이가 좋아 주변에서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저희 교육비 유학비 열심히 일해서 대주셨고 어머니는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어릴땐 간섭 집착으로 느껴질때도 많았지만 이제는 이해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생의 폭력적 성향을 처음 본건 동생 초2-3때 같이 차타고가다가 엄마가 동생한테 잔소리를 몇마디했는데 갑자기 엄마에게 문자로 걔가 메세지를 보냈는데 저는 당시 감히 상상할수도없는 욕설이었어요...친구에게 보내려다 실수했다고 웃는모습에 아빠가 눈이 뒤집혀서 밖에 끌고나가 몇시간을 회초리로 때리고 돌아왔어요. 그러고 몇년후 동생 고3때 성적문제로 엄마랑 실랑이를 벌이다 엄마가 답답해서 조금 격하게 혼냈는데 갑자기 자기 방 문닫고 몇시간동안 조용하길래 아빠가 몰래 들어갔는데 한쪽 손목에 칼자국이 엄청 깊게 들어 피가 ***듯이 흐르고있더라구요...그때 다들 너무 충격받아서 이후로는 혼낸적 한번도없어요..피부과 가서 레이저치료로 겨우 상처없애고 잠잠하더니 몇달전에 또 엄마가 자기 말 안 듣는다고 그 짓을 해서 응급처치하고 난리도아니었어요 그와중에 엄마는 걱정되니까 계속 들어가서 말걸고 사과하고 울고...근데 얘가 엄마한테 꺼지라고 세게 밀치면서 엄마가 바닥에 쓰러졌고 그때는 도저히 못참아 걔 멱살잡고 모진말을 뱉었어요. 걔도 제 팔 잡고 흔들면서 엄청 깊은 상처도 생겼고요. 나중에 사이 괜찮아졌을때 은근슬쩍 물어봤어요 엄마아빠랑 성향이 안맞고 잔소리가 짜증나도 경제적 정서적 으로 안정되고 확목하게 자랐는데 감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런데 갑자기 그러데요 누가 낳아달라 했냐 부모니까 낳았으면 당연히 자식 책임지는거지, 그리고 친구는 좋은애로 선택할수있지만 부모는 선택할수없어서 너무 짜증난다 엄마아빠 얼굴 보기도싫다 친구들이 훨씬 더 소중하다 평생 가족들 얼굴은 안봐도 친구들만 있음된다. 듣다가 어이가없어서 벙쪘네요 아니 나이를 어디로 먹은건지...맨날 밤낮바뀌어있고 방에서 게임아님 드라마 보고 나오지도 않는대서 우울증인거같긴한데 친구는 또 자주 만나고...얘기하는 꼴을 보면 진짜 답답하고 철이너무 없는데 어떻게 해야 성숙하게 자라도록 도와줄수있을까요
남편은 결혼전부터 거짓말을 잘했어요..그래도 살다보면 고쳤지겠지..하면서 살고 있는데 아직도 믿음이 안가고 모든면에서 의심을들어요ㅠㅠ 거짓때문에 제가 너무지쳐가요ㅠㅠ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힘들고 버거워요ㅠㅠ 요즘은 꼴도 보기싫어 한공간에 있는자제도 끔직해요..
저를 딸로 생각하지않고 그냥 나가서 자x이나 하라면서 칼 찾고 저 죽인다는것도 엄마가 겨우 말리고 신고할거면 신고하라고하고… 앞으로는 계속 잘못할때마다 말대신 행동으로 한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신고가 망설여지는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신고해서 보호소로 옮겨지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미래를 위해서라도 계속 신고 안하고 여기서 지내는게 옳은 판단일까 모르겠습니다..
제 첫 번째 상담 선생님은 제 얘기를 듣고 부모님께 지능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고, 두 번째 상담 선생님은 부모님 모두 중증 우울증이 너무 오랜 시간 굳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저는 그냥... '그렇다고 내가 이해해줘야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반발심만 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어릴 적부터 경제 활동을 거의 안 하고 계십니다. 두 분 다 원래 직장 생활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엄마는 결혼하면서 서울에서 내려와 전업주부가 됐고 아빠는 직장에 속한 생산직이었는데 상사가 자기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제가 아기일 때 때려치고 나와서 새로 취직하지 않고 일용직 건설 노동자(소위 노가다 잡부)가 됐습니다. 아빠는 일하는 날보다 쉬는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가끔 며칠-몇 주 연달아 일을 할 때도 있었지만 몇 달 동안 하루도 일하지 않는 때가 훨씬 많았습니다. 지금은 아예 일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 적 엄마라도 나가서 돈 벌어오면 안 되냐고 묻자, 엄마는 밖에 일 구하러 다니고 있으면 아빠한테 밥 차리라고 전화가 와서 못 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는 몰라도 엄마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의 피해자였기 때문인지, 아빠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기가 죽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빠한테 짜증내고 언성도 높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말(나가서 일을 찾아보라든지, 돈 벌기 싫으면 집안일이라도 더 하라든지)은 못 합니다. 생활비는 어떻게 했느냐 하면 외삼촌이나 이모들이 주로 보태주셨고요. 가끔 친가에서도 돈을 건네주셨습니다. 엄마가 당신 지인분들께도 음식이나 물건을 나눔받는 식으로 도움을 많이 받으셨고요. 친가에서 저 공부하라고 주신 천 만원은 아빠가 술값으로 한 두 달만에 다 탕진하셨습니다. 아빠는 친가에 직접 손 벌리는 소리는 쪽팔리다고 못하면서 엄마한테는 외가에 돈 빌려오라고 구박했습니다. 못 빌렸다고 하면 외가랑 연 끊으라고 하면서 다음 명절에 외삼촌이 저희 집에 오셔서 제 핸드폰도 대신 바꿔주시고 외식도 시켜주시고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외삼촌이랑 술 마시면서 인생 훈계질... 엄마는 엄마대로, 외삼촌이 돈을 보내준 걸 아빠가 알면 더 빌려오라고 할까봐 뭘 사면 친구에게 받았다느니, 적립 포인트로 샀다느니 거짓말을 했고 저한테도 입단속과 거짓말에 동조하게 시켰습니다. 도움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제가 모르는 사이 부모님 명의의 빚이 되어 있었습니다. 은행 대출이든 뭐든 남의 돈을 빌렸으면 죽어라 일해서라도 제 때 갚고, 여러 이유로 못 갚으면 전화라도 잘 받고 사정사정해야할 텐데 아빠는 도리어 독촉한다고 짜증내며 전화고 뭐고 계속 회피만 하다가 그나마 유일한 재산이었던 집(지방 주공아파트)까지 경매로 날아갔습니다. 제 방도 공부할 책상도 없는 월셋방으로 이사한 때, 저는 고3 수험생이었습니다. 저는 태어나 단 한 번도 부모님 돈으로 학원 한 번 다닌 적 없습니다. 피아노, 태권도 같은 기본적인 학원은 꼭 보내시면 좋겠어요. 아니면 집에서 미리 가르쳐주시거나요. 학교에서 혼자 알파벳도, 구구단도, 줄넘기도, 악보 읽는 방법도 모른 채 주눅드는 그 기분이란... 학교에서는 천천히 가르쳐주지 않고 바로 하게 하니까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초중고 내내 엇나가지 않고 '공부 잘하고 성실한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친척 분들의 도움, 저소득층을 위한 여러 정책과 기업 장학금으로 나름 문화생활도 해보고 사교육도 잠깐이나마 경험해보며 자랐습니다. 19살 막바지, 더 좋은 대학교에 합격했는데도 저는 자취방 보증금도, 기숙사비도 못 대주니까 그냥 이 지역에서 다니라는 엄마의 말에 그냥 좌절해버렸습니다. 그동안 받은 장학금은 모두 학교 선생님들이 알려주셔서 받았었고 스스로 손품 팔아야 알 수 있는 대학장학금은 잘 알지도 못했고, 확실히 받을 보장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바나 과외를 구해서 꾸준히 잘 해낼 자신도 없었고, 학자금대출이나 빚이라는 말은 마냥 두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대학도 같은 지역으로 입학해버렸고, 지금 사는 집 근처에서 운 좋게 취직해서 여전히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제 개인 공간이 없고, 부모님은 거의 온종일 집에만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성인인 제 사생활이 보호 안됩니다. 사실 그동안 부모님이 돈만 안 벌어온 거면 제가 경멸과 한심한 마음까지는 들지 않을 것 같아요. 이사 전에는 아빠가 집 안에서 담배를 피워 벽지와 모든 가전 가구가 누렇게 찌들어 있었고요. 어린 제가 담배연기가 싫어서 방에서 안 나오면 왜 안 나오냐고 혼내셨고, 저는 심지어 담배냄새가 몸과 옷에서 너무 심하게 나서 학교에서 따돌림도 많이 당했습니다. 지금은 남의 집에서 월세 살이를 하고 있음에도 달라진 건 별로 없습니다. 여전히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바퀴벌레는 집 곳곳에서 들끓고, 편의점에서 폐기음식을 받아와놓고 까먹어서 냉장고에 한참 방치하다 버리는 건 다반사에, 빨래에서 덜 마른 냄새가 나도 신경 쓰지 않고, 반찬통도 조리도구도 지저분... 주방과 화장실은 제가 청소하지 않으면 점점 악화될 뿐입니다. 제가 아무리 여러 번 말하고 솔선수범을 보이고 심지어는 울며 호소해도 나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거주지 분리를 하지 않는 것은 독립하면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돈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큰 돈은 아닙니다만 한국나이로 갓 25살, 만나이로 23세인 지금 3천만원까지 모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돈을 더 모아야만 할 것 같고, 큰 돈 들어가는 일은 모두 무섭습니다. 평생을 무기력함과 무망감, 우울함과 후회에 잠겨 살아왔기에 집 알아보고 계약하는 복잡하고 중요한 일을 할 기력이 없어서 미루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멍청하면 성실하게 돈을 벌든지, 게으르면 그나마의 소득과 환경을 효율적으로 알뜰하게 사용하든 둘 중 하나만 해도 좋으련만 멍청하고 게으르기까지 한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한심하고 경멸스럽고요. 서로 고통스러우니 이제 그만 사시고 무슨 이유로든 빨리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노후대비가 되어 있고 보험이나 가입해놨겠습니까? 국민연금도 암보험도 실손보험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대한민국에 살아서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받습니다. 제 명의 보험도 말할 것도 없이 없고요. 지금 생활비는 외삼촌이 아직도 조금씩 보내주시는 것 같고요. 나라에서 주는 돈과, 엄마가 주변에서 단순 잡무 도와주고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정식으로 고용하기에는 일을 못해도 불쌍하게 사니까 시혜성으로 자잘한 일을 주시는 듯 합니다) 반찬 같은 걸 받아오시네요. 돈 많이 주면 아빠가 중독되어서 없으면 신경질 부리는 담배(하루 네 갑씩 피워제낌)나 믹스커피(한 번에 10봉지씩 하루 2번 먹음), 엄마가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당뇨약 먹으면서도 설탕 덩어리를 못 끊음)나 문구류(같은 물건이 쓸데 없이 여러 개 있음) 살 걸 알아서 현금으로는 달에 몇 만원 수준만 제 명의 체크카드에 입금합니다. 그 카드는 엄마 쓰라고 맡겨놓고 저는 다른 체크카드로 따로 제 생활비 관리합니다. 생필품이나 제가 먹고 싶은 음식 같은 건 제 개인 생활비 안에서 사고, 공과금이나 인터넷 요금 밀려서 끊길 때 되면 저한테 내달라고 해서 내줍니다. 전기 끊기고 와이파이 끊기면 저도 손해니까요... 밀린 월세나 남은 채무는... 집주인과 채권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엄마아빠가 안 움직이는 게 주변에서 알아서 구원의 손길이 오기 때문인 것 같아서 그냥 알아서 해결하시든 죽든 하라고 냅두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에 죄책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랑 비슷하거나 심한 환경에서 자랐어도 부모에 감사하며 효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가족여행은커녕 가족끼리 영화관이나 박물관 한 번 간 적도 없지만... 말과 표정으로는 많이 상처 주셨어도 일단 손찌검 하거나 그 이상의 폭력을 휘두르신 적은 없고요. 엄마한테 빗자루로 종아리 몇 대 살살 맞은 적은 있는데 다섯 살 때 딱 한 번뿐이었습니다. 아빠 하루 일당에서 제 용돈은 몇 천원이라도 챙겨주시고, 제 이름으로 나오는 자녀장려금이나 세뱃돈 등등은 제 것이라고 제가 마음대로 쓰도록 주셨고요. 그냥 그런... 소소한 기억들은 나름대로 많이 있습니다. 그런 기억이 올라오면 불쌍하고 잘해주고 싶을 때도 있는데, 평소에는 얼굴조차 보기 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어서 내내 이어폰 끼고 뭐라도 틀어놓습니다. 물리적/성적으로 학대받지 않았음에 감사해야하는 걸까요? 제가 부모 탓만 하며 제 인생을 망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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