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연 끊고 싶다고 하면 너무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압박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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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로 연 끊고 싶다고 하면 너무한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익명abcd
·한 달 전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태도에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학원에서 1등을 해도 칭찬이나 격려는 커녕 계속해서 만족하지 못하셨고 계속해서 저를 질타하고 무시하는 발언들 때문에 큰 압박감을 받았습니다 이를 털어놨지만 완전히 비웃고 무시하셨고 그 이후로 제 고민같은건 절대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중학생이 되었을 때는 미술 입시를 했습니다 공부 성적이나 실기 성적 모두 상위권이었지만 여전히 성에 차지 않은 부모님은 저에게 무시와 막말을 쏟아냈고 큰 상처를 받아 모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오래되어도 잊혀지지 않고 남아있었는데 오늘 저희 엄마, 이모와 함께 수다를 떨던 중 갑자기 제가 입시하던 시기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아오기만 했을 뿐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말하는 상황이었기에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고 그냥 울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눈물이 계속 나와 제 이야기를 다 하진 못했고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만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저희 엄마는 이모 앞에서 '너가 제대로 안해서 그랬다, 니가 먼저 다 놓은 것처럼 굴지 않았냐, 좋은 의도로 말한거였다'고 변명만 했습니다 저는 항상 학원에서 모범 학생이라고 불렸기에 너무 화가 났고 당장이라도 학원 선생님께 전화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눈물이 나와서 말을 더이상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엄마랑 이야기를 하며 또다시 제가 나약하고 나태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너무 분하고 정말 연을 끊고 살고 싶습니다 남들 앞에서 항상 본인은 착한 부모이고 제가 이상한 아이로 만들어지는게 너무 억울하고, 이모는 제 잘못이면서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고 쌓아둔다고 생각할 것 같아 속상합니다 어렵게 꺼낸 속마음이었는데 눈물때문에 제대로 얘기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도 속상하고 결국 제가 나쁜것으로 끝났다는 것도 화납니다 부모님과 연 끊고 싶다고 생각하면 너무 예민한 걸까요? 늘 제 자존감만 떨어지고 남들한테 저만 나쁜 사람이 되는게 너무 힘듭니다 정말 안보고 살고 싶어요
감정상처스트레스자존감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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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ediate
· 한 달 전
저도 부모님이랑 그정도로 충돌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잘 하는거 다 보여드려도 만족 못하시면 아얘 무시해요. 역으로 답답해하게 ㅎㅎ 이게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마카님께는 괜찮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대학 들어가서! 마카님의 진짜 모습을 당당하게 증명해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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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rade12
· 한 달 전
남의 기준에 연을 끊을만 하다 아니다는 소용이 없어요.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죠. 조금 더 따끔하게 얘기하자면 부모한테 휩쓸리지 마세요.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주변 생각이 어떻든 밀고 나가세요. 남의 조언을 듣고 한 선택 (1) 과 내가 하고 싶어서 직접 한 선택 (2) 중에 (1)이 아무리 잘되어도 기쁘지 않고 (2) 가 아무리 실패해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변이 하는 조언과 멸시와 비하와 무시는 그저 툭 던지는 말에 불과해요. 진정 들어야할 것은 마카님의 마음 속 이야기 예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선택하고 싶은지. 저도 비슷한 부모님 아래에서 미술입시를 했고 가끔은 후회되는 선택들은 있었지만 여전히 미술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이것만은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평생 하고 싶다고 매번 생각합니다. 마음 굳게 먹으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 때문에 내가 어떤 선택을 포기했다고 하소연해도 부모님은 기억도 못하십니다. 정말로요. 어떻게든 나쁜 사람이 될거라면 원하는 거 다하고 나쁜 사람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