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얼굴로 살면 어떤 기분일까..
신경이 예민해졌는지 아니면 지금껏 억눌러 온 게 하나하나 터지고 있는 건지는 몰라도 자주 기분이 안 좋고 시도때도없이 화가 난다. 천성이 내향인인 것도 있고 감정표현도 잘 하는 스타일도 아니라 화 역시 웬만해선 잘 표출하지 못했는데 억눌러오는 게 올라오기라도 하는 걸까.. 그마저도 억누르고 있는데 언젠가는 한계가 오겠지 그렇게 폭발하면 겉잡을 수 없을 거고 더 큰 화의 원인은 우울증 증세랑 지난 안 좋은 일들까지도 영향을 받고 또 내가 가진 증상 중 하나인 인간혐오와도 연결이 되는데 우울증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화만 억제했다고 생기게 된 건 절대로 아니지만 이유 중 하나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큰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해도.. 그리고 솔직히 극심한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내 얼굴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화가 나고.. 또 상황이 조금만 수틀리거나 뜻대로 안 되도 불같이 화가 날 때도 있고.. 그 외에는 원인이 거의 지난 안 좋은 일들이랑 인간혐오다. 이 두개도 연결이 되는데 인간들이랑 엮이면서 있었던 안 좋은 일들이랑 그렇게 생겨버린 인간혐오.. 사실 우울증과도 연결이 된다. 좋은 기억도 있긴 있지만 우울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보다도 인간들하고도 안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각나고 그런다. 그렇게 2년 전부터는 인류애가 서서히 사라져가고 인간혐오가 생기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런지 시도때도없이 화가 나고 하다하다 폭력충동까지 든다. 하도 화가 나서 이젠 사람이 역겹고 싫은 걸 넘어서 자꾸 사람을 때리고 싶고 패고 싶다. X같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사람이든 아니면 반대로 친절한 사람이든 다 안 가리고 마찬가지다. 물론 X같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사람들은 더 그렇고 몽둥이로 때리든 발로 차든 따귀를 때리든 어떻게든 때리고 싶고 패고 싶은 충동이 가득하다. 물론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그만큼 나 자신도 싫고 화가 나기까지 한다. 나라는 사람도 혐오스럽고 싫어서 미칠 것 같다. 다른 사람이나 내 자신이나 똑같이 혐오스럽고 싫지만 다른 사람은 패고 싶고 때리고 싶고 나라는 사람은 죽어 없어지고 싶다. 그렇게 해서 화라는 감정을 안 느끼고 싶다. 내 화는 그렇게까지 해야 가라앉을 것 같다. 태어난 게 싫다.
내일도 날씨가 춥다고 해요 모레부터 좀 풀린다고 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빨리 죽고 싶다..
오늘도 또한번 느낀다 그런건 없더라 이세상에 더럽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엮이기도 싫어서 죽고 싶다.. 때리고 싶다..
아플때 아프다고 말해도 해결되는게 없다는걸 결국엔 혼자 참고 버텨야 한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몰라주는데 말한다고해도 겨우 그걸로 아파하냐고 욕먹거나 티끌만한 걱정이 전부인데 뭣하러 말해야하겠어 차라리 아무도 모르게 앓고 더 건강해진 다음에 요즘따라 더 밝아보여서 예쁘다는 칭찬이나 들을래
삶이 우리에게 지나친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기를. 모든 체험을 완전하게 하고 난 뒤에 깨닫기를. 자기자신(自氣自神)을.
사람이랑 엮이는 게 너무 싫다. 인류애는 바닥날대로 바닥나고 인간혐오는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 근데 매일 눈을 뜨면 사람이랑 엮여야 한다. 그게 너무 끔찍하게도 싫다. 가족/남 안 가리고 다 마찬가지로 싫다. 물론 남들도 나한테 친절했던 사람은 친절했고 가족들 역시 잘해줄 땐 여느집 가족처럼 챙겨줄 땐 챙겨주고 그런 일들도 많지만 안 좋은 기억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우울증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이제는 좋은 기억들보다 안 좋은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른다. 사실 그 이유도 잘 모르겠다 상당히 장기간 겪고 있는 우울증 때문인 건지 아니면 그냥 원래 나라는 사람 천성이 좋았던 일들보다 안 좋았던 일들이 더 크게 남는 성격인 건지.. 아니면 둘이 합쳐서 우울증을 장기간 겪고 있어서 이게 성격으로 굳어진 건지 아무튼 난 근래 2년 전부터 사람이 싫어졌다. 보니까 심한 우울증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미운 감정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같이 있으면 때리고 싶을 때도 많다. 시도때도없이 화가 나는 감정의 원인도 바로 이 인간혐오에서 올 때가 대부분이다. 이제는 이렇게 인간들이랑 엮이기 싫어서 더 죽고 싶다. 인간이 미치도록 싫어서..